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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7천 정도 대출 받아서 5억 정도하는 집 살만 할까요?
회사와 가까운 역세권으로 찾다보니 5억 정도 하는 아파트가 있네요
1999년 지은 거고 지하철 가까운 대단지라는 메리트 말고는 딱히 다른 좋은 점은 없는 것 같아요
한참 집값 비쌌을때도 6억 정도까지 밖에 안올랐었고
요샌 떨어져서 5억 조금 넘는 거 같구요
근데 저희 자산은 4억5천 정도예요
취득세 등의 기타 소요비용까지 하면 7천 정도는 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외벌이에 배우자 한쪽이 공부 중이라 7천을 그리 쉽게 갚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네요
남편은 그냥 전세로 가자고 하고 있고..
저도 집값이 어찌 될지 모르는데 그냥 전세로 갈까
대출을 받아서 사버릴까 어쩔까 고민 중이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p.s 아이가 없어서 아이 학교나 학군 같은 건 신경안써도 되요
1. .
'10.10.21 9:06 AM (183.98.xxx.10)어찌되었건 집 사는 사람들은 학군을 따져요.
역세권인거 말고는 볼 거 없다면 사지 않겠습니다.2. 저같음..
'10.10.21 9:07 AM (58.145.xxx.246)사겠어요..
5억넘는집인데 대출 7천이면 대출도 적은편이고.
공부가 끝나시면 바로 소득활동도 가능하실테구요...
제가볼때는 집값 더는 안떨어질거같아요..돌아다녀보면 떨어진데도 별로 없구요.(서울에서)
바닥에서 사서 머리꼭대기에서 파는게 젤 좋겠지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그게 가능할까요.
집은 그래도 맘편하게 거주할수있으니까 맘에 드실때 사는게 돈버는 길인거같더라구요.3. ..
'10.10.21 9:10 AM (114.207.xxx.153)저같으면 맞벌이라 저돈을 빨리 갚을 수 있으면 그 아파트 사는데
그런 상황 아니라 하시니..
님 상황이라면 눈 좀 낮춰서 4억 5천에 살 수 있는 집을 찾겠어요.
저는 집이 투자 수단이 아니라 제가 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하기에
집값 떨어져도 저 살집 하나는 사야한다는 생각이거든요.4. 현재월수입이문제
'10.10.21 9:22 AM (116.39.xxx.173)월수입에서 매달 이자 또는 이자+원금을 내시는게 버겁지 않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학군에 상관 않으신다는데
굳이 팔 때, 학군에 목숨 거는 사람들 수요를 생각해서
더 비싼 집을 더 많은 대출 끼고 사는 것이 낭비고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학군이 좋은 데가 아니면 값도 그만큼 낮겠죠.
덜 비싸게 사서 덜비싸게 파는 거, 손해보는 거 아니잖아요.
역세권이고 위치나 교통 좋고 대단지이고 생활편의시설 괜찮으면
학군 특별히 좋지 않은 지역이라고 집 팔 때에 문제 없습니다.
그보다 문제는 대출 7천을 얻었을 경우,
현재의 외벌이 수입으로 그 뒷감당을 향후 몇 년간 하실 때
생활에 크게 무리가 되느냐 안 되느냐인 것 같아요.
대출때문에 당장 생활이 너무 쪼들리게 된다면 반대고요...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출을 줄이고 평수를 조금 작은 곳으로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고요.
6억까지 하던 게 5억 초반이면 많이 떨어진 거 맞고요.
바닥은 아니겠지만, 투기목적 구입도 아닌데 더 욕심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5. ㅁ
'10.10.21 9:25 AM (72.213.xxx.138)저두 몰랐는데 학군을 따지는 이유가 학군이 좋은 지역은 집값이 허무하게 떨어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요. 즉, 바가지 쓰고 사지도 팔때도 안 팔려서 속을 끓이는 경우도 적으니까요.
헌데, 그 사고자하는 아파트에 대하여 방문해 보고 마음에 드셨나요? 실제로 가서 보면 느끼는 감이 있을 거 같아요. 역세권이고 회사와 가깝다는 것은 좋은 장점 맞는데요, 주변에 인프라는 어떤지 안전하고 아파트내에 시설은 편리한 지 등등을 고려해 봐야죠.
우선, 가진 자산이 4억 5천 정도인 것은 상황이 좋은 편이라고 봐요. 그러니 발품을 들이시면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고, 또 7천을 대출 받는다면 몇년을 생각하고 갚을 수 있는지, 그렇다면 갚고 난 후에 아파트의 값과 비교해서 어떨지 생각해 보시구요. 앞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지 않을터라 여러가지를 고루 생각해야 한다고 봐요.6. 음
'10.10.21 11:05 AM (119.196.xxx.7)저희 동네는 대단지 아파트만 비교했을 때 학군 좋은 곳보단 역세권이 항상 잘 팔리고 가격도 높아요. 학군이야 강남, 목동 말고는 다 비슷한 것 같구요. 6억까지 갔는데 지금도 5억 얼마라면 또 그만한 메리트가 있으니 폭락하지 않았을 겁니다.
두루 살펴보세요.7. 대출 7천에
'10.10.21 11:07 AM (125.182.xxx.42)옆에 초등학교 같이 붙어잇나요. 그럼 학군 안좋아도 꾸준히 아파트를 구하려는 사람들 있답니다.
지하철 걸어서 3분거리, 초등학교 1분거리. 재래시장및 마트와 백화점등등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고, 종합병원과 기타 병원들도 근처에 가깝게 있어요.
학군 꽝 이라서 가격 저렴하지만, 끊임없이 수요가 있답니다.8. 윗분
'10.10.21 11:37 AM (218.238.xxx.226)말씀이 맞는듯..
지역에서 그리 알아주는 학군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파트 코앞에 바로 초중고가 붙어있으니 전세도 빨리 빠지고, 어쨌든 수요는 꾸준히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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