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착한 가격에 혹해 압구정 사자헤어에서 머리 염색을 했는데, 그날 이후 머리가 미친듯이 가렵고 오늘까지도 손톱에 검은 찌꺼기가 묻어나네요.
극심한 두통에 앞이 안보일 정도 인지라, 그날 이후 진통제 세알 먹고 먹지 않으면 메슥거려서 정말이지 견딜 수 없었습니다.
열흘쯤이 지난 오늘에야 그극심했던 고통이 가라앉았네요.
새치가 아니라 거의 백발마녀 수준인지라 염색없이는 안되는지라 집에서 여러번 했는데 전혀 이상 없었고, 귀챦을 때마다 집앞 5만원짜리 염색을 한지 10년이 다되어가건만 단한번도 염색후 고통을 느낀적은 없었는데
저만 이런걸까요?
착한 가격에 홀려 압구리까지 갔는데 싼가격이라 나쁜 염색약을 써서 그럴까요?
염색약 바르고 뜨거운 뱅뱅이 기계에 오래 앉아있게하던데
(집에서는 당연한거고, 동네미장원에도 이기계를 안쓰던데)
이것 때문일까요?
살다 살다 이렇게 숨못쉴 정도로 아픈 적은 처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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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한 후 열흘 동안 앓았어요.
사자헤어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10-10-20 22:15:53
IP : 117.53.xxx.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0.10.20 10:21 PM (113.130.xxx.188)제가 잘 못 알고 있는걸까요...?
염색약 바르고 뜨거운 곳에 있으면 안된다고 설명서에도 본 거 같은데...
그래서..목욕탕에서 염색하시는 분들 있는데...
절대로 그러지 말라고 하잖아요.-.-2. 그게
'10.10.20 10:42 PM (180.230.xxx.215)옷이탄거아닐까요? 저희친정아버지께서도 약국서 늘 하던염색약말고 다른걸 권해서
한번하시곤 머리속부터 얼굴까지 물집이 생기고 난리가 아니셨다고 하더라구요..;;
결국엔 피부과까지 가시고...원글님도 그러신거 같아요..ㅜㅜㅜ3. ...
'10.10.21 1:06 AM (180.70.xxx.104)염색약이 싼거라 그런것 같네요.
시내미용실에서 하면 5만원~55천원이라 비싸고
동네미용실 3만원도 좋은약 안써서 못하고
좋은거 사다 집에서 합니다.
1달에 1번씩 5만원이 넘는다니 너무 비싸게 받아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것도 아닌거를.4. ..
'10.10.21 9:46 AM (118.223.xxx.17)미장원이 안싼데도 그런적 많아요.
저희남편은 파마 40만원짜리 미장원에 다니는데 거기서 염색하고 그런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집에서 죽으나사나 제가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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