초4딸아이 중간고사 성적...

[꼭지 돌겠다]

유치원때부터 동네에서 책 좋아하고 진득하다고 소문난 딸내미
3학년까진 올백도 맞고 반에서 1-2등 하더니 4학년 들어와 7개씩 틀려오는데 환장하겠습니다.
이동네 유난이 교육열 높은 동네라 거의 애들 평균이 90을 웃돈,ㄴ데...
중간고사 공부할 때 보면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 성격이 고지식하다보니
조금만 문제가 꼬아나와도 어려워하나봐요...
다른엄마들이 초등석\ㅇ적 개끝발이라고 이런애가 중학교고등학교가서
빛발할꺼라는데...
그래두 우찌나 신경질 나는지...
저는 공부로는 누구한테 별로 져본적이 없어 더더욱 이해가 안가네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말로 상처 잔뜩 주고 환장하겠네요...

[chelsea]

엄마가 잘하면 내새끼 잡는다에 몰표하는 맘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내자식 성적,공부가르치면서 내가 공부잘하고 없는 살림에

일등해온 저력을 저주합니다.

그냥 이제는 내새끼가 뭘해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이상 중딩,초딩맘 씀

[울아들도]

4학년입니다.
이번 중간고사부터 혼자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전에는 평균 93~94점
이번에는 평균 87점
그래도 혼자 공부했기에 칭찬을 아주 많이 했다는...
그런데 국어를 너무 못해서 걱정은 됩니다.
국어 잘하는 애들이 결국 모든 공부를 잘하지 않나요?

[.]

우리도 평소 95 이상받고 수학은 거의 100 이라 걱정안했더니..
뒤통수를 치네요
수학 76 이랍니다 ㅜㅜ'
그러곤 지가 먼저 다 죽어가길래 위로 한다고 나가서 밥 먹고 비디오 보여주고 .. 참 뭔짓인지
저도 초등땐 전교에서 알아주는 성적이어서 우리 애도 그런줄 알았어요

[gg]

우리 아들넘만 그런건 아니었네요.
지난번 수학 100점 맞더니 이번 딱 윗님처럼 76맞았데요.
평균은 92쪼금 넘었다나 뭐래나...;;;

[생각]

같이 공부해보니, 공부열심히 한다고 셤 잘보지 않겠더라구요..공부 똑같이해도 생각 잘하는 아이가 시험 잘보겠더라그요ㅕ.., 님 아이처럼 책 없어서 못읽는 우리아이 항상 기특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공부하면서도 열심히 해서 기특했답니다..하란소리 안해도 스스로 잘해서 뿌듯했는데..
문제집을 푸는 순간...정말..이해할수 없었답니다..어쩜 그리도 엉뚱하게 생각을 하는지...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조금만 꼬아도 바로 함정에 빠져주시는 우리딸....제가 계속 얘기했습니다.
"얘야 생각을 바르게 해라 바르게 생각을 잘 해야 시험을 잘본다..아무리 공부 많이해도 생각 잘못하면 안된다..." 우리아이 같은 아이는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할 스타일인듯 싶어요..
시험이 어렵지 않아 잘 봤지만, 어려웠으면..우리딸도 비록 공부는 열심히했지만 점수는 글쎄..였을거 같아요...

[초4울아들]

올백도 맞아오고, 늘 전과목에서 1~2문제 틀려서 평균 98이었거든요.
이번 중간고사 기간에 애가 영 집중 못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더니...
4개 틀려서 평균 96.
그 4개중에 수학 1개는 아예 문제를 못 봐서 안풀었다네요. 이런...-.,-
집중 안해서 이런 결과 예상은 했기에, 아들에게도 별말 안했습니다.
것봐라,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과 너무 다르지? 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딸도 초4]

오늘 중간고사 봤었는데..4과목 올백이 3명이라네요..
누군지는 모르지만..우리애는 자기도 올백일거 같다면서..근거없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험전에 학교에서 문제지 과목별로 2~3장씩 풀었던거 같은데..
사회는 2번 다 100, 수학은 3번 풀었는데..75문제중에서 2개 틀렸다면서..하나는 암산했더니 계산에서 틀렸고..하나는 모두 고르시오..없어서 하나만 썼는데..2개 안썼다고 틀렸다고..
예비시험에서 급 자신감을 얻고 치고 오긴했는데..
아마 올백은 아니고..한두개 틀렸을거 같은데..실망할까봐 걱정됩니다..

[성적보다]

능력을 키워 주시는게 오래갈겁니다. 초딩4,5학년때 까지는 진짜 실력이라고 할수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