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우미 아주머니... 성품은 좋으신데.

[휴]

일을 빨리는 하시는거 같아요
4시간에 4만원 드리는데 빨래 돌려서 널어놓으시고
40평 다 바닥청소 다 해주시고
설거지 있으면 해주시고 냄비 그릇 정리도 해놓으시고 그래요.

그런데 설거지는 우유비린내가 막 나고
바닥만 닦으시지 선반이나 스탠드갓 이런데는 손 안 대시고요
화장실 청소는 몇달째 거울도 안 닦아주세요
락스도 안 쓰시고 물로 하시는듯...

물론 자기 마음에 딱 들게 할수야 없다고 하지만
+그리고 이분은 절대 뭘 가져가시거나 할 분은 아니예요
그래도 일을 제대로 하셨으면 하는데
제가 그 말을 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

원래 이런거려니 해야 할까요?

[..]

"이것도 해주세요, 저것도 부탁해요" 하고 조목조목 시키세요.

[말]

말로하기 힘드시면 종이에 써서 부탁하는 방법이 있지요..
저두 그랬어요...전 집을 비우는터라..더더욱..

[청소]

가 목적인데 제대로 안되면 마음이 비단결같아도
쓰실필요가 있을까요?

[종이에]

저는 종이에 해야 할 일들을 조목조목 적워주요.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면 제 마음속에 불만만 쌓이더군요.
화장실 청소도 했는데 바닥이 마음이 안들면
별도로 메모를 더 해요. 바닥을 더 신경써달라고.
그렇게 하니 서로 덜 신경쓰이고 조금은 편하네요. ^^

[세제나]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얘기하셔야 돼요
락스 풀어서 닦으시고... 유리는 윈덱스로 닦으시고...
바닥은 이엠 풀어서 닦으시고...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