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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 땐 나도 모르게.. "저거 또 여자지?"

여성운전자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0-10-21 19:11:59
모퉁이에 정차하고 모른척하기..

깜박이 켜고 안 끼어들기..

비켜줘도 못 끼어들기..

뒷차 옆차 살피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기..

고속도로에서 흐름 안타고 무조건 80킬로로 달리기..

주차장에서 열댓번 앞뒤로 움직여 주차하기..

굉장히 천천히 주차하기..



저도 여자지만 너무하다 싶은 분들이 있지요.

오늘도 한 분 만났습니다.

집에서 밥이나 하지 뭐하러 나왔냐는 말..

제 입에서도 나옵니다. 쩝~

IP : 118.221.xxx.24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10.21 7:13 PM (119.207.xxx.110)

    길가다가 참 운전 못한다싶은 운전자 보면 여자였네요. 그소리 나와요.

  • 2. 파란자두
    '10.10.21 7:17 PM (211.244.xxx.174)

    첨부터 잘하는 사람 없잖아용... 아마 초보였을테지요.
    아..오늘 이틀째 차 몰고 나가서 저런짓 하고 돌아온 아짐...우울합니당.
    언제쯤 잘할수 있을런지...

  • 3. 여성운전자
    '10.10.21 7:21 PM (118.221.xxx.241)

    초보.. 이해합니다.

    초보 아닌 아줌마들이 그런다는게 이상한거죠. (예를 들면 우리 어머니. - -;)

    근데 여기서 또 미스테리가 생기는데..

    왜 남자초보는 안보이냐는 거죠.

    그건 저도 참 신기해요. 흠..

  • 4. 음...
    '10.10.21 7:22 PM (180.64.xxx.147)

    편견을 버리세요.
    사람 열받아 죽게 운전하는 아저씨들도 무척 많습니다.
    제한속도 100에서 80 놓고 달리면서 유유자적 담배 피고
    핸드폰 하고...
    파란자두님 힘내세요.

  • 5.
    '10.10.21 7:22 PM (118.33.xxx.69)

    집에 가는 길 중간에 삼거리 횡단보도가 있는데요
    파란불이 켜져서 사람이 건너는 거 보면서도 쌩하고 달려와서 우회전하는 차량보면
    열의 아홉은 다 남자분이시더군요.
    그럴때면 운전실력 과신해서 횡단보도 뛰어드는 남자운전자보다
    미숙해서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다니시는 여자운전자가 조금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 6. 너그러움
    '10.10.21 7:22 PM (218.53.xxx.129)

    저는 초보때 느낀 점인데요.
    편견인지는 몰라도 길에서 여자들보다 아저씨들이 더 양보 잘해주던데요.
    운전하면서 까칠한,운전 잘하는척 하는 여자들 많이 봤어요.
    아주 인상 팍~~써가면서 이쁜척 운전 잘하는척 ㅎㅎㅎ

    너그럽게 봐 줍시다요~~
    뭐 운전을 못하고 싶어서 그러겠습니까.
    다 그런 시절 있지요.

  • 7. 휴~
    '10.10.21 7:24 PM (123.98.xxx.79)

    테헤란로에서 좌회전차선에 들어가겠다고 차선을 3개 물고 있는 차를 보고
    쌍욕이 나오더라구요.그냥 직각으로 서 있더라구요...
    직진을 못해서 다들 빵빵~해도
    꿋꿋히 있더라구요..
    놀랬답니다..아줌의 그 배짱.....

  • 8. 서시
    '10.10.21 7:29 PM (125.179.xxx.23)

    초보운전 여기도 한명있답니다 ;;

  • 9. 그게...
    '10.10.21 7:31 PM (220.79.xxx.203)

    과격해서 욕나오는 운전자 - 남성
    황당해서 욕나오는 운전자 - 여성
    대부분 요렇더라구요.

  • 10. ㅎㅎ
    '10.10.21 7:35 PM (183.98.xxx.208)

    그런 차보면 여성 운전자들이 많긴 해요.
    근데 속으로 욱하고 말지 대놓고 뭐라고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ㅎㅎ

  • 11. 블랑
    '10.10.21 7:51 PM (118.220.xxx.41)

    너그러움님 말씀 완전 동감!!! 끼어들기 할때 여자들이 더 죽어라하고 안끼워 주는건 맞는것 같아요. 특히 상대차가 같은 여자일때 더더욱! 저도 많이 느꼈어요. 저여자, 참 운전 못~~~되게 한다!!

  • 12. ㅎㅎ
    '10.10.21 8:00 PM (222.107.xxx.111)

    생각보다 어리버리한 남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남자든 여자든 핸드폰 통화하면서
    흐름 완전 개무시하는 걸 보면 달려가서 문 열고 끄집어내어 패주고 싶습니다.
    운전하다 성질 버린지 오래 되었어요.

  • 13.
    '10.10.21 8:01 PM (125.129.xxx.102)

    220.79/ 명쾌하네요 ㅎㅎ

  • 14. ㅋㅋ
    '10.10.21 8:03 PM (125.185.xxx.67)

    저는 그래도 과격보다는 황당이 좋아요.
    과격은 무서워요. 황당은 조금 지체될 뿐 한 편으로는 웃기잖아요.

  • 15. 근데
    '10.10.21 8:09 PM (118.47.xxx.157)

    전 처음부터 잘 했어요..
    운동신경은 마이너스인데 운전만큼은 술에 물탄듯 술술 잘 되었어요..
    완전 까탈쟁이 남편도 운전은 잘한다고 칭찬하는거 아니랬는데 저보고 잘한다 했어요...
    신혼초에는 운전하다 막히면 저거 분명 여자다...했는데
    요즘은 그러말 안해요..
    제가 볼땐 답답한 남자도 참으로 많습디다..

  • 16. 운전중폰질금지
    '10.10.21 8:11 PM (211.207.xxx.48)

    주차할 때 여러번 왔다 갔다 하고 느리게 주차하는 거야 초보니 어쩔수 없는 거지요.
    저도 마트 주차장에서 종종 경험 했었는데 뭐 그러려니 하게 되데요.초보때 생각나기도 하고ㅋ
    정말 화가 나는 여성운전자는 차간거리 엄청 벌려놓고 꾸물텅~꾸물텅~
    재끼고 보면 영락없이 폰질 하고 있는..그런 차 피하려 여러대가 차선변경 해야 하는
    상황 생기니 다른 차들에게 얼마나 민폐인지 본인들은 정말 모르는 건지..
    아,그리고 정말 여자들이 안끼워 줘요 악착같이..그런게 운전 잘하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 듯...;

  • 17. 솔직히
    '10.10.21 8:22 PM (59.19.xxx.209)

    도로에서 어이없는 운전자 뒤통수보면 긴머리, ㅃ글파마 여자가 열에 칠, 팔은 되ㅓ군요.

  • 18. ~
    '10.10.21 8:36 PM (125.187.xxx.175)

    저도 그런 경우를 종종 봐서 저도 모르게 그런 말이 나와요.
    어제 아이 데리고 파란 불 켜진 횡단보도 건너는데 핸드폰 받으면서 쌩 질러가던 차도 여자운전자.
    신호등 안 지키는 차야 자주 보는데,
    남자 운전자들은 그래도 여차하면(건너는 사람 있으면) 브레이크 밟을 생각은 하는 것 같은데
    그 여자 운전자는 완전히 통화에 심취해서 사람이 건너고 있는지 보지도 않고 내달리더군요.

  • 19. 그렇죠
    '10.10.21 8:51 PM (118.221.xxx.195)

    좁은 일방통행로에 차 떡하니 세워놓고 짐내리는 아저씨
    기다리다 살짝 클랙션 울리자 쫒아와서
    주택가에서 클랙션 울리지 말라고 훈계를.
    아 그러셨쎄요 그렇게 교양있는 분이 왜 교통법규를 안 지키신대요

    좁은 아파트 주차장 지나가야 겠는데 10분전부터 여전히 일렬주차 중이신 젊은 아줌마
    아무리 기다려도 칸 안에 못 집어넣고.. 참다 못해 클랙션 살짝 울리니
    차창 밖으로 고개를 불쑥 내밀어 뒤돌아보며 나보러 30미터 후진해 나가라나
    나는 후진해 나간다 치고 그럼 아줌마는 차 그렇게 삐져나오게 대 놓을거유?
    아마 밤새도록 전화올 걸 차 다시 대달라고

    2차로길 달리며 금밟고 운전하는 하얀 세단
    대체 뭔짓 하길래
    참고 따라가다 열받아 무리해서 추월하며 쫙 째려보니
    통화에 심취하신 20대 총각
    지가 뭔짓했는지도 모르고 추월 당했다고 인상 좀 구기더군
    얌마 초등학생도 금은 안 밟아

  • 20. 그나저나
    '10.10.21 8:53 PM (118.221.xxx.195)

    전 신랑보다 제가 더 운전감각이 있어요
    주차도 더 잘 하고 방향감각도 더 좋고
    신랑이 운전할 땐 참을인자 가슴에 새기고 탑니다

  • 21. 진짜
    '10.10.21 9:07 PM (125.178.xxx.192)

    남자고 여자고 운전하면서 핸드폰으로 통화 열중하는 모습은
    정말 아찔하게 할때 많습니다.

  • 22. ...
    '10.10.21 9:12 PM (220.118.xxx.241)

    정말 운전 잘 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 운전실력 탓 안하고
    빵빵거리지도 않고 눈흘기지도 않고 쌩하고 위험하게 앞지르지도 않고
    노련하게 잘 피해가시고 잘 양보해주십니다
    만년초보도 보는 눈은 있답니다

  • 23.
    '10.10.21 9:57 PM (124.195.xxx.86)

    주차장에서 열댓번 움직여도 괜찮고
    깜박이 켰다고 비켜줬는데 못 들어와도 괜찮습니다.

    나 차선 바꿔야 한다고 막무가내로 흐름 막고 서행하는 거
    차 하나 겨우 지나가는 길에서
    사람하고 안녕 고마와 응 잘가 다음에 또 만나 전화해
    이러면서 뒷차들 기다리게 하는 거
    좁아지는 길 끝까지 신나게 옆차선으로 달리다가 끝에 와서 막무가내로 비키라고 하는 거
    깜박이 안 켜고 느닷없이 달려들어도 차간 거리 다 봤으니까 나는 장땡
    이러는 거

    양보 안 해줍니다
    욕해도 할 수 없어요

    서툴어서 위험한 상황 만들고
    서툴어서 지체 시키는 건 시간이 해결되겠지만
    나 잘하니까 니가 참아
    는 의외로 줄줄이 위험하게 만들 수 있죠

  • 24. 저도여자
    '10.10.21 10:57 PM (116.45.xxx.5)

    전화하면서 운전하는 여자운전자가 짱이예요......이건 가는건지 서있는건지......

  • 25. 짜증
    '10.10.22 12:11 AM (183.97.xxx.94)

    1차로에서 보고 싶은거 있으면 그냥 정차하는 아주머니들...맞은편에서 가고 싶은 곳 있으면
    그냥 좌회전하는 아주머니들...미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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