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35살 아가씨.. 떡볶이집 창업할려구 하는데요. 프랜차이즈 어떨까요??

프랜차이즈vs개인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10-10-20 22:09:07
아까 7시경 글 남기고 잠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좀 전에 들어와서 덧글 확인 해 볼려구 82에 들어왔더니
제가 올린 글이 없어졌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요.

이런 일도 있나요?????

암튼 그건 그렇구 글이 없어졌으니 다시 올릴께요.
혹시 아까 제가 올린 글 보신분들.. 똑같은 글이 다시 올라와도 이해 바랄께요..^^

그리고 글이 없어졌으니 혹시나 제가 7시경에 올린 글에 덧글 다신 분들 죄송하지만 덧글 한번만 더 부탁할께요



******************************원문 내용 *****************************************************



나이는 35.. 미혼이구요
스펙도 별볼일 없구
4달전 실직했는데 재취업도 너무 어렵구 무엇보다 동종업계로는 다신 가고 싶지 않아서요.
그 길로 안 갈려니 갈수 있는곳이 콜센터랑 마트 계산원 정도더군요.
평생 100만원 정도의 급여로만은 살수 없을것 같아 창업을 생각해봤습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떡볶이집에 관심이 있긴했는데
구체적으로 생각은 안했거든요.
근데 이제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려구 어디 알바자리를 구해보니
프랜차이즈가 어찌나 많은지..
많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들 하나하나 검색해 봤더니 부가세포함 얼추 4천~5천 정도가 필요하더군요.
거기에다 권리금 보증금 같은거 다 생각하면 1억정도 생각해야하는데..
사실 1억 없지만
지방 소도시 권리금 없는곳에 잘만 잡으면 권리금 없이 프랜차이즈 떡볶이집 창업 가능하거든요.
물론 제 전 재산 다 걸어야해요.
근데 과연 그렇게까지 해서 꼭 프랜차이즈 떡볶이집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좀 듭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암것도 모르는 초짜가 떡볶이업계에 뛰어들어서 그나마 있던 돈도 다 날리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
내가 인테리어 업자만나 전기공사하고 천막 공사하고 업소주방용품점 돌아 발품팔면 회사에 4~5천의 돈까진 안내도 가능할것 같은데..  

82님들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님들이라면 그냥 안전하게 돈 더 주고 프랜차이즈에 가입하시겠어요
아님
내가 발품 팔아서 돈 절약해서 개인 떡볶이집을 내실껀가요?
맛을 검증할수 없는 개인떡볶이집과 맛이 어느정도 검증된 프랜차이즈점이 한곳에 있으면
님들은 어디로 가실껀가요?  
알바자리는 일단 구했구요.
내년초엔 제 방 전세만료라 좀 빠른 결정이 필요할것 같아서 글 남깁니다

꼬릿말 부탁할께요.




IP : 58.233.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
    '10.10.20 10:12 PM (119.71.xxx.63)

    링크 걸어드릴께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06&sn=on&...

  • 2. 저라면.
    '10.10.20 10:38 PM (59.10.xxx.180)

    그냥 100만원이라도 월급쟁이 할래요. 식당해서 잘 되는 경우는 정말 손에 꼽구요.
    나중에 취업이 안 될때 알아보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 여기다 물어보시지 말고, 창업지원센터에서 상담도 받으시고, 전세는 2년연장하고 떡볶이집에서 아르바이트 한 번 해보세요. 남의 일이지만 걱정됩니다. 게다가 오늘 조선일보에서 식당들이 많이 망한다는 기사도 보고 해서요. -_-

  • 3. 해라쥬
    '10.10.20 11:21 PM (125.184.xxx.17)

    제가 프렌차이즈 떡볶이집에서 알바합니다
    한 7개월했는데요 이거 정말 우습게 보면 안되요
    잡일이 얼마나 많은지 거기다 애들 코묻은돈 (초등학교가 있어서요 ....)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그 슬러시라고 하죠? 바쁠땐 거기 한사람 매어 있어야하구요
    올 여름이 정말 더웠잖아요? 너무 더우니 장사가 안되서 재료 다버리고
    손임이 있으나 없으나 재료는 늘 준비해놔야하구요
    제가 알바하는 곳은 요런떡볶이라는 곳 입니다
    음식은 정말 다 맛있어요 그런데 장소가 좀 어중간해서 그렇게 막 잘되지는 않습니다
    자세히 적고 싶은데 남의 가게 흉보는거 같아서 그만할께요
    아*보단 음식은 정말 다 맛있어요 깔끔하구요 인테리어가 작은 카페같습니다
    정말 장사를 해보고싶으시다면 분식집에서 알바를 한번해보세요
    섣불리 시작하다가는 큰 오산입니다

  • 4. 나도떡복이
    '10.10.21 9:44 AM (210.118.xxx.3)

    저도 요새 창업 하고 싶어서 맨날 기웃되는 1인입니다.
    직딩도 한계가 오는지라.;;;
    전 경기 신도시 사는데요 아*이 정말 장사 잘되더라구요 맨날 사람 북적북적
    잘 알아보시고 꼭 성공하세요~

  • 5. ..
    '10.10.21 11:34 AM (125.137.xxx.251)

    저하고 동갑이시네요...창업은 참 쉽게보시는거 같은데...장사는(떡복이든 큰규모요식업이든)
    경험이 젤중요합니다..전재산을 투자하신다면서...어찌..아무 경험도없이 덜컥 창업부터하실작정인가요? 알바구하셨다고 했는데...한두달가지곤 어림없습니다....한 몇개월해봐야 가게돌아가는거 눈에 좀 보여요...

    젤중요한게..마진율입니다..

    손익계산 잘해보셔야해요
    일단 투자금도 문제지만....내가 1억투자해서 벌수있는 예상순이익과...내가 다른데 좀 임금낮은데 취업하고 그1억을 다른데 투자해서 벌수있는 돈과...비교해보셔야지요..

    경험쌓고...내가 직접 떡복이 만들수있어야. 많이 남을겁니다.
    체인점은....어떤곳이든..본사만 부자되는 형식입니다...마진이 많아야 30프로 될겁니다..

    막말로 쎄빠지게일해서....본사 원재료값주고...건물주 월세주고 알바급여주고나면..남는건 딱 내 월급이더군요...
    체인점이 줄서서 밥먹는곳 아니면...다 그렇습니다...
    월수익 500-600이라고해봐야..그럴땐 거의 인건비가 안든경우에만 가능해요(가족이돕는다거나)

    월세...원재료대비원가..전기등공과금..인건비(젤중요함)등등 잘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전...투자비3천손해보고..얻은 결과입니다..

  • 6. ..
    '10.10.21 11:37 AM (125.137.xxx.251)

    윗댓글에 추가하여
    결론은 ...장사 반대일세~입니다..
    많이 힘들어요..내시간없습니다...잠자는시간빼고 거의 가게일입니다...원재료구입해야하고 청소 뒷정리 매일매일 반복....
    하루종일 서있고...진상손님스트레스에...
    암튼...노동강도는 몇배인데..내손에 남는돈은..딱 월급수준....(+알파인경우도 가끔)
    허무합니다....돈이 많이 모여야 재미있어서 힘든줄모르고 할수있는게 장사에요..
    현금푼돈장사는..정말 돈관리잘해야해요...하루이틀 푼돈을 잘관리안하면..나중에 마이너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4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