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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문화복장학원
평균 월 300 은 들 것 같은데 그 집 소득이 그만큼 안됩니다.
아이는 일본에 1 년 어학연수를 먼저 가서 일본어가 능숙해지면
나중에 장학금 받을 수 있지 않겠냐고 하나봐요.
총 3 년간 지원이 필요한데 형편은 안되고...
그 학교가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좀 걱정도 됩니다.
아이의 고모부가 그 학교에 관해 많이 자랑하시고 아이의 꿈을 그 쪽으로 끌고 가신 듯 한데..
고모부는 이 학교가 패션스쿨 중 파리나 런던의 어떤 학교보다 최고라고 그러시는데
찾아보니 그건 아닌 것 같아요(겐조가 이학교 출신이나 1 등 졸업 수상으로 파리 유학).
우리나라에서 디자인은 일본의 영향이 더 크고 국내에 이 학교 출신이 많아 이 학교 졸업만하면
어디든 최고 대우를 받고 간다고..
그 학교는 정작 직업학교라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하고 가기보다는
관련 업종에서 경험을 쌓은 후 가는 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막상 이 학교 나온 외국인의 취업률이 33% 라는 글도 읽었습니다.
조카의 꿈은 디자인을 배워서 코디네이터가 되고 싶다는데요.
빚을 내어 공부할 만큼 향후 진로나 가치가 있는 학교인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대학을 장학금 받고 나와 관련 분야 종사하며 돈을 모아서 그 학교를 가는 게 낫지 않나..
학력도 직업학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만큼 알아주지 않을 것 같기도 한구요.
1. 차라리
'10.10.22 2:23 PM (121.166.xxx.214)서울에 있는 학교가 낫지요,,서울모드나 에스모드같은곳이요,
그런데 다니다가 대학으로 편입하는 애들이 많아요,,그리고 처음부터 왜 복장학원을 염두에 두는지요,,
일단 우리나라 대학을 염두에 둬야 하는거 아닌가요,,
갈거라면 예전에 일어 능력시험이라도 봐야지 거기서 어학까지 하려면 돈 많이 들어요2. 그럼
'10.10.22 2:31 PM (121.166.xxx.214)그 학교 입학요건을 보시면 외국인 조건이 나와있을겁니다,
정규대학의 경우는 언어시험 급수와 수능 성적이나 모의고사 백분위 내신등을 요구합니다만,,
이 학교 경우는 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랭귀지코스에서 전문용어를 가르쳐주지 않으니,,그건 따로 용어짐 같은거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개인적 지식으로는 코디같은 직업은 연줄 ,실력있으면 특별히 학력이 요구되지 않고,,,
까놓고 말해 장기적으로 비전있는 직업은 아닙니다,,,
문화복장학원이 옛날 우리나라 디자이너들이 다닌 학원 같은데,,,지금은 뭐 굳이 그렇게 갈 일이 있나 싶기도 하구요,,고모부가 바람을 많이 넣으셨나,,좀 걱정은 되네요,,
원글님이 그 아이와 무슨 관계인지 몰라도 그냥 두세요,,말릴수도 없고,,부추길수도 없는 문제더군요,,학교문제는,,,,3. 원글이
'10.10.22 2:39 PM (121.129.xxx.98)참 일본어는 1 급 시험 합격했어요.
그러나 직업학교라 언어에 있어 바로 전문용어가 나오고 공부가 워낙 벅차서
시험 합격정도로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졸업 성공률이 60-70%랍니다.
우리나라 대학은 염두에도 안두어 수능 준비도 안했고 이 학교 입학 시험준비만 했대요.
시험이 11 월에 있고 이 때 일본어만 보나봐요.4. 4
'10.10.22 2:51 PM (122.34.xxx.90)일반적인 입장에서 댓글 달아봅니다.
빚을 얼마나 내려는건지 모르겠지만,
진로가 불확실하고 코디나 패션업계 신참의 소득이 높지 않을거예요.
경제적 가치는 매우 불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알바가 많으니까 본인이 직접 알바로 벌어서 보태는것이 좋겠죠. 원한다면.5. 원글이
'10.10.22 2:54 PM (121.129.xxx.98)이 학교는 졸업이 어렵고 공부시키는 양이 많아 알바가 불가능하답니다.
그냥 공부만 해도 따라가기 벅차답니다.6. 복장학교출신
'10.10.22 3:03 PM (118.37.xxx.195)제가 10년전에 일본에서 복장학교를 나왓습니다.
오래되서 물런 바뀌였겟지만...감안해서 읽어보세요.
물런 문화는 아니지만...비슷할꺼 같아서 쓸께요.
학비는 1년에 70만엥정도 했던거 같고요.(지금은 더 비쌀수도 있습니다.)
입학금이 30만엥였습니다.(제가 다닌 복장학교는 유학생은 입학금 면제라 해서 전 그학교 선택햇습니다.다른 유명한 곳은 도쿄모드같은..유학생도 지불했습니다.)
방값이..월세 6만엥(싼편에 속함)정도 했고요
외국인은 특히 보증인이 있어야 하므로 쉽지 않아요.
그래서 여자들은 남자학생들과 동거가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여학생이라면 그부분도 특히 주의 시켜줄 필요있고요.
아르바이트는 지금도 많이 쌀꺼에요..생활비를 충족하지 못할정도로.
그래서 대부분 술집(미즈쇼바이)로 많이 빠집니다.
돈이 많아 원조가 확실하다면 몰라도...
복장학교는 재료비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기때문에 .
아르바이트까지 하면 거의 잠도 못자고 지내야 합니다.
될수있는 한 옆에 두세요...딸은7. ...
'10.10.22 3:05 PM (221.143.xxx.92)대학을 의류전공 하고 보통 유학가는길이 미국 파슨스나 sda 아니면 일본 갈경우 복장학원으로 가긴하죠. 거긴 학원으로 아는데 아닌가봐요. 문제는 패션업 종사하는 사람들의 수입이 야박할 만큼 돈이 안되거든요. 생각 외로 힘들구요. 대기업에선 유학파 잘 안뽑아요. 공채 요강이 4년재 관련학과 학생 위주고 피팅모델 체격이면 더 좋아하구요.
8. ...
'10.10.22 3:12 PM (221.143.xxx.92)그리고 코디나 그런 스탈리스트는 대졸자가 잘 없어요. 특히 방송일은요. 대졸자들 경우는 그 방면으로 정말 연예인들 좋아서 들어가는 경우 아니고선 오래 못버티거든요. 말이 코디지 회사에서 의상비를 다 지원 해 주는것도 아니고 거의 협찬받은걸로 해결하는데 옷 구겨지거나 상하면 안되고 또 스타가 옷을 까탈스럽게 구는 경우는 참 난감하다 들었어요. 코디를 로드 매니저쯤으로 막대한다는 얘기도 들어봤어요. 코디하려고 일본까지 유학 간다면 저 같으면 한번 실정을 알아보라고 해주겠어요.
9. 11
'10.10.23 8:18 AM (125.129.xxx.106)일본에서 올해 들어왔구요... 전문학교 출신입니다. 제 친구들 중에 도쿄모드랑 문화복장 다니던 애들도 있구요~ 지금 일본 매우 불경기라서 외국인 취업... 사실상 힘들구요..
한국에서 부풀려진 이미지의 일본 전문학교들이 막상 일본가보면 한국에서 부풀려진만큼의 학교들은 아닙니다.. 실망하는 경우들도 꽤 있죠.. 문화복장같은경우는 재료비도 많이들고 알바할 여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윗 분이 올리신 만큼.. 술집에서 알바하고.. 그런애들 요즘은 없어요(적어도 제 주변에는 단! 한명도 없었네요~) 그런 짓 하느니.. 한국 그냥 돌아가버리죠.. 굳이 그런식으로 까지해서 일본에 남으려는 애들은 못봤네요; 엔도 비싼 현 상태에서 일본유학을 결정할때 일본은 알바비가 비싸닌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에 말씀하신 장학금~!! 타기 어렵구요~ㅎㅎ (대학이라면 장학금이 많지만.. 전문학교는 못받는다 생각해야해요) 전문학교 다니면서 알바하고 뭐하고..;; 나중에 돌이켜보면 남는것도 없습니다. 최소한 학비랑 집세는 집에서 원조해줄 여력은 되어야 가서도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죠//10. 원글이
'10.10.23 9:04 AM (218.153.xxx.80)답글들 감사합니다.
가장 궁금한건 일본에서 10년전에 혹은 올해 공부하고 오신 분들께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가장 권하고 싶은 코스는 무엇인지요?
우리나라 4 년제 대학을 먼저 가는게 나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