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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040
작성일 : 2010-10-21 17: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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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9.19.xxx.2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1 5:06 PM (58.143.xxx.105)

    저도 사회경험 별로 없는 12년차 전업주부....
    아직 풍파가 없어 깊이 생각해보진 않았지만..약간의 불안감은 있어요
    남편이 죽는다면..내가 저 아이를 책임질수 있을까?
    이혼을 당하면 어떻게 될까..등등이요
    헌데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일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생각합니다.
    일단 집 명의의 1/2이 제 앞으로 되어있고 작은 돈이지만 제 앞으로 되어있는 예금도 있고하니 그걸로 대신 위로를 하면서요..님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문제점을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마음 다쳐요

  • 2. 여유되시면
    '10.10.21 5:07 PM (183.98.xxx.208)

    짬날때 자격증 공부라도 하시는 건 어떨까요?

  • 3. 대비를 하면 되져
    '10.10.21 5:13 PM (122.35.xxx.122)

    보험도 들고 ^^; 바람나면 가만 안둘꺼고 ^^;; (알몸으로 내쫓아야죠..ㅎㅎㅎ)
    지금이야 경제력 없긴 하지만서도...
    예전 회사 댕길때의 막연한 자신감으로(경력은 있지만,지금도 활용할수 있을진;;) 살고 있는거 같으네여 ^^;;;;;;;;
    빨랑 애들이 커야 뭐라도 할텐데... 요즘도 이리저리 기웃거리고 있네요...
    가만히 있는것보다 항상 유념하면서 찾다보면 무언가 찾게 되더라고요...
    우리에게도 맞는 일이 있을꺼에요 ^^

  • 4.
    '10.10.21 5:13 PM (58.145.xxx.246)

    제 명의로 부동산하나 사놓으려구요.
    그리고 일단은 남편성공시키는데 전력하구요... 집에 돈이 많아지면 좋겠죠ㅎ

  • 5. 대비
    '10.10.21 5:24 PM (115.94.xxx.171)

    불안하시면 준비하셔요. 저 지금 국비지원받는 공부하고 있어요. 컴관련자격증이랑 세무회계 자격증 준비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크니 벌어야겠다 싶고, 불안하기도 하구요.주위에 직업학교 알아보세요..마음만 있다면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공부할곳 많답니다.

  • 6. .
    '10.10.21 5:24 PM (221.159.xxx.94)

    사람 일은 모르는거라 약간의 불안감은 있어요
    결혼 19년인데 그래도 믿고 살아요
    은행 예금 할때 신랑, 저, 아이들 이름으로 나눠서 합니다
    그런데 제 이름으로 예금 한 돈이 훨씬 더 많아요
    신랑은 이혼시 돈 다 저 준다
    예금도 네 이름으로 다 할려면 해라. 말은 합니다
    그래도 누가 실제 이혼시 그러겠어요
    지금 까지 믿고 살고 있고
    예금도 하다보니 의식적으로 한건 아닌데
    제이름으로 예금도 많이 했네요

  • 7. 뭐..
    '10.10.21 5:55 PM (180.66.xxx.18)

    다 살아남는 법이 있겠지하고 생각안합니다.
    무대책이 아니라...
    생각해봐야 고때고때 다르지않나해서리...

  • 8. .
    '10.10.21 6:19 PM (61.102.xxx.73)

    이런글 볼 때마다
    신랑 믿고 직장 그만 둔 것이 이렇게 크게 다가올 줄이야.....

  • 9. 근데
    '10.10.21 6:54 PM (220.85.xxx.80)

    맞벌이도 아니고 신랑이 벌어오는걸 공동명의도 아니고 본인 통장이니 본인 명의 집을 사겠다는 발상은....참...그렇군요..
    내가 남편이면 차암 얄미울거 같네요...이혼대비해서 그런다면 솔직히 정말 얄밉구요..

  • 10. ....
    '10.10.21 6:59 PM (122.153.xxx.162)

    남편이 바람났어요...라는 글에 주루룩 달리는 댓글마다..
    경제권을 다 뺏어라, 재산 다 내앞으로 돌려놔라......................이 댓글이 제일 웃겨요.
    어떤 남자가 나 바람났다 미안하니 재산 다 니 앞으로 해줄께 이럴지............그럴 남자는 바람을 안 피울걸요.

    제가 들은 어떤 집은 남편이 부인에게 니가 경제적으로 독립할때까지 지원해줄테니 그땐 이혼해 달라고 했다.............라는 얘긴 들어본적 있네요.

  • 11. 전업이노나요?
    '10.10.21 7:07 PM (58.145.xxx.246)

    전업도 업입니다.
    살림 제대로 하고 육아 교육.. 맞벌이만큼 자기위치에서 일한다구요.
    밖에서 돈 안벌어온다고
    전업은 그냥 남편이 벌어다주는 밥먹는 여자 이런인식이 더 짜증나는데요?

    이혼을 대비해서 집산다는건아니에요.
    어차피 우리가정 재테크인거지~
    그리고 저희남편은 저한테 집사주고 싶어해요^^ 얄미워하지않구요.. 별걱정을~

  • 12. ...
    '10.10.21 7:26 PM (125.177.xxx.153)

    전업이 노는 거는 아니지만 원글님 말씀이 일리 있다고 봐요
    저의 경우 친정유산 받고 저도 번적 있고 재테크도 성공해서 재산도 만들어 놨지만
    지금은 남편 혼자 가장의 부담을 지니까 제가 막 안절부절하게 돼요
    지금도 친정에서 경제적 원조를 해주시지만 그래도 생계의 부담을 진다는게 얼마나
    무거운건지 아니까 제가 벌 생각을 하게 되네요

  • 13. 아웅..
    '10.10.21 7:35 PM (121.166.xxx.97)

    아무래도 아무리 금슬좋은 부부라도 전업주부 마음 밑바닥에 한 1% 정도는 이런 생각 문득문득 들 때 있죠..
    아무리 집안에서 하는일이 많은들 통장에 찍히는 수입이 없는데 인정이 되냐구요..
    제 남편도 아직은 버는돈 다 저한테 가져오고 외도는 없지만
    부부사이 심각한 불화가 있었을 땐 이혼 생각 한 적도 있고 당연히 앞일은 모르는거죠..
    그래도 안좋은일이 벌어지면 학습지 선생을 해도 난 뭐라도 할수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요.

  • 14.
    '10.10.21 8:25 PM (124.51.xxx.8)

    남편이 바람필까는 아니지만, 처음에 생활비통장이라던지 모든지 남편명의로 만들었더니 제 신용등급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적금이라도 들라치면 이율도 그냥 보통주는걸로주고 특혜같은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개두개 제명의로 통장도 만들고 카드도 만들고 했어요. 요즘엔 부부라도 다 따로 보더라구요.. 남편이 신용높아도 전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 15. 내 밥벌이야
    '10.10.21 10:17 PM (211.63.xxx.199)

    내 한입이야 뭘 하든 벌어 먹고 살겠죠.. 문제는 아이들이겠죠.
    그래서 현금이든 부동산이든 부부가 50%씩 명의 나누는게 현명해요.
    재산의 반이라도 손에 쥐어야 원룸이라도 얻고 제대로 된 직업 구해서 안정될때까지 생활비 걱정없이 살죠.
    원글님 지금이라도 집 공동명의하시고, 현금도 부부 각자 명의 통장으로 나누세요.
    가정이든 사회든 균형과 견제는 항상 필요합니다.

  • 16. 국민학생
    '10.10.22 12:19 PM (218.144.xxx.104)

    남편이 재산은 제명의로 해줍니다. 보험쪽은 종신은 너무 부담되어서 정기 보험을 애들 클때까지는 든든하게 해놓았어요. 종신보험 부담되시면 정기보험으로 알아보세요. 일정 기간동안만 보장해주는 대신 보험료가 적어요. 보장기간이 이미 지나갔다면 그땐 모아놓은 재산이 지금보다 더 될거구요.

  • 17. 음..
    '10.10.22 1:09 PM (203.234.xxx.3)

    82에 올라오는 이혼하겠다는 글 쓰신 분들도 처음 신혼 때부터 그러진 않았을 거에요.
    그리고 그 분들도 다 남편을 철썩같이 믿고 계셨을 거구..

    어떤 일이 발생해서 당장에 내 수중에 돈이 없는 것보다 "뭐해 먹고 살지?" 라는 막막함이
    더 크겠죠. 그리고 이건 이혼이 아니라.. 남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내가 가계를 꾸려나갈 때에도 해당되는 거구요.. 이런 경우는 다들 너무 생각 안하시는 거 같아요. (보험금 몇 억 받아도 애들 키우면 금방 다 쓰죠..)

    주부도 물론 직업입니다만, 여차할 경우에 가계를 꾸려나가실 수 있는 뭔가 하나는 갖고 있으시면 해요. (직업으로 할만한 거..)

  • 18. 여자라면.
    '10.10.22 2:11 PM (122.38.xxx.5)

    아주 선천적으로 속 편한 사람을 제외하고 뭐 다들 그런 걱정들 하기도 하겠죠.
    하지만 전업주부라서가 아니라 여자로써 인간으로써 엄마로써 모두 다 하는 걱정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구 걱정이 넘어서면 실행으로 옮기면 되죠.

  • 19. 정말??
    '10.10.22 2:16 PM (58.120.xxx.243)

    외도 겪으셨나요?
    전 전직이 좋은 편이였고..전문직 남편 결혼햇네요.
    전업되고..
    사실 전직이 시험치긴했고..그나마 대우 받던거라..
    다시 취직을 하려니 힘들었죠.그정도 되어야겠더란 말씀..

    근데요.저도 남편 외도 겪고.남편적반하장 나오고 인생 바닥까지 가고..사니 마니
    하고 결국은 여자 끊어냈습니다.
    지금요..
    애들 키우고 남편의 다른 점..아프거나..등등일때..이젠 일할수 있을듯 합니다.

    어떤 지옥이 남편 외도만 할까요?
    전 이제 그런 꿈 안꿉니다.

    외도겪고 나니 공주에서 잡초가 된기분이라..걱정안하고 삽니다

    그리고 전 결혼부터 제 월급으로 남편 월급에서 일정액 적립해서 가지괴 있습니다.

  • 20. 1
    '10.10.22 5:03 PM (211.253.xxx.235)

    이런글이 생각납니다.
    전업주부는 한남자에게 ,창녀는 여러사람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는다..성을 매개로 해서..
    "창녀론"이란 책에서 주장하는 말입니다..저자가 학생운동했던 사람이랍니다..

    여자가 불쌍해...너무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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