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쿠쿠AS. 제가 이상한건지 좀 봐주세요!!

쿠쿠가습기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0-10-20 13:06:19
경남지역 쿠쿠 AS센터와의 일로 열받아서요.

2007년 12월에 쿠쿠가습기를 샀어요 15만원짜리.
스텐레스 진동자 탑재로 위생적이고 영구사용 가능하다.. 라고 해서
거금들여 샀죠.

가습기가 저 가격이면 비싼거 아닌가요?

별 생각없이 쓰다가
작년에 가습기 수조안에 있는 은나노 향균볼을 교체한다고 3만얼마를 썼죠.

그러다가 올해 가습기를 틀려고 보니 수증기가 안올라오는거에요.
AS센터를 갔습니다. (여긴 경남)

힘들게 두돌 안 된 아이 안고 가습기 안고 가서 접수를 하니 진동자 고장이라더군요.
(솔직히 스텐진동자 영구사용이라고 15만원 들여서 샀는데 3년만에 고장이라니 어이없었어요)
본사에서 부품이 와야한다길래 1주일 가량 지나서 연락받고 가습기를 가지러 갔어요.
가격 결재를 하고 물건을 보니

제품 전면부에 못이나 송곳으로 긁힌 자국이 보이는거에요.
블랙 색상이라 흠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데
쫘악~ 쫘악 줄이 가있더군요.

그래서 이거 무슨일이냐.. 따졌죠.
수리기사가 이거 우리쪽 실수는 아닌거 같다 하더라구요.
그럼 방안에 가만히 세워두는 가습기가 저절로 흠이 생겼겠느냐 그랬죠.
수리전에 만약 이정도 흠이 생겼으면 눈에 띄였을거고요.
(눈에 확~~~ 들어오는 흠입니다)

그래서 수리기사가 외곽 케이스 교체를 해주겠다(전면부 전체가 아니라 외곽 케이스만 흠이 났어요)
부품이 여기 없어서 주문해서 올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날짜가 10월 5일이었어요.

10월 16일날 전화를 해서 어찌 연락이 없느냐 물었죠
상담원이 받더니 알아보고 다시 전화 준다더군요

하루종일 전화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쪽에서 전화준다고 했으니 제가 다시 전화하면 좀 조급해보일거 같아서 참고 기다렸어요.

연락이 없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전화를 다시 해봤습니다.
부품이 아직 안왔다네요.
제가 좀 짜증을 그동안 냈던지라 (방안이 건조해서 아이 코가 막히더라구요)
남편이 옆에서 전화를 채가더니 물었습니다.
"왜 15일이 넘도록 연락이 없느냐. 한번쯤 전화해서 알려줘도 되고, 지난번 전화 했을때 전화 다시 준다고 했는데 왜 안했냐"고 물었죠. 그쪽은 별말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울 AS전화번호 물어서 남편이 전화했대요
1588대표 AS센터에서는 알아보고 전화준다고 해서 제 전화번호를 남겼구요.
그게 아침 10시전 일이에요.

전화가 없더라구요.
12시가 넘도록.

다시 1588쪽으로 전화해서
왜 대체 전화준다고만 하면 무소식이냐고 따졌어요.
또 "고객님 전화 드릴테니 번호를 남겨주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전화 준다더니 안주더라. 위에 팀장이랑 이야기좀 하자
원래 서비스 컨셉이 그런거냐 따졌죠.
팀장이 자리에 없다네요.
그 윗사람들도 자리에 없대요
그럼 본사랑 어찌 컨택하느냐 했더니 컨택할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상담원 이름 적고 전화번호 다시 남겼어요.

경남쪽 쿠쿠 AS센터에서 드디어~~~ 전화가 오더라구요.

부품이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 <--이게 주 요지였는데
없던 부품이 갑자기 내일 온다고 그래서
모레 찾아가래요...

일단 가습기는 찾아가기로 했고.

제가 물어봤죠.
5일전 전화했을때 다시 전화 준다고 해놓고 왜 전화 안했느냐 했더니
"부품이 없는 상황인데 고객에게 무슨 약속을 하고 연락을합니까? 언제 고칠지도 모르는데"

그래서 제가 "그래도 전화를 다시 준다고 했으니 안되면 안되겠다, 현시점에서는 어찌될지 모르겠다 라는 전화라도 줘야 되지 않느냐. 하루종일 전화를 기다린 사람은 뭐가 되느냐"고 했더니


이상한 사람 취급하네요 -_-

원래 고객에게 전화 다시 준다고 해놓고 사정에 따라 전화 안하는게 당연한겁니까?
전화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할일없는 싸이코구요?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좀 알려주세요.


Ps. 사람들이 왜 나이들 수록 삼성 사는지 알거 같아요
IP : 59.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957 비정규직 18명 해고되자 정규직 3500명 잔업거부 8 세우실 2010/03/07 653
    526956 조경철박사 별세...쩝... 31 아폴로타고 2010/03/07 4,015
    526955 다들 중학교 애들 바람막이 잠바 입히시나요? 9 해라쥬 2010/03/07 1,298
    526954 국민학교 은사님 2 국민학교 2010/03/07 288
    526953 촌지하니 저도 생각나요.. 8 초등학교때... 2010/03/07 1,044
    526952 예전 2pm 나온 '와일드바니'라는 프로그램 재미있나요? 6 재범 2010/03/07 751
    526951 직장잃고 , 최악의상황인 동생이 연락이 안돼네요 4 위치추적 2010/03/07 1,443
    526950 르쿠르제 그릴 찌든때 때문에요.. 3 애플 2010/03/07 640
    526949 요즘 아이가 셋이면..많은거죠? 21 다산정약&#.. 2010/03/07 2,319
    526948 초등 4학년 가방 바꿔주려고 하는데요. 이거 괜찮을까요? 5 가방고르기 2010/03/07 1,646
    526947 옹기어항에 우산분수 넣으면 열대어가 죽지않나요? 1 궁금 2010/03/07 438
    526946 비오템 마스크 사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1 도자기피부 2010/03/07 743
    526945 관자요리하고 남은 부위...어떻게해야하는지...-.- 5 냠냠 2010/03/07 891
    526944 눈썹 뭘로 그리시나요? 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하는 펜슬 뭐가있나요? 23 싼 더훼이스.. 2010/03/07 2,671
    526943 부산 실종 여중생 사망 발견 2 에휴.. 2010/03/07 891
    526942 집안에 탄냄새 어떻게 없애나요???ㅠㅠ 13 ㅠㅠ 2010/03/07 4,497
    526941 추천) 한국의 영어 사교육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고자합니다. 16 philip.. 2010/03/07 1,719
    526940 윤증현 “영리의료법인 계속 추진” +) 무상급식 다음에 옷도 사주고 집도 사줘야하나? 4 세우실 2010/03/07 314
    526939 아까 글에 댓글을 한참 쓰고 있었는데.... 2 아까글 2010/03/07 415
    526938 담임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안내장 11 ... 2010/03/07 2,930
    526937 스캔은 어찌하나요? 2 . 2010/03/07 304
    526936 아까 귀가 아프다고 했던 아이 엄마에요 9 ^^;; 2010/03/07 1,149
    526935 화장지운 후 침착없이 깨끗이 잘지워지는 아이라이너 추천해주세요~ ^^ 7 샤샤 2010/03/07 1,653
    526934 [지진속보] 일본 훗카이도서 5.2 지진 발생 7 산갈치 2010/03/07 1,497
    526933 따돌림당하는 아이 전학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요? 17 중학생 2010/03/07 1,590
    526932 감사.......(펑) 4 간만의외출 2010/03/07 709
    526931 미친세상,제발 우리 엄마들은 자식교육 똑바로 시킵시다!!! 8 주아마미 2010/03/07 2,012
    526930 나이퀼이란 감기약 어떻게 구할수있을까요? 4 나이퀼 2010/03/07 1,646
    526929 엄마도 낡았어요? 3 막내야.. 2010/03/07 641
    526928 코스트코 포트메리온 찻잔에 대하여.. 2 코스트코 포.. 2010/03/07 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