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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심으로 돈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거 같지가 않아요.
거의 아무것도 사지 않고 지내요
제가 쓰는 돈은 택시비, 점심값, 간식비 정도
식재료도 간략하게 사고 사실 저녁은 저는 배 하나만 깎아먹어도 배불러요
주말에는 목욕탕에 가거나 카페에 가는게 좋고
가끔 교외로 남편이랑 드라이브 가요.
미혼때는 옷구두가방화장품만으로도 백화점 vip가 될 정도로 사들였는데
연애할때는 호텔 식당 바 좋아했는데
이젠 소박해졌어요.
있는 옷 입고 있는 구두 고쳐신고 친구랑 만날때 아니면 비싼 식당은 가지 않아요.
그냥 회사 다니고 가끔 친구 만나고 신랑이랑 놀고...
그런데 그냥 좋아요...
돈을 많이 쓴다고 행복한 것도 아닌거 같고
뭘 많이 산다고 기분이 좋은것도 아닌것 같아요.
딱 마음에 드는걸 사야 좋고 행복하지 무조건 비싼거 많이 사는건 별로예요.
더 좋은 위치에 더 좋은 집들이 많지만 지금 사는 집이 딱 좋고
더 돈 잘 벌고 돈많은 남자들이 많겠지만 지금 남편이 딱 좋아요
1. .
'10.10.20 4:59 PM (125.185.xxx.67)좁은 제 소견으로는
아이가 없다면 정말 심플라이프, 소박한 생이 가능했을 것 같아요.
아이를 갖고, 가족 이기주의에 빠져든 저를 보니 그래요.
그러지 말자고 아무리 다짐해도
이제는 다 큰 아이를 보면서 그 2세까지 물질적으로 걱정없기를 바라는 저.
한심하면서도 부모로서는 당연하지 않나 자위해봅니다.2. 아가씨 때
'10.10.20 4:59 PM (220.127.xxx.167)원없이 써보셔서 그래요. 한번도 써보지 못한 사람들은 마음 속의 허기가 잘 채워지지 않는답니다.
3. ...
'10.10.20 5:01 PM (175.118.xxx.126)원없이 써봤으니까 가능한 것 같아요...지금 딱 좋으신 것 같네요^^
4. .
'10.10.20 5:02 PM (221.148.xxx.76)결혼하신 지 얼마 안되신 거 같아요. 좀 더 살아보고 얘기합시다.
그리고 돈이 없다면 지금 원글님 인터넷 못 하실텐데요.. 컴퓨터도 없으실 거고..
저도 돈보다 다른게 중요하단 주의인데 요새 돈이 왜 중요한지 알아가고 있어요..5. 맞아요
'10.10.20 5:03 PM (211.195.xxx.165)인생에서 돈이 첫번째가 될 순 없지요.
하지만 돈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도 맞는 얘기구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은 결혼전에 쓸만큼 쓰면서 지내봤기때문에
별 기대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부자는 아니더래도 하고 싶은 거 사고 싶은거 그냥 맘편히 사서 쓰고
즐기며 생활하면 아무래도 그렇지 못한 생활하고는 좀 다를 거 같구요.6. 이머꼬
'10.10.20 5:04 PM (118.36.xxx.127)음... 님은 이미 충분한 돈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제 친구 중에, 자기는 언제든지 모든 것 버리고 지리산 들어가서 모든 경제적인 활동 끊고 책만 보고 살겠다는 녀석이 있는데... 자기는 세상의 모든 이해 관계에서 이미 초월한 듯이... 다른 사람들은 그런 넘이 대단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맨날 개박살 납니다. 집있고 직장 있는 놈이 집도 절도 없이 근근히 연명하는 자영업자 앞에서 무슨 개소리 하냐고 ㅎㅎ...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는 그런 것 초월한 듯한 얘기 쉽게 하심 아니됩니다~~
7. ..
'10.10.20 5:05 PM (203.226.xxx.240)그게요..
있는데 안쓰는 거랑
없어서 못쓰는 거랑...
하늘과 땅차이더만요. ^^;;8. .
'10.10.20 5:06 PM (110.10.xxx.71)저도요~~~!!
이제 결혼해서 만 2년되가는데,
지금 생활이 딱 좋아요.
그렇다고 완전 소비안하는건 아닌데요,
결혼전과 비교하면 반도 안쓰죠. (물론 이것도 그리 적은건 아니에요)
저도 지금 남편이 최고 좋아요 ^__^9. dma
'10.10.20 5:06 PM (121.151.xxx.155)저도 그렇게 사는것이 좋다고생각햇네요
남들은 아이가 태어나기전까지는 이라고햇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커서 대학갈쯤되니까 마음이 달라집니다
돈이 있었으면 아이들이 힘들지않게살겠지요
부모가 가진것이 있다면 달라지겟지요
부모에게 하나를 받으면 열을 쉽게 세상을 살고
부모에게 열을 받으면 백을 쉽게세상을 살더군요
주변에서보면 다 그렇더군요
그런데 저희는 받은것이없으니 이렇게 살고있고
내자식들에게도 줄것이없으니
그아이들도 힘들게살겠지요
우리부부만이였다면 그냥 편히 살았던것이 그리 후회되지않는데
아이들을 보면 참 어렵습니다10. -
'10.10.20 5:07 PM (211.209.xxx.77)부럽네요.
전 당장 내년에 전세 만기되면 월세로 가야해서 담담해지지가 않아요 ㅠ ㅠ
결혼 전에 돈에 연연해하지 않고, 조건 안 보고 결혼했는데요-
아이 낳기 전까지는 남편이랑 둘이 영화도 보고 드라이브도 가고
그냥 그렇게 살았는데 아이 둘 낳고 기르면서 점점 욕심만 많아지네요.
사교육은 하나도 안 하고 있지만, 교육 환경도 좀 그렇고.... ㅎ
남편은 아이들이랑 주말에 자전거 타고 놀면서 행복하지 않냐고 하는데,
전 옆에서 "내년에 월세 살아야 할 것 생각하면 하나도 안 행복해." 하고 툴툴대고 말았어요^ ^a
집 하나 있고, 차 한 대 있고, 아이들이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면 행복할 것 같아요 :)
(그 놈의 집..ㅠ ㅠ)11. ..
'10.10.20 5:07 PM (118.223.xxx.17)착하고 건강한 남편, 아이들,
부지런하고 열심인 사람 들..
돈만 빼고 다른거 다 갖췄는데요. 어쩌죠? 돈이 있으면 더 행복하겠다 싶네요.
원글님 좀 더 세상을 살아보세요. 22222
돈, 무지 중요한 놈입니다.12. 님,
'10.10.20 5:08 PM (121.182.xxx.174)앞으로 부양해야할 시부모있고, 애 둘 있고, 남편 능력 별로고,
물려받을 유산 하나도 없어도요?
그나마 시부모님 소비패턴은 돈 없는 사람 아니고~.
전 돈 안 중요하다고 돈 없는 사람이랑 결혼했더니
평생 족쇄에 걸린듯한 압박감 느끼며 살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대범하게 사시는 분들이 진심 부러워요.ㅠㅠ13. ...
'10.10.20 5:10 PM (112.72.xxx.166)저도 혼자몸에는 자신있어요 돈안쓰고, 있는것으로도 깔끔하고 이상스럽지않게 살기
그런데요 아이들이있으면 그거 안되요
우울증걸리죠 온가족이 먹는기쁨 필요한것도 못사는 궁핍한생활요14. .
'10.10.20 5:11 PM (221.148.xxx.76)아 그리고 이미 충분한 돈을 갖고계신 듯하다는 댓글에 공감해요..
원글님은 완전 초부자보다 지금 내 상태가 딱 적절하게 좋게 느껴진다, 로 얘기하신 거 같긴 한데.. 그게
'돈이 진심으로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거 같지 않다'와는 전혀 전혀 차원이 다른 얘기에요.. 지금은 잘 모르시겠지만..15. 그 생활
'10.10.20 5:12 PM (119.70.xxx.157)지금 생활 몇년이나 되셨나요?
저 역시 과거 행적이 비슷합니다.
워낙 소비에 밝고 익숙하다 보니 어느순간...갑자기 지금 님같은 생활 할때가 있어요.
그게 좋고 만족감을 주는거죠. 다른 생활이다보니..ㅎㅎ
그리고 아마 지금 생활 안 어려우실걸요? 예전에 소비하던 돈은 저축하고 계시죠?
근데 그것도 몇년 하다보면요~~ 확률상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몇 년 바짝 소비에 대한 물욕없이 살다가 돌아오는 경우가 생겨요.
다이어트 잘해서 4년 유지하다가 갑자기 폭식하게 되는거처럼...16. 음..
'10.10.20 5:12 PM (110.15.xxx.10)예전 님의 생활에 비해서 안쓰고 사시는 거라 만족하시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묻고 싶네여..
17. 네..
'10.10.20 5:13 PM (121.166.xxx.214)그 드라이브며 인터넷 깎아드시는 배도,,돈이 없으면 못먹어요,,
있는데 필요치않아서 안하는것과 없어서 못하는건 달라요
평생 인생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없이 평화롭게 가면야 좋지만,,,그게 안될땐 돈이 중요합디다18. ㅎㅎ
'10.10.20 5:14 PM (58.227.xxx.121)원글님은 돈이 쓸만큼 있으시니 돈이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거죠..
택시 타고 다니고 친구랑 만나서 비싼 식당 가고 주말에 까페가고 남편이랑 드라이브..
뭐. 이런거 고민 안하고 하고싶을때 할 수 있을 정도만 있으면 돈때문에 고민 안하고 살수 있을거 같네요.
원글님이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건 돈이 쓸만큼 있기 때문인거고요.
택시는 커녕 버스비도 아껴야 하고, 까페에서 차는 커녕 자판기 커피도 사치인 사람은
돈이 중요해서 돈돈 하는게 아니라 없어서 그러는거예요.
원글님은 밥없으면 빵먹으면 되지 하실 분이네요.19. ...
'10.10.20 5:14 PM (183.98.xxx.10)어깨에 아직 짐이 없어서 그런거 같네요.
20. ..
'10.10.20 5:17 PM (118.223.xxx.17)님이 쓰신 이 글 출력해서 잘 뒀다가 5년 후 2015년 10월 20일에 다시 꺼내보시길 바랍니다.
그때도 님의 생각이 변함이 없다면 님은 정말 행복하고 축복받은 사람입니다.
님의 글은 읽은 솔직한 제 심정은
"흥! 애송이야! 돈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거 같지가 않아요?
10년만 더 살아봐라, 이딴 소리가 입에서 나오는지." 네요.21. 하나더
'10.10.20 5:18 PM (119.70.xxx.157)쓰자면 이미 옷장에 옷이 가득하고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해서 입구 신을게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그 옷과 신발들이 영~수준 떨어지는 놈들은 아니란거~~~
애시당초 형편이 어려워서 입을 옷도 없고 신발도 달랑 1켤레 밖에 없는 사람은....?
정장입고 어딜 가야하는데 한 벌 정장도 없고, 혹은 구두신고 가야하는데 운동화밖에 없는 사람은요? 그게 필요한데 가지고 있는게 없고, 새로 살 돈이 없다면...?
돈이 없어 서럽겠지요...ㅜㅜ
드라이브는 차가 있다는 소리고,
까페가서 차값 15000*2, 커기에 케익이라도 하나 더 시킴 +8000원= 38000원이에요.
38000원이 열흘 식비인 사람도 많을 수 있어요..22. 윈글님에 동감
'10.10.20 5:21 PM (115.178.xxx.61)저도 그렇습니다.
돈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삼성딸은 왜 자살했는지..
전 돈보다 자기인생을 사랑하고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는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만 쳐다보고살아요.. 하지만 정신세계는 항상 위를 보고살아요..23. 그런데
'10.10.20 5:32 PM (118.222.xxx.146)원글님이 그렇게 안쓰시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러면서 돈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니... 먼가 안 맞아요.
24. ...
'10.10.20 5:34 PM (110.14.xxx.164)저도 소박하게 살지만 왜 이리 나가는 돈은 많은지
외출만 하면 기본 몇만원은 쓰게 되고 한달에 카드값만 200이상 나오네요
외식도 별로 안하고 그닥 쓴거 없어도 그래요
어느정도 여유있는 사람들이나 돈이 중요하지 않다 하는거지요 당장 돈없어 아픈 아이 수술 못하고 학비 생활비 걱정하는 사람이랑은 돈의 개념이 다르고요
저도 인생에 돈이 다는 아니라 여기지만 사람구실하고 살려면 돈은 있어야 해요25. ~~~~~~~~~
'10.10.20 5:43 PM (211.49.xxx.134)그만큼 굴곡진인생이 아니어서 그런말이 나오지요
하루 아침에 가장이 쓰러지고 몸은 병들어 일은 못하고 애들은 커가고
막막한 그심정26. 마음
'10.10.20 5:44 PM (121.170.xxx.176)가스 끊겨 봤어요 돈은 있어야 합니다
쌀 떨어져 봤어요 돈은 있어야 합니다
진짜 어느분 말처럼 있는데 안쓰면 행복하죠 당장 뭔일 생겨도
여유돈이 있으니까요 근데 당장 아플때 비상금 하나도 없을때는
해당이 안되겠죠 그것도 쓸돈이 충분히 있을때 얘기입니다
쓸돈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피눈물이 나겠죠27. ㅎㅎ
'10.10.20 5:50 PM (59.6.xxx.11)너무 돌팔매질 하지마세요...
일본소설 하나를 읽었는데 주인공이 정말 심플하게 살더군요.
물론 미혼이었지만, 따뜻한 샤워가 젤 좋은 휴식, 향좋은 차 한잔, 책, 음악, 식탐없는 간소하고 담백한 밥 한끼, 건강한 성생활, 청결하고 단정한 의복, 군더더기없는 집, 화초, 적당한 운동으로 단련된 날렵한 몸..1q84 주인공들 얘기예요 ㅋ
아이가 하나둘 생기면 어느정도 헝클어지겠지만, 많이 신선했어요.
고기는 먹어줘야 얻어먹은것 같고, 보신한거 같고, 금칠갑에 넓은 평수집, 화려한 보석, 진한 화장, 향수 냄새.. 사람들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여러 모습들이 너무 징그럽더라구요.
뭐 딱 이런 얘기들 하시는거 같진 않지만, 소비라는게 허무하기도 하고 부질없을떄고 많은거 같아요.
스스로 중산층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하지만, 결혼하고 보니 애들 낳았어도 소비패턴이나 가치관이 많이 바뀌긴 했어요. 저도.28. 맞아요.
'10.10.20 5:55 PM (121.132.xxx.114)인생에는 돈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많죠.
그래서 저도 없는 사람 조건안보고 사람좋은거 같아 결혼했는데
애가 열이 펄펄나도 먹일 약값조차 없어서 울고 있는 애 보고 있자니 마음이 바뀌던걸요?
지금의 환경에 늘 감사하시면서 또, 베푸시면서 사시길 바랍니다.29. ...
'10.10.20 6:04 PM (147.47.xxx.104)제 아는 어떤 사람은 부모 도움 받지 않아 가난한 유학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합디다.
부잣집 딸내미지요.
하지만 같은 가난한 사비 유학생이어도 비빌 언덕 없는 사람들은 아둥바둥합디다.
있으면서 안 쓰는 것과 없으면서 안 쓰는 것은 너무 다르지요.
냉장고 비어 못 먹는 것과 냉장고 가득 찼지만 다이어트 하느라 못 먹는 것은 다르지요.
돈돈돈 하지 않고 소박한 생활을 하자는 것에는 찬동하지만, 고쳐 신을 신발과 옷이 다 떨어지면 그때는 시장물건 사실 것 아니잖아요.
짐 무거워도 택시비 아끼느라 버스, 전철 타는 사람도 많고요.
원글님은 행복하신 분이네요.30. zpvk
'10.10.20 6:22 PM (125.128.xxx.77)님은 대한민국에서 상위 20%안에 드시는분입니다. 백화점 VIP였다구요..... 백화점 근처에도 못가본 사람많습니다. 참..... 이건 우리집은 가난해. 가정부아줌마가 먹을게 없대.... 요것과 같은느낌이네요... 아님 먹을게없으면 라면먹으면 되잖아... 이느낌... 많은것을 소유하셨었고 이미 소유에 대해 초월하신분이네요....
31. ..
'10.10.20 6:23 PM (121.172.xxx.237)미혼일때 백화점 vip가 될 정도로 소비를 하신 분이라면 원래 돈이 많으시거나
친정이 돈이 많으신 분 같네요.
그렇다면 지금도 돈의 중요성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맞죠...
어릴적 가난해서 밥 굶어보고 매일 돈 때문에 악다구니 쓰면서 몸 싸움 하는 부모를 보며..
덜덜 떨어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 못 해요.32. 애둘 키우면
'10.10.20 6:25 PM (211.63.xxx.199)택시비, 점심값..이것조차 버겁지요. 드라이브?? 까페?? 마찬가지구요.
원글님은 소박하게라도 즐기면서 사시는겁니다.
대한민국의 기혼남녀들에게 육아와 교육은 전쟁이예요. 사는게 아니라 생존하는거죠..출산률이33. 아직
'10.10.20 6:36 PM (121.135.xxx.168)아이는 없죠? 부부만 살때와 또 다르답니다. 10년후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시길 바래요..
34. ..
'10.10.20 6:42 PM (121.172.xxx.237)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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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돈은 택시비, 점심값, 간식비 정도
식재료도 간략하게 사고 사실 저녁은 저는 배 하나만 깎아먹어도 배불러요
주말에는 목욕탕에 가거나 카페에 가는게 좋고
가끔 교외로 남편이랑 드라이브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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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요..요즘 돈 없는 사람들은 이것도 못 해요.
요즘 과일값 너무 비싸서 못 사먹을때도 많구요..
택시비요? 택시비 무서워 외출 못 할때도 많아요...
주말에 까페라..못 가본지가 거의 3년째네요. 드라이브도 기름값 아까워서,
또 나가면 뭐 사 먹고 해야되니 못 나갈때도 있구요..
결론적으로 원글님은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고 행복하신 분 같아요.35. .
'10.10.20 6:43 PM (111.65.xxx.81)저도 원글님같이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사글세줄 돈이 모자라 안 떨어지는 입으로 동생한테
돈 빌려본 적 없으시죠?
빨아놓은 수건에서 늘 곰팡이 냄새가 나고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나가면 싱크대에 바퀴벌레가 모여있다
쏜살같이 사라지는 집에서 안 살아보셨죠?
모레가 딸래미 대학등록금 내는 날인데
오늘까지 마련이 안 되었을때 있으셨나요?
전 남부럽지 않게 산 적도 있었지만
남편 사업실패로 위에 적은 것 해봤어요.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지금 행복하신 거예요.36. --
'10.10.20 6:47 PM (221.159.xxx.94)신혼때 임신 했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500원이 아까워서 못 먹었어요
월급날이 7-10일 남았는데 돈은 없고
아무리 쪼달려도 시댁에 생활비는 보내야 합니다
형님들은 자기집이 있는데 쪼달린다고 생활비 안보냅니다
저희는 500만원 단칸방에 사는데 시댁에 생활비 한 번도 안보낸적이 없었습니다
월급날 7-10일 남으면 돈이 없어서
얼마나 마음이 불안한 생활이 했는지 모릅니다
월급 일주일 남기고 돈 만원 빌려 쓴적도 있었습니다
정말 아끼고 아파트 장만하고 돈 걱정이 없고
먹고 싶은것 먹을수 있는 돈이 있어서 행복 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도 있습니다
돈이 50%는 차지 하는것 같습니다37. 한마디
'10.10.20 9:33 PM (183.107.xxx.167)부자는 먹고 싶을때 먹고
가난한 사람은 있을때 먹는다.
이 말이 가슴을 치지 않으면 돈이 아직 무엇인지 잘 모르시는 분 이라는데 한 표!38. jk
'10.10.20 10:08 PM (115.138.xxx.74)행복한 사람의 상태중 하나가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라는거죠....39. 처녀적에
'10.10.20 10:12 PM (218.55.xxx.57)원글님 처럼 쓰고 살아보지는 않았지만 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살았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지도 않았구요
결혼하고 남편 하는일이 잘못되어서 무너져 내리니...
지금 원글님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들..
제가 쓰는 돈은 택시비, 점심값, 간식비 정도
식재료도 간략하게 사고 사실 저녁은 저는 배 하나만 깎아먹어도 배불러요
주말에는 목욕탕에 가거나 카페에 가는게 좋고
가끔 교외로 남편이랑 드라이브 가요.
이 모든것이 다 사치입니다
택시를 타는것은 정말 급하거나 시간을 다투는 일이 아님 타지 않았습니다
식재료는 아이들 반찬위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제품과 과일들은 정말 비싸서 몇번씩 들었다가 놨다가를 반복했죠
과일은 집에 오시는 손님이 사와야 먹는것이지 손떨려서 사지도 못했습니다
목욕탕은...네식구가 가려면 2만원...후후 걍 집 욕조에 가끔 물받아서 목욕탕 기분 내줍니다
카페는...거기가 뭐하는 곳인가요? ㅋㅋㅋ
넵 진짜 힘든 5년간 저러고 살았습니다
결혼전에 저를 생각하면 생각도 못할 삶이였지만 아이들이 있고 또 엄마이다보니 이 악물고 저리 사는게 가능하더군요
지금 현재는 숨통이 트여서 살만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그렇게 지낼수가 없습니다
돈이 얼마나 무섭고 잔인한것인지 알아버렸으니까요
돈...인생에 중요합니다
특히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일 필요한 도구입니다
여기까지는 내생각이구요
원글님은 ^^ 지금 현재의 행복이 느껴지네요
남편 옆이라서 모든것이 평원하고 풍족하게 느껴지는 마음의 여유가~~~ ^^40. ..
'10.10.21 12:18 AM (59.19.xxx.190)참나원 정말 돈 없이 살아보셨수??
41. 지금 행복하신거에요
'10.10.21 9:30 AM (183.102.xxx.63)원글님이 이미 갖고있는 것들이
다 원글님을 편안하고 여유있게 만들어주고.. 무엇보다 원글님이 지금 행복하신 거에요.
더 욕심내지않고, 비교하지않고..
좋아보이네요^^42. ㅎㅎ
'10.10.21 9:32 AM (125.186.xxx.11)돈이 진짜 없어보질 않으셨나봐요.
전 결혼 전에 저희 집...정말 죽고싶게 힘들었다가 요즘 그나마 밥은 먹고 살만해졌는데요.
살면서보니,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8~90%는 좌우하는 것 같아요.
돈이 많으면, 좋은 음식 먹고 좋은 곳에 살수 있으니 건강하게 살 확률도 높고, 혹 아파도 좋은 치료를 받을 수 있으니 생존확률도 높을 것이고, 미리미리 검진받아서 나쁜 병 키울 확률도 낮아지고..
경제적으로 위축될 일 없으니, 스스로 당당해서 어디가든 편안하게 행동할 수 있으니 스트레스도 적을거고..가족간에 경제적인 일로 속끓일 일 없으니 부부싸움의 빌미가 줄어들테고..
원래 긍정적이던 사람도 돈 없으면 그 마인드 지속시키기 힘들어요.
원글님은....제가 보기엔 돈이 전부는 아닌 것 같다는 글 올리시고 공감받을만한 위치(?)는 아니신 것 같아요.
정말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이, 아주 긍정적이고 희망차게 열심히 살면서 올리신 글이라면 모를까...43. 이미
'10.10.21 9:35 AM (180.68.xxx.155)소유하고 계신 물품들이 있으니 굳이 아직까지 사들일 이유가 없는거지요~VIP정도였다면 어느정도인지 짐작할수 있어요~~일단 아이 없이 현재 신혼이니 안먹어도 배부르고 안사도 (기본적인것은 결혼때 다 갖고 시작하죠~가전제품이며 새 가구등)되고 살일도 없어요~저도 그랫으니까요~
아이 낳고 키우다 보면 그리고 직장이라도 이직하거나 가게접기라도 하면(저희가 신혼때 게임방 폐업정리햇어요)그때부터 모든게 달라지지요~~
인생은 겪어봐야 알아요~
본인의 소비욕구가 몇년까지 조용히 있어줄지..
배우자와 정신적 거리가 멀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소비 패턴이 다시 달라지기도 합니다..
부디 그렇게 오래 오래 사셧음 좋겟는데;;
모든게 항상성만 있는것이 아니기에~~
언제 들이닥칠 생활패턴의 변화에 준비를 하셔야 할지 모르지요~~~44. 과거
'10.10.21 9:39 AM (211.116.xxx.231)이해가 됩니다.
위에 어떤분이 언급을 했듯이 있어도 안 쓰는거랑 없어서 못 쓰는 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예전에 정말 처음부터 시작하는 결혼생활에 모든 것이 허기졌습니다.
지금은 안 써도 배가 부릅니다.
쓰고 싶어 안달복달 하지도 않아 집니다.쓰고 싶으면 쓰니까...
있어서 입니다.
정말 없으면 먹어도 허기가 지더이다.
남편하고 드라이브도 즐기시고
가끔씩은 비싼 식당에서 우아하게 식사도 하고
그게 쓸 만큼 쓰고 사는 것이지 돈 없어도 괜찮다는 아닌것 같아요
(예전의 씀씀이에 비해 소박하게 산다고 해야 하나요?)45. 왕년에
'10.10.21 9:45 AM (116.36.xxx.83)한때는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식 낳고, 가세가 기울면서...
지금은 돈이 절실하네요.
늘 아이들한테 가난은 죄가 아니라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말하면서도
왠지 아이들한테 늘 죄짓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제는 잘살고 싶어요.46. ^^
'10.10.21 9:49 AM (1.225.xxx.122)남편이 참 좋은 분인가봐요.
전 그저 님이 부럽~!
남의 댓글들 신경쓸 필요 없어요.
지금 내가 행복하면 그걸 즐기면 되지요^^
늘 지금과 같이 행복하세요^^47. 제보기에도
'10.10.21 9:54 AM (203.142.xxx.230)아가씨때 할만큼 다 했으니까 원없고. 그당시에 입던 옷이나 쓰던 가방 있으니까 아쉬울게 없는듯합니다. 물론 평온한 행복이 저도 제일 큰 행복이라 생각됩니다만,
원글님 주변에 돈 보태달라는 사람 없고. 아파서 큰돈 들어갈 일 없고. 아이한테 교육비로 한달에 고정비용 안들어가고..48. 돈이
'10.10.21 9:56 AM (99.187.xxx.8)적당히 있으니깐 돈이 중요하지 않지요.
돈이 없는 사람한테는 돈이 최고구요.
돈이 적당히 있는 사람한테는 행복이 최고인데요.
원글님이 아주 지혜로우신거에요.
사람들은 적당히에서 만족을 못하고 더 많이 가진사람들을 비교하기 시작해서 불행의 시작이랍니다. 잘살면 더 욕심내고 더 가지고 싶어하고..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이 많죠.
내가 가진것에 대해 감사하고 행복해하는게 젤로 어려운 일이죠.49. .
'10.10.21 10:02 AM (175.118.xxx.16)원글님은 돈이 없어도 행복할거란 얘긴 아닌 것 같은데,
인터넷은 어떻게 하고 택시는 어떻게 하고 배는 어떻게 먹느냐니...-..-;;
내가 서 있는 위치에 만족하고 낭비하지 않고 욕심부리지 않고 사는
현재의 삶이 행복한다는 말씀 아닌가요?
전 한창 커나가는 아이도 있고, 돈도 없는 사람이지만
원글님 말씀에 무척이나 공감합니다. ^ㄴ^50. 넹
'10.10.21 10:08 AM (115.136.xxx.24)쪼달려보지 않아서 돈이 중요하다는 걸 모르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 처럼요,,
돈의 중요성은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살고 계시는 것 같긴 하네요,, ^^51. 아주
'10.10.21 10:10 AM (222.235.xxx.45)그냥 염장을 지르시는군요.^^;;;;;
저도 애 없을땐 안쓰고 살았어요.
돈이 있음 있는대로 없음 없는대로....
애 낳아보세요.
번갈아가면서 뭐 먹을거 없냐고.......
먹여도 끝이 없어요.
참새새끼 입벌리고 짹짹거리는거 같다니까요.
먹을거만 들어가는게 아니니 더 한숨만 나오지요.52. 느낌
'10.10.21 10:23 AM (175.125.xxx.164)전 원글님 아주아주 잘하고 사신다 생각해요.
돈이 많거나 아님 모자라도 원글님처럼 남과 비교안하면서 자기만의 심플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원글님 같은 마음 돈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이예요.
전 결혼전에 엄청 돈에 쪼들리면서 살다가 결혼후에 조금 풍족해진 케이스인데,
그 당시에 넉넉한 경제상태+ 주위 스트레스 없이 남편과 사이좋은 환경+ 그동안 베어 온 근검 스타일이 딱 맞아 떨어지니까 님과 같은 생활이 만들어지더라구요.
애들이 있는 요즘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항상 맘만은 원글님처럼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해요.^^*
꼭 돈이 풍족해야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돈이란거 무시 못하니까 중요성은 49% ^^*53. ...
'10.10.21 10:37 AM (119.64.xxx.134)쇼핑중독자의 대부분은 내면이 공허한 우울증환자이거나
욕구불만으로 가득찬 사람들이죠.
신혼초기의 행복감과 성적인 만족은 소비,구매의 욕구를 잠재워 버립니다.
님께선 미혼시절에 백화점 비아피가 될 정도의 소비생활과 호텔,바등의 화려함을
충분히 만끽하셨기 때문에 더더욱 그럴 거구요.54. ...
'10.10.21 10:41 AM (119.64.xxx.134)그리고 님은 이미 자신이 원하던 품목들 거의 다 소유하고 계실 거구요.
님의 행복감에 돌을 던지고 싶진 않지만,(뭐 사실 님처럼 살 수 있는 건 복이지요)
님 나이와 살아온 환경, 행복한 신혼이라는 현 상태에서,
달관의 경지에 오른 듯한 진술이 좀 거북한 게 사실입니다.55. ....
'10.10.21 10:46 AM (118.32.xxx.47)통장에 바로 융통가능한 현금 한 10억 정도 있고 집있고, 차 있으면
저도 시장가방 들어도, 아무것도 안 사고, 대충 먹어도 심플, 평온, 만족 가득일것 같은데요.56. 국민학생
'10.10.21 10:59 AM (218.144.xxx.104)님께서 누리시는 소소한? 행복요. 그거 돈 진짜 없으면 그것도 꿈얘기예요.
정말로 없어보질 않으셔서 하시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ㅎㅎ 그냥 내가 많이 넉넉한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하셔요.57. ㅎㅎㅎ
'10.10.21 11:00 AM (180.71.xxx.214)음....그게 십년후에도 유지가 된다면 원글님은 행복한 사람.ㅎㅎㅎ
58. 전
'10.10.21 11:03 AM (59.12.xxx.118)전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없어서 못 쓰는 거랑
있어도 안 쓰는 거랑은 달라요.59. 셔리템플
'10.10.21 11:18 AM (114.203.xxx.190)쌩뚱맞지만^^
제가 항상 머릿속에서 꿈꾸고 마는 상황중의 하나가...
6세 울 딸 치마를 너무 좋아하는 공주,,착하기까지합니다.
7년 터울 언니 구식 치마만 입히고 해넘기자 그러고 있는 상황인데요..
백화점 셔리템플 매장가서 예쁜 원피스 원하는걸로 골라 입어라~~ 하고 싶어요.
그러면 울 딸 얼마나 행복해할까,,그 모습 정말 보고 싶은데,,그러면 저까지 행복할거 같은데..
오늘도 전 아울렛 누워있는 옷만 고르고 있습니다.
돈.. 참 애매한 넘 맞아요^^60. 그래도
'10.10.21 11:31 AM (58.74.xxx.201)원글님..천성이 좋은 분 같네요.
미혼일적에 원없이 써봐서 그렇다고 하는 댓글들도 많지만요. 오히려 부잣집에서 커온 사람들이 더 돈에 의존적이더라구요.
돈없는 생활을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지, 집이 망한다던가..그런 상황 넘 두려워하고 만약 그리되면 죽어야 하는 줄 알더군요.
사실은 그렇지 않지요. 그렇지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울나라에는 아직 부자가 안된 사람들은 많지만 정말 가난한 사람은 없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동감합니다. 울나라에서 아무리 없이 산다해도 하루 밥한그릇 못먹고 사는 사람 없잖아요.좋은거 못먹어서 그렇지..61. ^^
'10.10.21 11:42 AM (115.20.xxx.34)저는 원글님 글에 동의해요.. 저두 결혼하고 그러고 싶어요. 지금 남친을 만나고 그런 마음 갖게 되었어요...^^
62. 그러면
'10.10.21 11:54 AM (155.230.xxx.18)돈이 꼭 필요한 사람(기관)한테 기부를 좀 하시면
훨씬 행복한 맘이 들지 싶은데...63. ..
'10.10.21 11:55 AM (128.134.xxx.181)지금같은 마음가짐 이시면 ...돈이 더 있으시면 더 행복해 지실거에요..
64. 음
'10.10.21 12:08 PM (116.32.xxx.31)참...이상한분들 많네요...
원글님이 지금 행복하시다는데 굳이 정말 돈 없어 봐라...돈이 더 있으면
행복할다라...자식낳고 그 소리 해보라 하시는분들은 뭔가요?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돈이 있으면 사는게 편하긴 하겠죠...
근데 유독 돈이 최고인양 구는 82의 태도는 항상 뭔가 불편함을
느낍니다...자식들이 생겨도 자식 교육에 무작정 돈 쓰는게 아니라
정말 필요한것만 쓰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그것도 인정을 해줘야죠...
그놈의 돈돈돈 지겹네요...65. 택시값..
'10.10.21 12:23 PM (110.8.xxx.175)간식비.카페.드라이브..님은 돈이 어느정도 있기에 누리고 사는데..돈이 중요하지 않다니;;
과일 먹고 싶어도 비싸서 못먹는분도 많아요(올 여름 수박이 비싸서 딸이 좋아하느데 못사주는 아빠가 알바(?)로 배달 여러군데 해주고 수박1통 받아오는데 딸 먹일 생각을 하니 너무 좋았다는 라디오사연도 있었어요;;;)
미스일때처럼 사치(?)를 안해서 돈이 중요하지 않다는건가요??
돈은 중요합니다.필요이상으로 많은게 중요하지 않다 여길수는 있으나....66. 물론
'10.10.21 12:32 PM (210.57.xxx.8)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제가 요즘 소비를 줄이는 이유중 하나는 비싼 옷 비싼 가전 비싼 차 비싼 가방 기타 등등 모두 우리가 열심히 모은돈을 대기업이나 상위 계층에게 고스란히 바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명품(사실 그게 무슨 명품입니까___내가 샤넬백 든다고 하늘을 날아가는 것도 아니고)보다는 건강하게 사는게 최고 라는 생각에 차라리 먹거리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냥 한달에 책 몇권 사보고 글쓴님처럼 소소하게 사는것도 참 좋아요 저는 항상 하는 생각이 ___살림 늘리지 말자___라는
67. .........
'10.10.21 12:43 PM (59.4.xxx.55)자식이 없다면 저도 바둥바둥 아끼며 살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곳가서 차한잔도 마셔보고,내맘에 쏙 드는 물건도 사보고~
현실은 녹녹치않아서 ~~~^^68. 반대로
'10.10.21 12:58 PM (58.120.xxx.243)전 미혼때도 그렇고..부모님들 공무원 출신이라..정말 먹고 싼 ㅋ는 개도 안먹는다..할정도..
엄마도 시엄마께 "우리애는...종이한장 안버린다.."할정도 짠순이..
저도 한 180정도 벌고..아끼고 살았는데
전문직 남편 만나 써대고 사니..정말..돈이 너무 좋아요.
애들 막..사주고 그러니 돈이 더 좋아져요.
왠만한일엔 돈으로 해결할수 있고..또 그러고 사니 더 좋아요.69. 원글님~
'10.10.21 1:10 PM (59.7.xxx.145)까칠한 댓글들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원글님이 지금 잠시 만족하든, 영원히 만족하든... 어쨌든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는
감상을 적은 건데 다들 왜 저러나 몰라요.
전 미혼이라 경제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그렇게 돈돈 거리지 않고 살아요.
미혼이라 가능한 일이란 거 다 알구요.
그래서 결혼도 안할 생각이에요.
결혼한대두 정서적, 경제적으로 어지간히 됐다 싶지 않은 이상엔 아이 안 가질 생각이구요.
다들 각자 선택해서 사는 건데 .... 본인의 선택들로 인해 힘든 걸 왜 원글님께 뭐라하는 지
모르겠네요.70. ...
'10.10.21 1:21 PM (119.64.xxx.134)윗님, 왜 원글님이 까칠한 댓글을 받느냐 하면은요...
지금 행복하다는 말 대신, 진심으로 돈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라고 썼는데,
내용을 보니, 과거엔 거의 사치라고 할만큼 누렸는데, 나 그런 사람인데도 소박하게 돈많이 버는 남자 대신 이만큼인 남자 만나서 살고 있고, 훨 좋은 집 마다하고 이만한 집 살면서 예전에 비해 거의 안쓰고 산다, 이런 거라서에요.
남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는 내용을 결혼한 이제서야 발견하고 스스로가 기특하고,
큰 깨달음을 얻은듯, 썼기 때문이에요.
자유게시판이 모든 주제를 포용하긴 하지만, 일기장은 아니쟎아요.
남들도 다 돈이 최우선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활이 고통이 죄어오기에 머리속에 돈돈돈으로 채워지는 거죠.
원글님의 글엔 가장 기본적인 성찰이 빠져있어요.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살아오다,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화된
소박한 삶의 기쁨을 발견한 자신이 대견할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겐
원글님의 태도가 좀 사춘기소녀같이 보일 수도 있는 겁니다.71. 신혼때는
'10.10.21 1:24 PM (114.204.xxx.231)그랬던적도 있었지요.
근데 애들이 생기니 방도 더 필요하고 그러니 집도 넓혀가고
이 학원비라는게 날이갈수록 상상초월이네요.
또 아이들 커갈수록 먹고 입는것도 장난아니고...
저한테서 돈은 다다익호 입니다. ㅋㅋ72. 마찬가지
'10.10.21 1:33 PM (117.111.xxx.2)저도 결혼 초 신랑과 단 둘이 생활할 땐 '지금이 딱 좋구나' 생각한 적 많았습니다.
조금 전 점심 먹다가 내년 애들 유치원비 계산 해봤는데..
애 둘 유치원비만 1624만원 되는군요.
(유치원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보내려 하는 유치원의 경우입니다.)
거기에 원복 맞춰야 하고, 한글나라 수업 1년 100만원, 미술학원 1년 240만원.
이렇게 대략 2000만원이 들어갑니다. (2명)
살만 하다고 생각했던 28평 아파트는 빈틈이 없이 아이들 물건으로 가득하구요.
전 요즘 돈생각만 하며 사는 거 같습니다.73. 82님들은
'10.10.21 1:38 PM (115.178.xxx.61)남편 연봉이 혹은 합쳐서 연봉이 1억인데도 돈이 없다는 분들이예요..
그돈으로 이것저것하면 못산다고....
생각의 틀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억만금을 갖다줘도 아마 돈없다고 하실분인것 같아요..
죽을날이 얼마 안남았던 풀빵엄마의 행복한 미소도 생각나네요...
굶어죽는 아프리카에 태어난 사람보다느 행복한거고..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살고있다는것 삶을 살아간다는것 그리고 내 밥그릇에 충족을 느끼는 마음이 중요한것 같아요..74. ;;;
'10.10.21 1:52 PM (121.88.xxx.40)저도 아이가 없을때는 님 같은 생각이였어요..
심지어는 생활비 50만원도 남았거든요..
제가 명품이나 악세서리,옷같이 외모꾸미는데
전혀 관심이 없어서 그랬나봐요..
근데 아이가 크니까 생각이 좀 달라지네요..
나야 내가 관심없어서 돈 쓸데가 없었지만
울 아이에게는 해주고 싶은게 많거든요..
예를 들면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사립초등학교,외국여행 등등...
아줌마들이 "돈,돈~~~"하는 이유는
자기에게 투자하기 위한게 아니라
자식에게 더 많은걸 경험하게 뒷받침해주기 위한거예요...75. 공감
'10.10.21 1:56 PM (112.149.xxx.16)한때 돈 많이 써봤다고 다 원글님 같은 마음 가짐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써본사람이 돈 안쓰거나 못쓰게되면 돈쓰는맛을 알기때문에 더 힘들수도있거든요
아이 생기면 돈 많이 든다하지만
다 엄마 마음 가짐입니다..내아이를 위해서 별의별것을 다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있는가하면 최소한의 것으로도 자식잘 키우는 부모 많거든요
저도 돈 많이 많이 쓰면 왠지 불안하고
소비를 많이 하는 생활이 인간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들더군요
원글님같이 간소하고 담백한 삶을 지향합니다..
아직 버리지 못한것이 좀 있긴 하지만 ㅎㅎ76. 저도
'10.10.21 1:57 PM (59.6.xxx.159)jk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원글님은 자신의 과거의 삶이나 타인의 현재의 삶과 상관없이
현재 자신의 삶 자체에 만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댓글 중에 미혼일 때 많이 써봐서 그렇다는데
고기도 먹던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처럼
돈도 써 본 사람이 더 쓰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더군다나 주변에서도 보면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에 만족하면 그만이지
굳이 일어나지 않은 돈 없는 상황까지 생각하면서 살 필요있나요?
개인에게 주어진 상황과 삶은 제각각 모두 다르잖아요.77. 아뇨
'10.10.21 2:53 PM (59.7.xxx.145)원글님 이야기가 사춘기 소녀같다거나 뭘 모르는 소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경험하고 주변에서 본 바로는, 써볼만큼 원없이 써봤다...그래서 이제 안 써도 좋고
행복하다.... 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안 그래요?
그렇게 따지면 재벌들은 전부 전재산 내놓고 소박하게 살아야죠.
여기 82쿡 보세요.
처녀땐 이렇게 저렇게 다 누렸는데 결혼해서 그렇게 못하고 사는 나를 보니
우울하고 힘들다... 이런 글 전 굉장히 많이 읽었어요.
이해되는 면은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글이나 감상이 옳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글은 대부분 호의적으로 봐주시던데요.
솔직히 원글님이 돈 없어도 괜찮아...라고 하니까 못마땅해들 하는 것처럼 보여요.78. 돈이 뭔지
'10.10.21 3:35 PM (122.32.xxx.95)부럽네요. 저도 젊을때 원없이 써봐서 돈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는데 애들 키우면서 돈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껴요. 제가 지금 일을 안해서 그런지 신랑한테 의지하면서 돈의 힘을 느끼네여
79. 저는
'10.10.21 3:45 PM (121.166.xxx.231)저는 어릴때 님같은 생각이었어요..20대에...
제생각에는 어릴땐 돈욕심이 있고..나이들수록 해탈하는게 바람직한거 같아요..
이게 반대라서 문제지..
어릴때..참 욕심도 없고...왜그랬나몰라요..80. 제가
'10.10.21 4:10 PM (116.32.xxx.31)볼땐 여기 돈,돈 하시는분들은 억만금이 생겨도 돈,돈 하실분들이에요...
자식 교육에 무조건 돈 많이 들이면 좋은거라 생각하고...
어떤길이 자식을 위한길인지도 모르고 자식 앞에서 돈 펑펑 쓰게 하고
싶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으니 돈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함을 느낄수밖에
없는거죠...그러면서 자신의 욕심은 생각하지 않고 이런 사회에 대한
불평만 쏟아내고...원글님한테 괜히 못되게 구는거죠...
세계적인 부자인 록펠러등이 자식 교육을 얼마나 검소하게 시켰는지등을
보면 자식교육이 돈이 전부는 아니다라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왜 돈이 없나?내 남편은 왜 이것밖에 못 벌어주나 평생 불평만 하고 살지
마시고 신혼때는 넉넉했는데 자식 생긴후로는 너무 부족하다 하신분들
제 형편에 맞게 적당히 하고 사세요...비싸다고 모든거 다 시킨다고
애가 원하는거 다해준다고 훌륭한 애가 되는거 아닙니다...81. dma
'10.10.21 4:27 PM (112.171.xxx.117)글쓴분은 좋은 남편을 만난것 같아요. 정서적만족도가 높으신듯해요. 짐도 없고.행복하시죠? 이글이 왜 욕을 먹을까 생각해봤는데 그냥 행복하다는 글이였으면 댓글이 벌금내라는 걸로 마무리 되었을텐데....안행복한 분들 어깨에 짐이 가득인 분들을 탓하는 뉘앙스가 있어서 그런듯해요. 그냥 난 행복하고 복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며 사시면 될듯해요
82. 저도
'10.10.21 4:55 PM (75.61.xxx.195)저도 그래요. 그런데 남편도 동의하던데요.
최근에 부부싸움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는 돈가지고는 별로 싸우는 일이 없다에 합의. 돈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ㅎㅎ 서로 가치관이 비슷해서 그런것 같아요.
참 우리도 애 둘있어요. 큰애한테 벌써 돈이 꽤 나가고 있는데, 이게 앞으로 더 늘어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 우울하긴 하지만 그냥 거기까지에요. 내가 더 아끼면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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