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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진품을 가품 처럼 들고 다녀요..ㅜ.ㅜ
그냥 외국여행 갈 때 면세점에서 사는 정도인데..
워낙 막 들고 다니다보니..
비도 맞고 바닥에도 굴리고..
어느날 친구 만날 때 별 생각 없이 또 하나 들고 갔는데..(몇개 안됨..-.-;;)
언니! 그거 진짜야??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비 맞아서 쭈글쭈글한 거 보고
설마 했나봐요..ㅜ.ㅜ
진품인지 가품인지 딱 보이신다는 분~
저 처럼 막들고 다닌 가방도 진품인 걸 알아보실까요?ㅡ.ㅜ
누군가 절 보면서 "촌스럽게 가품들고 다니네~ 없어보여~" 이러는 건 아니겠죠??ㅜ.ㅜ
1. 국민학생
'10.10.21 10:55 AM (218.144.xxx.104)저도 시장보러 가면 가방에 대파, 돼지고기 이런거 그냥 비닐에 넣은거 막 넣고 댕기는데 동생이 보고 언니 이럼 다짝퉁인줄 알어. ㅋㅋㅋ 그러더라구요. ㅋㅋㅋ
2. 가방은
'10.10.21 10:56 AM (175.209.xxx.18)가방일뿐..........
3. ..
'10.10.21 10:57 AM (203.226.xxx.240)ㅎㅎ
저도 전에 오래만에 친구 만나 까페있다가 나오는데 비가 오더라구요.
마침 우산이 없는데, 친구가 가방에서 주섬주섬 검은 봉다리를 꺼내더니
(전 첨에 얼굴에 뒤집어 쓰려나...했어요 ^^;) 가방을 싸더라구요.
전 가방안에 귀중품있나 생각하고 제 가방을 머리에 얹고 열나게 뛰어 지하철역으로 갔는데..
친구가 지하철에서 그러던걸요.
"가방 짝퉁이야? 오~ 난 진짜인줄 알았는데..짝퉁 잘나오나봐...요새~"
ㅎㅎㅎㅎㅎㅎ4. 글쎄
'10.10.21 10:58 AM (221.148.xxx.175)남의 가방 진가품 관심이 없어요.
5. 훗
'10.10.21 10:59 AM (221.151.xxx.168)진품 들고 다니는 사람은 가품으로 보일까 걱정이고
가품 들고 다니는 사람은 진품으로 보이고 싶고.6. ....
'10.10.21 10:59 AM (118.32.xxx.47)가방은 가방일뿐..22222
그거 진품 가품 구별하려 눈 크게 뜨는 사람들이 더 한심해 보임.
편한것이 최고.7. .....
'10.10.21 10:59 AM (123.109.xxx.161)우리집 가방도 저~기~ 찌그러져 계십니다..ㅋㅋ
매일드는 천가방은 잘 걸어두고요..
제가 맨날 하는말이 울집에 와서 고생이 많다~입니다..
저도 요쿠르트 돼지고기 이런거 막 담아와요..시장가면..ㅋㅋ
그래도 비오는날이면 꼭 안고 뜁니다..ㅎㅎㅎ8. 저도
'10.10.21 11:01 AM (58.145.xxx.246)루이비통 진품 스피디랑 네버풀 막써요.
어차피 스피디는 여행용으로 나온거고, 네버풀도 캐주얼한백이라서.
장본거 집어넣기도하고, 쇼핑백대용으로 쓰기도하고,.. 비오면 우산대용;;;
아무리 진품이라도 가방을 모시고다니지는 못하겠어요.
에르메스정도나 되면 모를까요..ㅋ9. 가방
'10.10.21 11:04 AM (180.64.xxx.147)진품, 가품에 한번도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남의 가방 유심히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10. 헉스
'10.10.21 11:05 AM (218.238.xxx.226)어차피 가방도 소모품아닌가요?
비싸고 예쁜 그릇 사놓고 손님 올때만 대접한다는 사람도 있던데, 전 그렇지않아요.
어차피 소모품인데 자꾸 사용해야 제값하는거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가방도, 그냥 모셔두기 보다는, 그렇다고 너무 험하게 쓰진 않지만 막 들고 다니면 어때서요..
그리고 설사 가품으로 보는 사람이 있더라도 뭐 어때요, 내가 진품쓰면 그만이죠..
남에게 보이려고 진품 쓰시는건 아니지않나요..
그냥 나만 아니면 되는거죠..아무리 진품처럼 보이는 sa급이라도, 남들이 설령 진품으로 착각한다고 한들, 진실은 가품인 것을..11. 그러니깐
'10.10.21 11:07 AM (59.12.xxx.118)진품인데도 함부로 아끼지 않고 막 들고 다닌다는 이야기 이죠?
12. --;;
'10.10.21 11:10 AM (116.43.xxx.100)저는 진품이고 뭐고간에 가방은 가방일뿐....마구마구 굴리고 댕겨요...ㅋㅋ 남들이 뭐라든 신경 안써요...프라다 백팩은 딱 일년됐는뎁....출근가방이다보니 후줄근...ㅡ.ㅡ;;
걍 소모품이려니 합니당..저는 뭣이든 딱 첫날빼곤...마구 굴러댕기는..수준..ㅋ13. ..........
'10.10.21 11:12 AM (211.220.xxx.98)가방은 가방일뿐
전 갑상선암 수술하고 나니 경제력이 제법 되는 막내동생이
선물로 주더군요
할매도 들고 아가씨도 들던 루이# .....
통자로 된것이 엄청 불편했어요
퇴근후 슈퍼에서 콩나물,두부,오이 .....
한가지씩 살때 그 가방이 딱 좋았어요 봉투 필요없이 그냥 쑥 넣고 ......
그래도 동생 만날때는 아주 조심히 들고 ㅋㅋㅋ14. ..
'10.10.21 11:14 AM (203.226.xxx.240)저도 별생각없이 쓰는 편이지만..
명품을 명품답게 쓰는 친구가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았어요.
월급모아 큰맘먹고 원하는거 구입해서 진짜 아껴가면서 쓰거든요.
수중히 다루고, 가끔 수선도 받고..그렇게 오래 오래 쓰더라구요. 보관도 잘하구요.
그러면서 친구가 그래요..
"이 가방은 내가 첫직장때 월급을 꼬박 5달 쪼개어 모아 산 첫 가방이야. 내 20대 중반을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담긴 가방이거든. 지금은 낡았지만...어느날 이걸 꺼내보면 그때 생각이 나"
비록 그게 명품 가방일지라도..
과연 나에겐 과거의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리게 할만큼 손때묻은 아끼는 명품다운 명품이 있는건지..마음이 싸한 기분은 들더군요.
그저..과거의 물건들은 다 폐품이 되어 사라져버린 지금...나도 소중한 과거의 물건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이런 생각이 드는...^^15. 호홋~
'10.10.21 11:24 AM (118.216.xxx.162)팁얻어갑니다!!!
요즘 짝퉁 토탈리 하나 살까 하다 남들눈때문에 망설였는데, 다들 남의 가방 진짝퉁에 관심 없으시다니 맘편히 사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16. 그만
'10.10.21 11:28 AM (220.77.xxx.47)남의 가방 진가품 관심 없어요222222
17. 뭐
'10.10.21 11:53 AM (99.187.xxx.8)진품 막든다고 자랑하는 글 같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네요.18. 사람나고
'10.10.21 12:17 PM (76.28.xxx.105)가방났지 가방나고 사람난건 아니잖아요?
자기는 비에 젖는데 가방 꼭 안고 가는거 보면 우스워요 ㅋㅋ19. 00
'10.10.21 1:12 PM (211.227.xxx.206)얼마전 마트갔다가 이제 비닐봉투 안준다는 걸 그제서야 알아서.
국물낸다고 산 멸치, 다시마, 새우 몽땅 스피디 안에 넣고 ㅋㅋㅋ
두부도 넣고, 햄버거도 한개 넣고ㅋㅋ 집에 와서 가방 열어보니 냄새가 다 짬뽕이 됐더라구요 ㅋ
그런데 나도 다른 사람 가방인 진품이든 가품이든 관심 없듯이 다른사람들도 별로 관심 없을 것 같아요. 그치만... 내가 갖고 싶은 가방든 사람은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그러거나 말거나 이런글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그냥 댓글 안달면 되는데 뭐하러 딴지걸듯이 댓글 다나 몰라요~20. .
'10.10.21 1:46 PM (211.224.xxx.25)누가 그러던데. 진품이랑 가품 구별하는법은 비오는날 자기는 비맞더라도 가방은 미안맞게 소중히 껴안고 가면 진품이고 비맞던말던 상관안하고 가면 가품이라고. 그런측면에서 보면 님처럼 막갖고 다니면 가품인줄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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