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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한줄이라도 꼭 해주세요..네??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전세 만기조금 남겨놓고요.
근데 제가 사는 이곳은 다른곳도 마찬가지겠지만 전세대란이어서 전세집구하기는 어려워도
전세 나가는건 금방 나갔습니다.(아직 이사 나간건 아니고요 ,계약은 다 된 상태입니다)
현재 살고있는 이집(그니깐 곧 전세로 다른 세입자분이 들어오시겠죠) 안방욕실에
약간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 들어올땐 모르고 들어왔다가 며칠 살아보니 안방 욕실에서 냄새가 스물스물 나는거예요..
뚜렷이 하수구냄새인것도 아니었어요
첨엔 관리실아저씨께 말하니깐 오셔서 보더니 자기는 냄새나는지 잘몰겠다하셨고요
두번째 다른 관리실 아저씨 오셔서는 나긴 나는데 분명 하수구나 변기틈같은곳에서 나는건 아닌것같다고
하셨어요..제가 보기에도 하수구냄새같은건 아니었어요.
곰팡이 냄새같은것일수도 있다하셔서 비싼 은나노팡이제로같은걸 많이 사서 뿌리고
락스같은걸로 하수구에도 뿌리고 ,며칠씩 물을 틀어놓고해봤습니다
(주인아저씨께서도 알고계시고요..말하니깐 자기 혼자 살면서 안방욕실을 3년정도를 거의 사용안했다면서
혹시 그래서 날수도 있을거같다면서 돈은 자기가 지불할테니 뭐든 해보라고했어요)
말이 길어졌구요...문제는 들어오는 세입자에게 저희가 집보여줄때
안방욕실에서 냄새난다는거에 대해선 말을 안했어요
안방 욕실문 열어놓고 베란다문들 다 열어놓으면 환기가 되니 냄새가 없어져요
그러다가 문닫아놓으면 또나서 문제지만요
여튼 집보러왔던 세입자가 여기저기 꼼꼼히 보셨고,굉장히 만족하면서 집을 계약을했는데요
제가 느끼기에 점점 냄새가 많이 나는거같아서
들어오는 세입자분들께 많이 미안해져요..
지금이라도 냄새 나는 부분에 대해서 말해야하는지 ,아님 이문제는 집주인과 새로들어올세입자간의
문제로 남겨두고 전 홀가분하게 이 집을 나가도 될련지.....
새로 들어올 세입자분들께서 너무 이집에 만족해하시면서 전제금도 최대한 저희들 편의를 봐주시고 하시니
더욱 미안해지네요...
마음 가벼이 이 집을 나가도 되겠죠..??
1. 고민아닌 고민을...
'10.10.22 12:02 PM (219.255.xxx.240)전세만기 조금 남겨놓았기에 집주인은 따로있지만 현재 전세로 살고있는 저희가 전세내고 나가게된 상황입니다..
2. 음..
'10.10.22 12:10 PM (125.250.xxx.244)그냥 제3자 입장에서 보자면 원글님께서 그리 죄책감 가질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세계약당사자는 집주인과 신규세입자이고, 물건의 하자에 대해 계약상대방에게 고지할 책임은 집주인에게 있는 거죠. 집주인도 욕실에서 냄새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신규 세입자가 전세금 일부를 먼저 계약금조로 지불했다고 해도 그것은 자기들의 편의를 위해 집주인에게 지급한 거지 원글님께 지급한 게 아닙니다. (보통 계약금은 신규세입자-->집주인-->전 세입자 이런 순서로 오가지만 중간에 집주인을 제끼고 바로 입금되기도 하지만요).
도의상 찝찝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글쎄요... 제가 너무 각박하게 따진 건지는 몰라도... 욕실에 무슨 문제 있습니까 내지는 냄새나 환기는요 라고 물었을 때 원글님께서 아무 문제 없다고 대답한 것만 아니라면... 그냥 덮으셔도 원글님 책임은 아니지 싶네요.
다만... 제가 원글님이라도 무지하게 찝찝하고 똑같은 고민을 했을 것 같기는 합니다. ^^;;;3. 사유즈
'10.10.22 12:12 PM (119.71.xxx.184)조치나 고지를 하는 것이 원글님의 책임은 아니지만,
새 세입자를 배려하고 싶은 상냥한 마음에서 고민하시는 거겠지요.
이사 전에 기술자를 불러 한번 점검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집주인이 문제를 인지하고 비용지불의 의사표시도 했다시니까요.4. 고민아닌 고민을...
'10.10.22 12:20 PM (219.255.xxx.240)새로 들어오실 분들이 너무 착하신거같아서 저도 참....그래서 신경이 더 쓰이는거예요.
지금 생각으로는요 저희가 이집을 나가고 새로 들어오실 세입자분께서 한두달정도
뒤에 들어오신다고 하셨던거같아서 제가 이집을 나가면서 집주인한테 욕실 점검을
부탁해볼까하네요..아 진짜 꼭 고쳐졌음좋겠는데요..이게 하수구문제도 아닌듯하니 더좀 그렇네요 실제 저희는 안방에서 잠을 못잔지가 몇달이되었어요..제가 많이 예민한탓도 있겠지만
전 도저히 못자겠더라구요...그래서 거실에서 계속 잤습니다.-.-;;;;
집주인아저씨께서 비용부담하신다고 하셨지만 제가 전세로 살면서 안방욕실공사까지
하기가 선뜻내키지 않아서 그냥 이사나갈결심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분께 죄송한마음이 더 크네요..
위에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5. ..
'10.10.22 12:58 PM (125.176.xxx.84)음,,,안방 욕실에 의외로 냄새는 집들 많아요,,
걱정마시고 그냥 쌱 이사하세요,,,6. 냄새 나는
'10.10.22 1:35 PM (220.127.xxx.167)거 정도 가지고 그렇게 고민할 일은 아닌 듯 싶어요.
새 아파트 아닌 다음에야 다 어느 정도 냄새 있는 거고, 완벽하게 잡기는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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