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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도대체 할로윈축제를 왜 하는거죠?
화이트데이??!!! 이건 왜?!
빼빼로 데이,짜장면데이, 로즈데이..
암튼 무슨 데이데이 너무 좋아하는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제는 10월 들어서니 가게며 식당이며 거리마다 할로윈 어쩌구저쩌구하는데
이런 걸 알고나 즐기는 건지 미국애들이 하니까 좋아보여서 그러는 건지..??
그래요. 요즘 미국이나 해외 안나갔다 온 애들이 거의 없지요. 보고 들은 게 있겠지요.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좋은 건 취하고 나쁜 건 버릴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이 모든 것의 원인이 기업의 상술이라고는 하지만
그런 상술에 놀아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보일때가 많아요.
그런 것쯤은 걸러낼 수 있는 성숙함 정도는 있지 않나요, 우리 국민들?
1. 제말이요
'10.10.20 12:45 PM (118.221.xxx.236)당최 이해 안되는 1인
2. .
'10.10.20 12:49 PM (211.210.xxx.6)그냥노는게 아이이문제죠..
간식거리준비,의상준비..
귀찮아죽겠어요..3. 1
'10.10.20 12:49 PM (118.35.xxx.82)그게 하필 서양 잡것들 풍속이냐는거죠.
발렌타인? 견우 직녀 데이 만들어도 되는데....4. 그냥
'10.10.20 12:50 PM (118.219.xxx.164)재미있으니까요.
분장하고 사탕 초콜렛 맘껏 먹는 구실도 되고 재미있잖아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재미있으니까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에는.5. 싫어요
'10.10.20 12:51 PM (122.254.xxx.219)저도 싫어요.
외국살 때는 사탕준비 준비하고 호박도 열심히 파보고 했지만
이 땅에서 왜 이 난리들인지.
이 넘의 영어학원들땜에 별 짓을 다한다 싶습니다.
더 웃긴 건 일급호텔들이요~
어른들이 할로윈 의상을 입고 특별파티를 한답니다, 한숨나옵니다.6. 그러게요
'10.10.20 12:51 PM (122.37.xxx.16)저도 밑에 할로윈 의상이 뭔지 글 남긴 회원인데 놀이학교에서 이달 말에 행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31일이 할로윈 데이긴 한데 한다고 하니 어쩌겠어요.
저도 이런거 안 챙기고 싶은 사람인데 그렇다고 아이 원에서 한다는데 제 아이만 안입혀
보내고 그럼 안되잖아요.ㅠㅠ7. as
'10.10.20 12:52 PM (123.109.xxx.11)별거 있나요. 그냥 재미로..
8. 윗님처럼
'10.10.20 12:52 PM (125.178.xxx.192)이래저래 엄마들 신경쓰이고
아이들끼리 위화감 느끼게 한다면 절대 좋은것 아니죠.
것도 우리문화도 아니고..
이것도 점점 상술로 더할거란 예상을 합니다9. -
'10.10.20 12:53 PM (112.148.xxx.19)(저도 외국생활은 했지만 할로윈은 한 번도 안챙긴 사람인데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할로윈데이 챙기는 것에 별 불만은 없는 사람입니다.
막말로 정말 미국처럼 애들이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약식으로 코스튬 입고 노는건데...재미있지 않나요;
전 제가 더 신나서; 조카 코스튬까지 직구로 구매해줬거든요.
애들 어렸을때 코스튬 입혀서 사진찍어놓으면 너무너무 귀여울것 같아서 전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외국 가을 행사중 좋아하는 것이 옥토버페스트인데요;
(맥주를 워낙에 좋아해서-_-)
추석 말고는 놀 것 없는 가을에 이런저런 행사 많으면 좋지 않나요^^;;10. 요즘 문화가
'10.10.20 12:54 PM (124.49.xxx.217)많이 바뀌긴 해요.
장기 둘주 아이보다 체스둘줄 아는 아이가 많고 잣치기 놀이보다 도미노 같은 게임을 더 많이 하고 우리 어릴때 하던 팽이치기 보다 일본 만화에서 나오는 블레이드 놀이하고, 외국 보드게임 한개씩은 다 할 줄 알고...
좋게 얘기하자면 글로벌 시대를 사는 거고 좀 비꼬자면 글로벌 시대화는 되는데 우리것은 자꾸 사라져 가는 거겠죠.
그들에게 좋은 것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나쁜것은 걸러낼 줄 알고 우리것이라도 좋은 것은 남기고 나쁜것은 버릴 수 있는 마음이면 얼마나 좋을까만은... 나쁜걸 먼저 배우는게 사람 마음이라지요.
전 할로윈 나쁘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우리 교유의 것도 좀 지키면서 외국것도 받아들였으면 좋겠어요.11. 요즘
'10.10.20 12:55 PM (115.178.xxx.61)아이들 유치원에서 할로윈파티를 해요
에버랜드갔더니 할로윈으로 퍼레이드도 하더라구요..
발렌타인데이는 20~30대 짜장면데이는 솔로들이 한다면서요
할로윈은 아이들이 대상이고 뭘 특별히 사는것도 없어서
상술에 놀아난다는건좀 아닌것 같아서요..12. everything
'10.10.20 1:01 PM (118.222.xxx.146)우리 나라는 어느 순간부터 영어가 생활의 중심에 뿌리박혀 있잖아요. 영어때문에 유학보내고 이민가는 가정이 얼마나 많은가요...
13. .
'10.10.20 1:02 PM (112.168.xxx.106)아이고 윗님 모르시는말씀...
할로윈에 특별히 사는게 없다니요..ㅠㅠ
경쟁하듯 코스튬에 먹거리준비해야하고 유치원에서는 장식하고 그러니 원비 더나가고
아이들가진부모들 요즘 할로윈에 등골빠집니다.
ㅡㅡ;;
외국에서 그냥 순수하게 하는 이벤트랑은 우리나라는틀린거같던데요
그렇다고 그커스튬을하고 그날 입고 돌아다닐것도 아니고
바로 집에와서 옷갈아입고 그날만을 위해 얼마를 써야하는지 ㅠㅠ
매해 같은걸 입힐수도없고 ㅠㅠ14. .
'10.10.20 1:05 PM (110.14.xxx.164)우리아이땐 영어유치원에서만 했는데..
요즘은 다 하나요? 옷에 사탕에 .. 귀찮은데요15. 명절
'10.10.20 1:08 PM (218.239.xxx.170)정월대보름, 단오, 백중, 동지... 다 무시하면서 외국 명절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허영이 씁쓸하긴 해요.
우리나라 명절에 먹는 음식들이 절기에 딱 맞는 음식들로 이뤄져서 훨씬 영양학적으로 좋은데...
그리고 귀신도 국산(?)이 훨씬 낫잖아요.
서양귀신은 싸이코패스처럼 괜히 사람 괴롭히고 피나 빨아 먹고... 그래서 백인들 중에 연쇄살인범이 많은 건지...
우리나라 귀신들은 자기 한맺힌 것 풀어 주면 소원도 들어 주고 돈 빌려 쓰고 갚은 것 잊어 버려서 맨날맨날 또 갚고, 노래 좀 잘 해보겠다고 혹도 돈 주고 사고...
왜 좋은 우리 세시풍속 놔두고 외국 거 따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16. ..
'10.10.20 1:12 PM (218.102.xxx.103)서양귀신은 싸이코패스처럼 괜히 사람 괴롭히고 피나 빨아 먹고... 그래서 백인들 중에 연쇄살인범이 많은 건지...
우리나라 귀신들은 자기 한맺힌 것 풀어 주면 소원도 들어 주고 돈 빌려 쓰고 갚은 것 잊어 버려서 맨날맨날 또 갚고, 노래 좀 잘 해보겠다고 혹도 돈 주고 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윗님 넘 재밌으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인 연쇄살인범 얘기는 좀 그렇지만;17. toscana
'10.10.20 1:28 PM (221.151.xxx.168)저는 외국서 20년을 살았지만 할로윈 한번도 챙겨 본적 없구요.
서양것이 우리나라에 받아들일것이 많다고 보지만
저 역시 원글님처럼 할로윈 축제같은 (엄밀히 말해서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 데이까지)
받아들이는건 반대에요.
이런것 다 상술이죠.
발렌타인 데이의 원조인 이탈리아에서도 젊은애들이나 이런 행사 즐기지
생각이 있는 보통 사람들은 그런거 다 상술이라고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더 난리치는것 같아요.
축제문화란 그 나라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있는것인데 우리가 그런것까지 흉내내는건 뭔가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짝퉁 가방 든 여자같다고 할까요.
크리스마스도 그래요.
그냥 크리스천끼리 즐기는 축제여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국교가 카톨릭이나 기독교가 아닌데 공휴일로 정한것은 모순이에요.18. ..
'10.10.20 1:29 PM (58.143.xxx.83)솔직히 상술이죠..게다가 그 인형들, 의상들 가격도 만만치않고 준비할수 있는 여유있는 집 아이들과 없는 아이들간의 위화감도 생깁니다.
보기만해도 기분 나쁘고 징그러운 의상,화장,악세사리 아이들이 입는것도 좀 그래요
모두들 중심이 없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19. jk
'10.10.20 1:30 PM (115.138.xxx.74)아니 발렌타인데이도 하는데
할로윈은 하면 안된다는법있나효???
왜 한국명절 안지내고 외국명절 지내냐는 말에는
한국명절은 솔직히 노는게 재미가 없잖슴?
대보름에 부럼깨물고 놀겠음?
추석에 고스톱치는거야 재미있지만
단오에 창포로 머리감는거
동지에 팥죽먹는거?
솔직히 재미있는게 없잖슴..
할로윈이나 발렌타인이야 재미가 있으니까 하는거고 추수감사절은 재미없으니까 한국에서는 안지내는거 아님?20. ㅁㅁ
'10.10.20 1:33 PM (175.124.xxx.12)울 동네. 큰 길에 애들이 할로윈 복장하고 외국인 샘들하고 줄지어 거리 행진 하는데 제길슨 소리 절로 나오더라고요. 좀 산다는 아파트도 있지만 거의 서민들 투성이 동네. 옷들도 가지각색 . 옷값도 엄청나겠다 싶던데 참 생각들 좀 하고 살면 좋겠다 싶더군요. 그냥 호박 정도 뒤집어 썼으면 제가 이런 소리 안합니다. 딱 봐도 옷들이 값 좀 나가겠다도 있지만 옆에서 졸레졸레 따라 다니면서 사진 찍는 학부모나 아이들 얼굴에서 보이는 그 우월감이라니....... 그냥 호박이나 가면 썼으면 제가 이런 글 안씁니다. 돈지롤도 정도껏 해야지 말이죠.
21. ㅋㅋ
'10.10.20 1:46 PM (58.145.xxx.246)저도 외국문화에대해 크게 거부감없는스타일인데
할로윈은 솔직히 좀 웃기긴해요.........ㅋㅋㅋ22. 음 궁금
'10.10.20 3:49 PM (114.108.xxx.64)이건 그냥 궁금해선데요
위에 외국에서 오래 사신분들 할로윈 챙긴적 없다셨는데..정말 그런가요?
아이가 없으신건가요? 아이가 있음 안 챙길수가 없거든요 --;;
여기선 할로윈이라고 해도 그리 많이 준비할건 없는데요..
일단 빌리지내 메인클럽하우스에서 이벤트해주고
각자 사탕 받으러 다니기 시작하거든요. 코스튬도 그냥 개성껏...몇년 우려 먹어도 괜찮고요..
호박도 한번 사면 튼튼해서 10년도 끄떡 없을듯하고요
그 코스튬을 위해 돈*랄까지 한다는건 오바네요..
뭐든 우리 나라는 상술과 결합되어 큰 행사가 되어진답니까..23. 전
'10.10.20 4:05 PM (211.104.xxx.205)유학시절 홈스테이할때 외국인 주인아주머니 부탁으로 그 집 아이들 제가 데리고 다녔어요.
하나둘 모이다보니 10명넘는 동네아이들 제가 다 데리고 다녔네요.
주인 아주머니는 다른 아이들 오면 사탕줘야해서 집에 계시구요.
재밌던데요. 아이들도 동화속 주인공마냥 신나하구요.
저도 코스코 가서 해골 젤리랑 사탕이랑 사서 조카들 줬어요.
돈 별로 안들던데 뭣때문에 돈드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하나의 이벤트라 생각하고 즐깁니다.24. 제가봐도
'10.10.20 4:37 PM (211.221.xxx.89)정말 뻘짓같아요.
지금은 돈 많이 안든다지만 곧 돈 많이드는 날로 변질될게 훤히 보입니다.25. 글로벌 코리아라서요
'10.10.20 6:48 PM (124.195.xxx.86)한국식으로 명절 지내는 건
어른 장사가 되고
서양식으로 명절 지내는 건
애들 장사가 되니까요26. 제말이요..
'10.10.20 10:57 PM (118.91.xxx.105)지난주말에 에버랜드갔더니 온통 할로윈투성이더라구요.
아이 퍼레이드보여주러 갔다가....왠 귀신들만 주루룩....뭐하는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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