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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쎄 보인다는 글을 읽고...
저 항상 듣는 이야기가 야무져보인다. 기쎄보인다. 이런 말들인데요...
제가 생긴게...허술하게 생긴편은 아니에요..
야무져보이는데..뭔가 믿음을 주는 얼굴이라고 해야하나..암튼..장점도 있는데..
기쎄보인단 이야기를 대학교 1학년때부터 들었거든요.
생긴게 그렇게 보이나봐요....아무래도 그렇게 보이니까 사람들도 선입견을 가지고 보고....
근데..실은 정말 허당이거든요. 물론 제꺼 잘 챙기고 그런건 있지만.
맘 여리고 겁도 많고...그렇거든요..
근데 제 주위에 한 언니는 정말 여리고 눈망울이 항상 겁먹은 어린 강아지같은 그런 눈인데..
실제는 정말 내면이 강하거든요..근데..다들...넌 여려서 싸움도 못할꺼다 이러더라구요.
실은 싸움하기전에 자기 선에서 끝이고 자기 원하는대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언닌데...
전 외강내유...그 언니는 외유내강..
세상살이는 그 언니 편이더라구요.
오히려 전 다른사람 배려하고 신경써 줘도 척하는 걸로 보고...
진심으로 안 느끼는 거 같고...그언니는 친절하다는 인상을 주고...
저도 쎄보인다는 소리 자주 들어서....세상살기 너무 너무 억울하네요....
1. 저두요
'10.10.20 1:15 PM (112.172.xxx.192)저도 항상 기가 쎄 보인다는 말을 듣고 살아서...
그 말이 참 싫어요.
어떤 트러블이 생겨도 제가 가해자처럼 되어버리는 것 같고...
그래서 요즘엔 그냥 입을 꾹 다물고 있네요.2. 외강내유
'10.10.20 1:18 PM (111.65.xxx.10)참...기쎄 보여서 그런지..남자들에게도 대쉬 별로 받지도 못했어요.
솔직히....못난 얼굴도 아닌데.... _ _;3. 저두요
'10.10.20 1:19 PM (112.172.xxx.192)저 역시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눈물도 많고 여린 편인데...
단지 기가 쎄 보여서 그런가...
여자 친구들만 드글드글...ㅎㅎㅎ
30대 초까지만 해도 여자친구 많아서 좋았는데...
다들 시집가고 그러니까...
저만 남은 거 있죠.4. 원글님같은
'10.10.20 1:28 PM (115.136.xxx.94)분들이 참 억울하죠 ㅋㅋ...
5. 동감이에요
'10.10.20 1:40 PM (221.151.xxx.168)저도 그런 타입이어서 그런지...여태껏 관찰해본 결과 우리같은 과는 인상에서 손해를 많이 보지요.
한국에선 그래요. 외국에선 다르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 기가 센 사람들이 가식적이지 않고 믿음을 준다는걸 잘 알아요.6. 외강내유
'10.10.20 1:42 PM (111.65.xxx.10)기가 센 사람들이 가식적이지 않고 믿음을 준다는걸 잘 알아요. --->요말 정말 맞아요.
저도 그렇지만...생각해보니 기쎈분들..대부분이 자기 행동에 부끄럽지 않고 꿀릴 짓을 한게 없으니...당당하고 ...그러니 쎄보이는거지요....7. ..
'10.10.20 2:26 PM (121.138.xxx.110)기쎄보인다는 말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약해보이면 이넘저넘 시비걸고 그렇답니다.
8. 에휴
'10.10.20 2:52 PM (119.67.xxx.124)딱 제 얘기네요.. 인상때문에 그런 오해 종종 받아요.
친해지면 안그런데 다들 쌀쌀맞고 그런줄알았다고. 기가 세게 생겼따고 ㅠㅠ
실제로는 정말 안그렇거든요..완전 소심하고 남한테 싫은소리 한마디 못하는데 ㅠ9. 아이구~
'10.10.20 3:33 PM (219.248.xxx.57)반가워요.
저도 딱 부러지고 쎄 보인다는 말 듣고 살고 있어요.
부탁에 거절이라도 할라치면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는 더 강하게 받아들여서
서운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괜히 말 붙였다가 손해볼 것 같은 인상이라는 둥...
다들 나중에 사귀고 나니 전혀 안 그렇다고는 하는데요.
손해가 많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