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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4학년 딸아이 중간고사 점수

화나요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0-10-21 15:53:32
아..............

72, 72, 64, 60

위로 좀 해 주세요... ㅠㅠ
IP : 125.176.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10.10.21 4:23 PM (112.153.xxx.48)

    우리 같이 손잡고 위로합시다,,,ㅠ.ㅠ
    그냥 건강하게만 자라라고,,,,ㅋㅋㅋ

  • 2. ..
    '10.10.21 4:30 PM (58.143.xxx.105)

    먼저 위로를....^^
    저도 4학년 아이 엄마예요.
    저기..울 시누가 전문 과외선생인데요..시누가 해 준 이야기 좀 써볼께요
    울 시누는 중학생,고등학생을 전문으로 과외 뜁니다...
    초등학교 성적에 너무 목메지말라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건 국,영,수이고 사회과학등 이해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암기력이 많이 필요한 과목엔 목맬필요없다..라고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책 읽기를 통해 어휘력을 늘리고 이해력을 높여라, 한자 공부하기만해도 된다네요
    그후로 저도 마음을 많이 비우고 아이 닥달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요
    울 시누 이야기가....중고등학생들 가르치다보면..엄마들 눈빛에 소름이 돋는 경우가 있답니다.
    공부만 못하는..얼굴도 행동도 마음도 모두 이쁜 아이를 하찮게 바라보는 눈빛을 숨기지않는다네요
    울 시누는 20등정도 하는 아이들을 10등 안으로 끌어올리는걸로 소문이 나서 전문과외선생이 된 경우인데요 20등 25등하던 아이들이 10등 7등 이렇게 성적이 올라가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들 눈빛이 사랑스럽고 온화하게 바뀐데요
    아이가 바뀐게 아니라 성적이 올라갔을뿐인데요......아이들이 그런 엄마의 눈빛에 너무나 민감해서 어떤 아이들은 '역겹다'고 고백한다네요
    난 똑같은데 울 엄마는 공부못하던 나를 업신여기고 싫어하더니 성적 조금 올라가니 저런다고
    엄마면..나를 낳았다면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사랑해주어야 엄마아니냐고 한다네요
    저 그말 듣고 제 자신 반성도 많이하고 그랬습니다.
    울 시누가 하는말이 그깟 공부로,,,그깟 초등성적때문에 내 소중한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주지 말라고, 6학년때까진 엄마와의 유대를 돈독히하면서 국영수 중심으로..사회나 과학으로 아이 너무 스트레스 주지말고 조금 널널하게...하지만 중고등학교 6년동안은 정말 열심히..
    엄마와의 돈독한 유대를 바탕으로 으샤으샤하는 분위기 만드는게 관건이라하네요

  • 3. 꽁이엄마
    '10.10.21 7:09 PM (121.157.xxx.136)

    우리딸은 6학년때 반에서 1등을해서 정말 잘하는줄 알았어요.
    중학교 첫 시험을 반에서 12등 기말시험을 반에서 9등.. 물론 중간고사 시험끝내고 많이
    혼내고 열심히 시켰어요.. 달라지지 않더니 마음을 비우고 살살 달랬더니 이번에 반에서
    5등을 했어요...본인도 열심히 노력하구요...
    중학생 고등학생 있는 엄마가 보니 초등학교 성적 별거 아니더라구요...
    정말 공부해야 하는때는 중학교 부터이니까 열심히 격려해주시고 다독여주세요

  • 4. 원글
    '10.10.21 9:27 PM (125.176.xxx.8)

    네... 님들 모두 감사해요... ^^
    지금은 맘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건강한 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해야겠죠... ㅎㅎ
    아이가 할려고 하는 맘이 없으니 안되더라구요... 언제쯤 하고자하는 맘이 생길지... ^^;;
    저도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제 딸로 사랑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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