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데 살다가 8개월전에 이사햇는데
처음엔 아 그냥 저사람이 운전을 저렇게 하는가보다 했는데 8개월정도 살아보니
비단 한사람 뿐이 아니라 이 동네 사람들 대체적으로 성향이 다 그렇다는걸 알고나니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거든요.
예를들면 제일 많이 당하는 일이
제가 사는 동네가 아파트가 밀집되어잇고 아파트 후문으로 나가서
왕복 2차선정도 작은 도로 하나 지나면 바로 슈퍼나 상업시설과 학원들이 모여있어서
주민들이 후문으로 거의 다 다녀요.
그리고 후문나가면 2차선 도로다보니 횡단보도가 잇는데 (신호등없는)
저 멀리서 오는 차들은 보행자가 멀리서 건너려고 서있는게 보이면
멈춰서야 하는게 지극히 당연한거 아닌가요?
처음에 여기 이사와서 2차선 도로 하나도 무서워서 잘 못건너는게
60미터정도 멀리 보이는 차도 건너려고 하면 멈추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속력을 내고 달려오는게 보여요
저도 운전하는 사람이니 알져, 저 보행자 건너기전에 얼른 내가 지나가야겠다 이거죠
그리고 이런 작은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량 평균속도보면 50~70사이에요.
처음엔 저사람이 참 기본이 없네 그러고 말았는데 그후로 살다보니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10대 지나가면 9.5대가 그런차들이에요.
심지어 아기엄마 여자 운전자 모두 다요.
제가 아기 안고 건너려해도 같은 아기엄마면서도 저 멀리서 건너려는 나를 발견하면
악셀을 밟아서 그 작은 도로에서 시속 50키로 정도로 오다가 보행자를 발견하면
더 밟아서 못건너게 한 후 훅 먼저 지나가요 모든차들이요.
그래서 길 건너려면 적어도 저 멀리 보이는 챠랑들 3-4대는 통과 시키고 차량
흐름이 완전 끊겼는가 싶으면 건너야 안전하더라구요.
그뿐이나리 왜 교차로에서 주황불이면 멈춰야지 주황불에서 빨간불로 바껴도
5-6대는 훌렁훌렁 지나가요. 처음엔 이거 너무 어처구니없었는데
이 동네 다 그런가보더라구요 언제나 반대편 차량들도 초록불 신호 바껴도 으레 바로 출발하지않고
5-6대 더 보내고 가더라구요 ㅡㅡ;; 이 지역 관례인가봐요.
다른건 그렇다쳐도 온갖 횡단보도에서 건너려는 사람 저 멀리서 확인하고서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악셀밟는거 이건 정말 화가나기도하고
지난번엔 유모차 끌고가면서 정말 너무 짜증나서 도저히 건널 틈도 안주고 계속
차들이 쌩썡 지나가길래 저 멀리서 오는차가 잇었지만 내가 건너는데 설마 멈추겠찌 했는데
버젓히 중간까지 건너는 나를 보고서도 속도를 거의 다 와서까지 안줄이데여 참내,,
그리고 우회전 좌회전 깜빡이 넣는 차량은 10대중 2대정도???
이제 가끔 깜빡이 켜는 차가 보이면 저차는 이동네 사는 사람 아닌가보다 ~ 생각이 들정도로
거의 모든 차량이 깜빡이를 안켜요.
깜빡이켜면 손가락 부러진답니까?? 어쩔떈 정말 화들짝 놀란적도 몇번있어서 쫓아가서 냅다
욕하고 싶을떄도 잇어요
진짜 여기 살면서 느끼는게 교통질서, 무단횡단 난무, 길에다 쓰레기 버리기 담배꽁초 버리기
보지 못했떤 풍경을 너무나 흔하개 보니
집앞만 나서면 길은 온통 쓰레기 바다에 운전자들 담배꽁초 그냥 버리고 가는건 하루에도
몇번씩 구경하고 다른동네도 이러시나요? ㅡㅜ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동네 운전자들 정말 혼내주고 싶어요,,,
.. 조회수 : 502
작성일 : 2010-10-22 11:12:48
IP : 125.135.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그렇던데
'10.10.22 11:19 AM (218.37.xxx.69)번화가 대로쪽 아닌이상 대한민국 어디나 다 그렇던데요
전에 사시던곳은 안그랫나봅니다... 전에 사시던 동네가 어딘지 궁금하네요2. ..
'10.10.22 11:22 AM (125.135.xxx.51)이동네 완전 번화가 대로에요 단지 우리아파트 후문만 작은길일뿐 동네 자체는 이 도시에서 젤 크고 번화한 곳이랍니다 그러니까 더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ㅜㅜ 보통 위반하는 그런 교차로가 왕복 8차선 이상 도로거든요 ㅡㅡㅋ
3. 일반
'10.10.22 12:21 PM (112.155.xxx.72)그게 한국 운전자들의 일반적 운전 태도 아닌가요. 미국에서는 사람을 보면 차들이 속도를 줄이는데 한국에서는 사람을 보면 속도를 더 내더라구요. 안 비키면 치어 죽이겠다 그런 태도지요.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억압하는 한국의 성향을 나타내는 전형적 예입니다.
4. 더러운 세상
'10.10.22 12:31 PM (118.222.xxx.146)보행자가 버젓이 신호등에서 건널때도 운전자 눈치 보며너 조심해야되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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