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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를 계속 하는 아이
많은 님들의 조언 부탁드리며 글 씁니다.
아이가 방문 학습 받는 모습을 보면
계속 선생님에게 다른 얘기를 합니다.
저 자전거 탈수 있어요.
아빠가 그거 사 줬어요.
여기는 이렇게 그려야되요..하면서 교재에 계속 낙서 하기..등등.
수업외의 얘기를 끊임 없이 하니까
선생님도 처음엔 맞장구를 쳐 주시다가
이젠 좀 난감해 하시는게 보이네요.
수업중이라 집중하라고 끼어들기도 뭐하고..
이제 6살이라 선생님이 그저 놀아주려고 왔다고 생각하는가 싶기도 하구요..
이거 어떻게 고쳐줘야할까요?
1. 전
'10.10.21 8:30 PM (147.46.xxx.47)왠지 측은한데요..
아이가 몇시간 있지도 않으시는 학습지 선생님을 유일한 대화상대로 여기는건 아닌지...
오늘 우리아이 달라졌어요 재방 보니까 출연한 아이가 학습지선생님께 집착하는 경향을 보이더라구요
6살이라도 말 알아듣지않나요>
어머님께서 아이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보셔야할거같아요2. ..
'10.10.21 9:31 PM (119.207.xxx.140)그리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지 않는데요..ㅠㅠ
3. 대화의 종류
'10.10.22 1:33 AM (210.121.xxx.67)아이가 일상적인 자기 얘기를 하네요. 엄마가 친근하지 않은가본데요.
엄마는 대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신다는데, 그건 엄마말이고, 아이가 어떤지가 관건이죠.
친구 관계는 어떤가요? 어릴 때는 엄마와 문제가 있으면 대부분 친구관계가 원활하게 안 돼요.
엄마와의 관계가 어린 아이에게는 거의 모든 세상과의 관계니까요. 그리고 대화는, 양보다 질이죠.
요즘은 보건소에 부설로 이런저런 것들이 많으니까, 시간내서 알아보시고 방문해보세요.
엄마가 이유를 잘 모른다는 건, 애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뜻이니까요. 그건 기술이라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니랍니다.4. 요랑
'10.10.22 10:44 PM (110.9.xxx.109)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 학습지교사 오랫동안 했는데 그 나이대에 아이들 많이 그래요. 특히 선생님을 좋아하면 더 많이 그랬어요. 너무 막지는 마시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져요. 그리고 선생님이 오신 시간에 너무 많은걸 배우게 해야겠단 생각을 버리세요. 그냥 둘이 잡담만 하다가는 것 같아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력이 많이 늘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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