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의상은 마녀나 호박 이런것만 입나요?

[할로윈의상]

저는 아니고 제 조카네가 다니는 원에서 할로윈 퍼레이드 할거라고 의상가지고 오라고 했데요(4살)
근데 전 잘 몰라서(저도 애는 있으나 그냥 어린이집 다녀서 그건 안하거든요)
우리 집에 있는 신데렐라나 그런 캐릭터 드레스를 빌려주려고 했는데요
검색해보니 호박이나 마녀 이런걸 입는거 같아서요
잘못 빌려줬다가 핀트 확 나가버릴거 같아서
여쭤봐요..

그딴 거 왜 하는진 저도 모르겠지만 하여간에 빌려달라고 하니 한번 알아봐요..

저번에 무슨 옷가게 가니 거기도 영유 다니는지 옷 빌리러 왔던데
진짜 유치부 7살 애들인거 같은데 걔네도 그냥 신데렐라 드레스 같은거 빌리고 가길래
전 아무 생각없이 저도 그 쪽만 생각했거든요..

그딴거 왜 하는진 울 동생도 의아해할것이고 저도 의아하지만
어쩌겠어요...

하여간에 이런거 보면....참..희안한 나라에요..(결론이 산으로..죄송..^^:;)..다문화 체험으로 보면 좋게 보일수도 있으나..하여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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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왕자, 꿀벌, 스파이더맨 등등 가장무도회에 입을 만한 의상이면 무엇이건 다...

[아무거나]

다돼요.
미국에서 할로윈날에는 학교 선생님들부터 전 학생들이 거의 다 할로윈 차림으로 등교를 하는데요... 제가 다닌곳은 이걸 몹시도 즐기는 곳이였어요.

치어리더로 변한 남학생들이 제일 흔하고 풋볼선수, 야구선수(이런 애들은 평소 자기 유니폼 입고 온것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파자마입고 곰인형 한개씩 들고 삐삐머리해서 꼭 자다 온 사람처럼도 하고, 부러진 안경테에 양복입운 괴짜에, 공주 풍 드레스, 자유의 여신상, 바바리맨 대거 등장, 마녀, 교장선생님 흉내, 처키나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영화 가면, 동물 의상, 옷갖 직업인(의사, 간호사, 햄버거가계직원 등) 정말 다양하게 입더라구요.
한국 애들 몇 명이 한복을 입고 왔는데 외국애들은 그것도 할로윈 의상인줄 알더라구요.

돈 들이지 마시고 잠옷에 삐삐머리, 남자아이면 일부러 헝클러진 머리 모양에 베게 하나 들려보내도 귀여울 것 같아요. 한국에서 파는 할로윈 의상은 너무 공주틱하거나 선택의 폭이 좁은게 사실이예요. 집에 있는 걸 이용해서 뭔가로 꾸며줘 보세요.

[할로윈의상]

감사합니다! 일단 줘야겠네요...디즈니 공주 옷 4종세트 사둔거 있는데 그거거든요..아시는 분 계실지...안에 패치 빵빵한거 입혀주면 좀 괜찮을거 같아서 패치 가지고 왔는데..맞으면 좋겠네요..
님들 댓글 보고 안심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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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 입으시고 천사 날개 같은거 있으심 달아도 되요.

[내가 아는]

3살 자리 남자애는 컵케익, 4살 여자애는 미니 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