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 때문에 푸념 함 해봅니다~

새댁~^^ 조회수 : 550
작성일 : 2010-10-22 17:17:24
결혼한지 반년 넘어가네요. 아기 기다리며 신랑과 잘 살고 있는 신혼 새댁입니다.

그런데 요즘 전세값 뉴스 들을 때마다 자꾸 답답해 집니다.



저희가 신혼집을 좀 일찍 계약했습니다. 올해 1월 중순경.

그래서 아직 계약이 1년 3개월 정도 남은상태이긴 한데요...

전세값 상승이 심상치 않을뿐더러, 저희가 계약 만료가 되어 집을 슬슬 알아보게 될

내년 이맘때쯤에도 딱히 좋아질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세 자체가 빠른속도로 사라진다는 얘기도 있고요.



차라리 소형 평수 작은 빌라라도 대출 받아 구매해 볼까 싶지만

지금 집도 정부에서 하는 4.5% 짜리 근로자전세자금 대출 통해서 전세금을 상당부분 보태서 살고 있고,

고생하는 신랑, 외벌이 하는데 월소득이 풍족한 편은 아닙니다. 2백 정도되요.

그래서 대출받는다 해도 지금은 저희가 상환할 여력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서 체념 중입니다.ㅠㅠ



얼마전에 얘길 들어보니 저희 동네가 서울치고는 그래도 비싸진 않았는데 이젠 전세가가 억대가 되어버렸어요..

저희가 집 구할때 보다 평균 3천 정도는 올라버린것 같습니다. 6개월 만에..ㅠㅠㅠ



강남이나 서울 중심부는 전세가 2~3억한다고 하던데..

그 돈주고 전세살 여유가 되는 분들은 차라리 낫겠다 싶더군요. 우리처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지는 않을테니까요.

(그 돈이면 이동네에서 작은 평수는 살 수 있거든요 ㅠㅠ)



신랑은 그때쯤 되서 전세가 거의 없거나, 있어도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가격이면

최악의 경우 월세를 살거나 월세비나 대출이자나 거의 똔똔이면 차라리 대출받아 집을 사자고 하는데..

그리되면 정말 무리수일게 뻔해서 벌써부터 답답해만 집니다.

물론 신랑도 그 점을 알고 있겠지만.. 궁여지책인거죠. 일종의.



전세값이 이정도만 아니더라도..

전세 두어번 갈아타면 그래도 작은 내 집마련은 할 수 있다고 계획했는데... 쉽지 않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80.131.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10.10.23 6:19 AM (58.227.xxx.70)

    걱정하지 마시고 한 5개월 전즈음부터 서서히 알아보세요 저도 이번에 느낀점이 전세대란일줄 모르고 예전처럼 2개월정도 기간두고 구했더니 충분히 보지도 못하고 가고싶은 곳에도 못가고 아이 전학까지 시키게 되었어요 게다가 주택이네요 더 작은 평수고요. 여긴 지방인데도 전세값이 비싸서 20년된 26평 일억 오천까지 부르기에 정말 정점까지 올랐구나 싶었어요
    전세대란이 그때까지 이어진다면 집은 빨리 나갈지 모릅니다 물건이 적으니까요
    그러니까 미리 집을 구해놓고 사시는 집을 내놓으시라고 권하고 싶으네요
    집 나가고 나서 저희 갈 집 구하는데 몇 주일 걸렸어요 아주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