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갈 교토 일정인데요...

...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0-10-22 15:41:31
네일동에 가입했는데
체력이 뒷받침 되는 어린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라 일정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

60대 초반의 친정 부모님 모시고 갈 예정이고요.
11월 초에 출발하는 3박 4일 일정인데요. 어른들께는 좀 빡빡한 일정이면 수정하고 싶은데 한번 봐주시겠어요?

1일
9시 45분 대한항공 (인천에서 간사이) → 11시 30분 도착 → 출국 수속 후 12시 46분 JR 하루카 탑승
→ 2시 교토 도착 → 중식 →(택시이동) 호텔 체크인 (웨스틴 미야코) → 휴식 및 환복
→ (버스이동) 3시 30분 기온구경, 석식 및 디져트 → 9시 30분 기온 출발 숙소 휴식

2일
6시 20분 출발 → (버스이동) 청수사 → 이노다 커피에서 조식 → 이시베코지, 네네노미치 등 거리 관광 후 중식
→ (버스이동) 금각사 → (도보이동) 료안지 → (닌나지 : 생략 가능) → (버스이동) 교토역 근처에서 석식
→ 교토역 주변 구경 혹은 휴식 (웨스틴 미야코)

3일
숙소에서 조식 → (버스이동) 9시 은각사 관광 → 철학의 길 (좀 걷다가 버스 탈지도요.) → (요지야카페)
→ 에이칸도미치 → 난젠지 → 중식 → (버스이동) 호텔에서 짐 찾고 → (버스이동) 시조오미야역
→ 란덴으로 아라시야마 → 도롯코 열차 탑승 및 관광 → 호시노야 교토 체크인 (아라시야마에 위치)

4일
조식 → 덴류지, 뱀부 포레스트 등 아라시야마 관광 → 중식 → 1시 JR 산인호센으로 이동 → 3시 공항 도착
→ 5시 55분 간사이에서 출발 인천 도착

이렇게 짜봤는데요. 제가 교토는 처음이라... 부모님께서 소화 가능한 일정일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IP : 222.111.xxx.8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2 3:56 PM (121.124.xxx.219)

    저도 미야코를 찍었었는데, 어차피 기온근처를 1일과 2일 다니시고 버스로 이동하신다면
    기온근처나 역근처 호텔이 어떨까싶기도 한데요,
    그러면 첫날 버스안타도 기온근처를 다니실수도 있고,
    청수사를 가신대도 기온근처면 택시비는 얼마 나오지않을것 같아서요
    아니면 호텔들어가실땐 택시를 이용하시면 되겠지만요,,,,,

  • 2. ...
    '10.10.22 3:59 PM (119.64.xxx.134)

    각자의 관광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교토는 특히 가을의 교토는 뭐랄까 좀 사색하고 감상하며 느리게 즐겨야 제맛이거든요.
    참고로 가을의 아라시야마는 거의 초폭발하는 지역입니다.
    단풍이 죽음이구요. 낮풍경, 밤풍경을 두루 보는 게 좋죠.
    저는 교토 여행하시는 분에게 아라시야마 인근 숙박을 꼭 1박 넣으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호시노야가 아라시야마 인근이라면 이른 새벽의 아라시야마 산책을 권합니다.
    뱀부포레스트와 료칸지역등... 낮에 가면 사람에 치일 겁니다.
    유의하실 점은 가을 단풍철 아라시야마 주변은
    일본 전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어서 버스 정거장이 한 두군데 폐쇄되고
    도롯코열차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거의 포기하셔야 할 겁니다.

    기온에서 한 두 코스 더 가면 시조가 나오는데, 거기 니시키시장도
    둘러 보시면 좋겠네요.
    교토의 온갖 식재료들을 취급하는 전통시장인데, 현대식 상가거리가 바로 옆에 즐비해서 재밌답니다.

    부럽습니다.
    교토에서 몇달을 살았는데도 못 본 곳,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요.^^

  • 3. ㅇ_ㅇ
    '10.10.22 4:00 PM (124.5.xxx.116)

    키요미즈데라 근처엔 걸어서 쭉 볼게 많은데...
    그리고 키요미즈데라는 낮에도 이쁘지만 밤이 더 좋아요
    쿄토 사람들도 밤 데이트 하러간다고 타워 가지말고 키요미즈데라 가서 야경 구경 하라고 하던데요
    지온인에서 코다이지 네네노 마치에서 키요미즈데라 쪽으로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저희는 반대로 갔습니다만은...

  • 4. 여유를
    '10.10.22 4:06 PM (61.78.xxx.198)

    가지고 교토를 둘러 보셔야 한다에 한표^^
    10월초 교토는 조금 더웠어요.. 11월엔 시원하니 아침저녁으로 조금 추울실듯...
    교토는 그냥 걷기가 정말 좋은곳이죠^^ 기온쪽은 사람도 무지많고 아주 길고 긴 거리라
    한 번에 다 걸으심 조금 힘드실수도 있을듯해요..

  • 5. ....
    '10.10.22 4:06 PM (121.124.xxx.219)

    아, 그러셨군요,
    친정부모님과 여행이시라니, 너무 부러워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 6. ...
    '10.10.22 4:07 PM (222.111.xxx.85)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121.124... 님 저도 기온 근처로 숙소를 정하고 싶었는데
    11월이 단풍놀이 기간이라고 숙소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래요.
    웨스틴 미야코도 겨우 잡았거든요.
    대개 11월에 괜찮은 숙소 예약은 여름에 끝난대요.

    119.64... 님
    네~ 호시노야 교토는 아라시야마에 있어요. 료칸은 아니고 리조트 개념이고요.
    호시노야 가루이자와가 참 좋았는데 이번에 교토에도 개장했다고 해서
    아라시야마 관광으로 1박 넣었어요. 11월 초인데도 사람들에 떠밀려 다닐까요? ;ㅅ;
    새벽에 관광하도록 할게요. 도롯코 열차도 예약해야 한다니 겁이 날 정도네요.

  • 7. ...
    '10.10.22 4:08 PM (222.111.xxx.85)

    121.124...
    앗 ;ㅂ; 제가 답변 수정하는 사이에 글을 달아주셨네요. 죄송해요.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신랑 버리고 갈려니 좀 미안하지만
    친정 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겸사겸사 떠나요. 잘 다녀올게요~ 고맙습니다. =]

  • 8. ...
    '10.10.22 4:28 PM (119.64.xxx.134)

    원글님/ 바로 11월초가 아라시야마에 사람이 미어터지는^^ 시기에요.
    일본 사람들, 아라시야마의 단풍은 꼭 보고 죽어야 한다, 그런다죠.

  • 9. ...
    '10.10.22 4:29 PM (119.64.xxx.134)

    미리 예약할 수 있으면 좋은데...
    도롯코 열차 말고도 배를 타고 내려오는 관광상품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10. 힘들어요
    '10.10.22 4:58 PM (121.166.xxx.214)

    다른건 제가 경험 안해서 모르겠구요,,,
    일단 3일 일정은 은각사에서 철학의 길은 젊은 사람도 힘들구요,,중간에 쉴만한 카페 같은곳이 적어요,,2-3개 정도,,
    그리고 힘들다고 중간에 버스를 탈수가 없는 길입니다,일단 들어서면 완주 해야해요 ㅎㅎ
    호텔을 한군데로 정하시는게 좋아요,,짐들고 왔다갔다 하는거 쉽지 않거든요,,
    너무 자세한 일정은 쫒기는 기분이 되는데 그냥 하루에 2-3군데만 넣으시고 천천히 조절 하세요,,
    금각사는 입장이 안되서 시간체류가 짧고 청수사는 개인에 따라 아주 좋은곳입니다,
    여기 보다가 빨리 가야된다,,뭐 이런생각 안들게 그냥 행선지만 잡으세요,
    그리고 잡다한 절보다 은각사 청수사 히메지성 정도만 넣으셔도 되요,,,
    차라리 저같으면 절을 줄이고 오사카도 하루정도 가서 쇼핑하고 먹고 놀것 같아요
    교토에서 오사카 40분이면 갑니다

  • 11. ㅇㅇ
    '10.10.22 5:06 PM (211.178.xxx.53)

    개인적으로 닌나지는 좋았거든요...한번 가보시는것도
    전 교토갈때마다 갔어요^^
    그리고 니시키시장도 볼거 많구요, 거기서 저녁식사도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일층에서 생선 골라서 2층에서 요리하는 구조로요(저희는 파장때 가서 ㅜ.ㅜ)

    근데, 이노다커피가 유명한 곳인가요??
    거기서 조식을 먹을수 있나봐요
    저도 참고해 두려구요

  • 12. ...
    '10.10.22 5:15 PM (222.111.xxx.85)

    119.64. 님...
    교토 단풍은 11월 둘째주, 셋째주가 절정이라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어요. ㅠ.ㅠ
    알려주신 정보대로 새벽에 뱀부 포레스트 관광하고 조식 뒤에 덴류지 관광해야겠네요.

    121.166. 님...
    제가 청수사를 가고 싶어서 사람 붐비기 전에 다녀올려고 새벽에 잡았거든요.
    6시에 문을 연다고 안내되어 있어서요. 호텔은 2박은 웨스틴 미야코로 잡았고
    3박은 아라시야마로 이동해서 그곳에서 1박하고 오전에 관광하고 간사이 공항으로 갈려고요.
    친정 아버지께서 쇼핑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셔서 오사카는 뺐어요.
    히메지성 가보고 싶었는데 지금 공사중이래요.
    12월 초에 오사카를 신랑과 들를 예정인데 그때는 열심히 먹고 놀 거 같아요. ㅎㅎ
    철학의 길 빼야겠네요. 적어주신 내용 읽으니 아무래도 무리일 거 같네요.

    211.178. 님...
    네~ 니시키 시장은 가보고 싶은데 5시쯤이면 문을 닫는 곳이 있다고 해서 고민이네요.
    아무래도 일정을 수정해야 할 거 같아요.
    이노다 커피는 유명하대요.
    가장 일본적인 곳이라는 교토에서 서양에 있는 듯한 커피숍에 앉아 일본 정원을 바라보는 맛은
    매우 묘하다. - 때때로, 교토'라는 책에서 이렇게 안내되어 있어요.
    블로그 후기를 봐도 다들 괜찮다고 해서 새벽에 청수사를 돌아보고 가볍게 먹어보려고요.
    대표 커피는 아라비아의 진주란 뜻의 아라비아노 신주래요.
    조식은 에그 스크램블에 샐러드 그리고 크로와상인데 맛이 좋대요. ^^

    답변으로 도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_)

  • 13. ...
    '10.10.22 10:22 PM (119.64.xxx.134)

    우리나라처럼 일본도 단풍 절정기가 해마다 달라요.
    제가 있던 해는 11월 첫주 정도였지만, 올핸 언제쯤일지 웹등에서 알아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거주시에 가이드로 삼았던 관광안내책자는 두르가에서 나온 <교토인재팬>이란 책인데요, 몇년 된 책이라 최신정보는 아닐지라도,거의 모든 정보가 망라되어 있어요. 관람료나 관람시간 전화번호 휴무일까지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여러곳을 도는 것 보담은 선택과 집중, 으로 가는 게 교토에선 효율적이라고 봐요. 기온만 해도 구석구석, 뒷거리 민가의 골목길까지 옛시가의 정취가 남아있어서,
    어슬렁거리는 재미가 만만챦았거든요. 제 경우에는요.
    물론 님 부모님의 취향과 체력에 따라 상황봐서 일정은 그때그때 조절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기억나는 곳 중,
    기온 거리 끝무렵, 겐닌지 맞은 편에 기온가부렌쵸(일명 기온코너)라고 있어요.
    일본문화의 정수(전통무용,전통극,꽂꽂이, 다도등)을 모아
    한 시간 안에 공연해 주는 소극장인데요.하루 두번 저녘타임에 연달아 공연을 해요.
    입장료가 우리돈으로 3만원이 좀 넘지만, 일본문화를 학습한다는 의미로
    한 번쯤 볼 만한 공연이에요. 이 곳역시 예약하는 게 안전하구요(전번 075-561-1119)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253 [IT수다떨기] 모바일 시대에 대처하는 정부의 거꾸로 마인드 1 세우실 2010/03/10 210
528252 중학생월간지 1 엄마 2010/03/10 439
528251 성장 클리닉이요? 1 작은 키 2010/03/10 325
528250 '초아의 봉사' 이것은 무엇인가! 2 초아 2010/03/10 284
528249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4 공부하자 2010/03/10 427
528248 한 달 휴직 기간 중의 4대보험 누가 내는 건가요? 1 휴직 중 4.. 2010/03/10 860
528247 임신 초기..외출할 때마다 너무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5 좋은방법없나.. 2010/03/10 1,217
528246 웨지우드에서 커피강좌 초청전화왔는데, 뭐특별한거 있을까요? 2 12명초청에.. 2010/03/10 367
528245 이상한 통증이어요 2 .. 2010/03/10 522
528244 뭐 깔으라고 뜨고 노가리 파란 뭐 이런 사이트가 떠요 82에서 기.. 2010/03/10 269
528243 주지스님 불자들에게 수백억 거둔뒤 목사님 되다!! 4 박광오 2010/03/10 1,056
528242 괜히 약속했어 어쩌나... 5 약속 2010/03/10 902
528241 오븐 찌든때청소 비결좀 알려주세요 3 오븐이 2010/03/10 1,139
528240 아기 손톱에 멍이들어 빨간데 어쩌지요? 2 미쳤지 2010/03/10 1,049
528239 李대통령 "2-3년 노력하면 한국 대단한 나라될것" 12 세우실 2010/03/10 548
528238 사각턱 보톡스 해보신분 계시나요? 15 사각이 2010/03/10 2,294
528237 수학문제입니다..풀어주실분 감사해요.. 12 문제 2010/03/10 737
528236 김길태 잡혔네요 3 무서워 2010/03/10 974
528235 이사왔더니만..층간 소음 장난이 아니예요.윗집은 쌍둥이 아들-- 10 엄마 2010/03/10 1,217
528234 소아과 약 먹다가 이비인후과로 가도 될까요? 5 아이맘 2010/03/10 389
528233 호두파이를 만들고 있는데 호두가... 없어요. 5 호두파이 충.. 2010/03/10 635
528232 삼재가 들어왔다는데 14 삼재 2010/03/10 1,555
528231 기분 우울하신 분들, 제 얘기 듣고 웃으세요. 70 ㅠ.ㅠ 2010/03/10 8,468
528230 억울하게 죽은 여중생이라도 차별대우받는 느낌.. 5 차별대우 2010/03/10 1,724
528229 어제 헬스장에서 근력운동 했다가 지금 온몸이 아픈데요.. 4 ㅜㅜ 2010/03/10 757
528228 예수와 부처 4대강에서 통했다…종교 연대 물꼬 튼 MB 8 세우실 2010/03/10 459
528227 롱샴 메신저백 어떨까요? 5 갑자기 가방.. 2010/03/10 700
528226 네이버에 블러그 만들기..알고 싶어요.. 2 블러그 2010/03/10 1,338
528225 김길태 이새*도 상습범이었네요... 4 충격 2010/03/10 1,676
528224 급여일인데 제때 월급을 안줘요. 7 직딩 2010/03/10 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