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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얄미운 친구나 지인 있나요?

???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0-10-20 13:30:00
부럽다기 보다.. 이 친구가 운이 좋은 거 같아서 가끔 생각하면 희안해요.

중학교때부터 남자들 많이 갈아치우고 연애하고 좋아했던 친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안계시고(사별인지 이혼인지 그건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다방? 커피숍을 하셨지만

중,고딩 또래가 오는 커피숍이 아닌 어른들만 오는? 밤에는 위스키 팔고? (식사 없고 차, 아니면 술, 안주)

그 친구는 남자와 많이 잠자리를 했습니다. 공부도 안했습니다.

대학도 못갈 줄 알았는데 뭐 운좋게 전문대는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딸이랑 단둘이 사니까 경제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줬습니다. 그래봤자 등록금 지원, 용돈, 옷사는거..

그 친구는 강남 술집을 다니게 됩니다. 에프터도 잘 나갑니다.

그런 와중에 x빠도 잘 가고 쉽게 잠자리를 합니다. 까놓고 얘기하면 헤픈 여성이죠.

아르바이트 하면서도 점심시간에 그전 손님들과 잠자리를 하면서 용돈을 받습니다 (남친도 있는 상황)

친구들 모두 손가락질 합니다. 정신차리라고.


어느날 일본을 간답니다. 눈, 코, 가슴 다 하고 돌아왔더군요.

돈은 어디서 났냐고 하니까 알던 지명손님 여행갈때 성형해주는 조건으로? 갔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만나는 건 알바도 없고 모르겠고.

어제 등장했습니다. (그전부터 친구들끼리 많이 욕하죠. 미친년 정신좀 차려라.)

아우디 끌고 등장하더군요..


직장이라고 해봤자 잠시 핸드폰 3개월? 2개월 아르바이트가 전부이고

남자랑 잠자리만 하고 다니는 친구였는데 아....이번에  bar 차린다네요...


* 성형 전 = 김현정 한때 잘나갔던 1, 2집 시절과 비슷

* 성형 후 = 스페이스A 루루?? (Ssibal......)



질투라기 보다... 음.. 씁슬한거 있잖아요..

IP : 118.41.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20 1:35 PM (112.172.xxx.192)

    원글님. 너무 씁쓸해 하지 마세요.

    10년 뒤, 20년 뒤 그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제 친구 중에서도 (정말 친한 친구입니다)
    유부남 알고나서 그 유부남에게 돈 받아서
    카페 차린 친구 있어요.
    성형 다 하고...용돈 받아서 마사지 받고...네일케어 받고...

    처음엔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 잠시 했었는데요.
    나이 들고 50,60 되었을 때...
    누가 행복할까...생각해보니...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이젠 더 이상 대화가 안 통하더군요.
    노는 물에 따라서 사람도 변하는 가 봅니다.

  • 2. b
    '10.10.20 1:50 PM (121.130.xxx.242)

    그 친구 불쌍하기만 하네요.
    전혀 개의치 않고 님 인생이나 즐겁게 제대로 살면 되는겁니다.

  • 3. ^^
    '10.10.20 1:51 PM (121.142.xxx.235)

    음..윗님
    깜짝 놀랐어요 그런 문제녀가 또 있단 사실이....
    제 고딩 동창중에도 유부남하고 무려 8년을 잠자리하고 돈받아
    용돈쓰고 옷사입고 보석사고 화려하게 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결혼할때 5천 받았다고 하더군요...
    유부남이 잘 살라고 돈주고 놔줬데요...
    ( 그 유부남을 만나는 동안 남자를 또 수도 없이 사귀고 잠자리했음...)
    커피도 호텔커피만 마시고 빵도 유명 제과점 고급빵 아님 쳐다도 않보고
    자기가 무슨 갑자기 귀족이 된것처럼 친구들앞에서
    엄청 유부남한테 사랑받는다고 자랑하고...
    ( 더 기막힌건 그렇게 사는걸 친부모 다 알고 있었음...)

    친구들이 나중엔 다 벌레 보듯 슬금 슬금 피하고...
    그 친구 부모님까지 다 욕을 했었어요
    남에게 악한일하는 딸 야단치지 않는다고...
    그러다 시집가서 애 둘 낳았단 소리 건너 건너 듣고

    연락도 않하고 살다가
    지금 남편 하는일이 잘 않되서
    그 친구가 벌어서 생활하다 시피....한다고
    누가 전해주데요...

    아이가 둘이 되니 본인이라도 벌지 않으면 않되나봐요

    그 유부남의 부인이 남편하고 아가씨하고 사귀는거 알고
    그렇게 마음 고생을 했다던데....

    그런거 보면 벌 받은거 같아요
    남의 가정에 피해주고 같은 여자 눈물나게 하고...
    그 유부남 넘은 아마 두고 두고 구박받고 살겠죠~?

    그까짓 BAR 차려서 화려하게 사는게 한 남자의 성실한
    아내로사는 가치와 비교가 될까요...?

    그래봤자 평생 남자들 노리게일 뿐이고...
    성형해서 다 뜯어 고친 몸도 나이들면 노화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어요
    그렇다고마냥 젊을때 처럼 성형으로 미모를 유지하기도 힘들고...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이더라구요...

  • 4. 얄미운게 아니라
    '10.10.20 2:19 PM (112.154.xxx.221)

    대책없이 사는거예요. 생각이 있는 남자라면
    저런 친구와 결혼까지는 안가요.
    20년 후를 생각해보세요. 어찌 살고 있을지.
    저라면 안 만나요. 오염될까봐

  • 5. 이상한데요
    '10.10.20 4:05 PM (124.61.xxx.78)

    잘사는게 아니라, 막 사는건데... 뭐가 얄미워요?
    그런게 부럽다는건 아니겠죠.

  • 6. 의외로 많네요
    '10.10.20 4:10 PM (183.101.xxx.43)

    제 친구중에도 ^^님과 비슷한 경우 있어요. 설마 같은사람은 아닐테지요. 저 처녀때 지 만나는 유부남 버젓이 친구 모임에 데리고 나오고 했어요. 사귀는 이유는 단 하나 돈이였구요. 16년전 20대 초반 나이에 제일먼저 자가용 뽑아서 자랑하고 다녔음. 그러다 전문대 다니고,다니면서 강남빠 나가서 그돈으로 피아노 학원 차리더니 총각 만나서 호텔에서 결혼했어요. 지금 애둘낳고 잘살고 있는중.. 이런 사실들은 그 남편은 다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일까.. 궁금하지만 뭐 어떻게 물어보기도 뭐하고. 참 희한하게 사는 여자들 많은데, 또 웃긴게 그런 부류 여자들이 더 잘산다는것입니다. 그냥 평범하게 결혼하고 살림하고 자식키우는 여자들에게 많은 박탈감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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