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안 일이네요...
한 남자가 바람이 났지요..
그런데 참. 정신을 못차리더군요.
온가족이 타이르고 꾸짖고 해도..세상에 자기혼자 로맨스를 이루는거 처럼 행동하더니.
지금 온집안이 박살 났어요.
남자는 직장잃고 상간녀랑 헤어지고..(흥..그럼 직장도 없는 백수한테 바람녀가 붙어 있을줄 알았나..얼빠진놈..)
부인도 심적으로 너무 피폐해지고..
너무 가슴아픈건.
뭐래도 아이들이네요.
전교1등하던 그집 아들은. 한순간에 문제아가 되어버리고 말문을 닫았어요.
어른들이 자신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게 너무 화가 난다고 하더군요.
아들이 울면서 매달릴때도 뿌리치던 그 아빠. 지금은 무슨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몇달사이 한가정이 정말 풍비박산 나는걸 보면서...
나한테 저런일이 있으면 한번쯤 참아야 하나..정말 아이들을 위해 한번은 내가슴에 칼을 품고 묻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참.
어이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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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장의 바람....
.... 조회수 : 1,688
작성일 : 2010-10-21 18:34:36
IP : 121.167.xxx.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람 부는 날
'10.10.21 6:56 PM (118.222.xxx.146)부인이 죽어라 뒷바라지 하는데 ... 머가 아쉽다고 그렇게들 바람을 피워대는 걸까요 ??
2. 철부지
'10.10.21 7:18 PM (58.148.xxx.21)철이 덜들어서 그럽니다.
3. ....
'10.10.21 7:22 PM (125.177.xxx.153)바람 피는 거는 이해 하는데 자식 버리고 하는 거는 진짜 이해 안 갑니다.
아니 사랑이 뭐 별겁니까..
게다가 나이들어 바람피우다 눈 맞는 상대는 대부분 뭔가 빨아 먹을게 있으니까
붙는 경우인데,,,진짜 이해 안가요4. 에휴
'10.10.21 8:08 PM (114.206.xxx.161)그깟 로맨스가 뭐라고 저렇게 자기 모든걸 걸고 저럴까요. 진정 덜 커서 저런짓을 하고
돌아다니겠지요. 지가 낳은 자식도 버리는 짐승만도 못한 것들.5. ..
'10.10.21 8:35 PM (220.121.xxx.244)마음같아서는 뒤도돌아보고싶지 않지만...
많은 여자분들이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어도 이혼을 못하고 눌러 살게 되는
이유는... 한참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못하게 된답니다
이혼과 동시에 생활전선에 나서야되는 현실 때문에...
아이들의 지나버린 시간은 다시 되돌릴수가 없으니까요
돈이 정말 많아서 그런걱정 안해도 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서 이렇게 바보아닌 바보가 되어 산답니다
자존심이 없어서 이렇게 병* 처럼 사는게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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