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글들 읽다 서글픈 느낌이 드네요, '결혼 실패'란 말.

서글퍼라 조회수 : 1,111
작성일 : 2010-10-20 12:01:24
전혀 행복하지 않아도,

이를테면 와이프 비팅이나 허즈번드 비팅 하는 상황이고,

서로 눈도 안 마주치고, 하나 들어오면 하나 나가고,

딴 방에서 살고.... 뭐 이런 경우들 꽤 흔하죠.


그래도 이혼 안 하고 살고 있으면, 결혼에 실패한 거 아니고,

저런 험악한 일은 없었고,

서로 이렇겐 도저히 행복하게 못살겠구나 해서 이혼했어도,

이혼했으면 '결혼에 실패' 한 건가요?

보통 남들이 말할 땐 그렇더라고요.


실패, 그게 사업이건 연애건 결혼이건,

실패가 드러날 때까진 다 성공한 거다 뭐 그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드러나지 않은 실패들에게 건배~ -_-;;
IP : 180.231.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0 12:04 PM (121.172.xxx.237)

    동감입니다.
    이혼이 결혼에 실패는 아니라고 봐요.
    다만 아닌 길인거 같아서 끝낸건 맞겠지요. 이혼한 사람들에게 결혼을 실패했다는 둥
    하는 왈가왈부도 옳지 않고 본인 스스로 난 결혼에 실패했어요..하고 자조하는 것도
    안 좋은거 같아요.

  • 2.
    '10.10.20 12:22 PM (221.146.xxx.43)

    저 이혼했는데요. 이혼이란 게 뭔가요?
    결혼생활 끝낸 거잖아요?
    행복한데, 좋은데 끝내는 사람 있나요?
    행복하게 잘 살려고 한 결혼인데 고통스러웠기 때문에 끝낸 거잖아요.
    그러니 실패한 거죠. 인정할 건 합시다.-.-

  • 3. ..
    '10.10.20 12:27 PM (58.226.xxx.108)

    아마도 그 어떤 개인적인 실패 내지 좌절보다 결혼에 대한것을 유독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경우가 많으니 드는 생각일듯해요.

  • 4. 서글퍼라
    '10.10.20 12:28 PM (180.231.xxx.49)

    별로 안 행복해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고,
    꽤나 불행한데도 안 이혼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제 부모님의 결혼생활은 꽤 불행했지만, 이혼 안 하셨어요.
    덕분인지 결혼 실패했다 소리는 안 들으셨지요.

    하지만 전 제 부모의 결혼은 실패라고 생각해요.

  • 5.
    '10.10.20 12:33 PM (218.102.xxx.103)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고 모두 성공은 아니지요. 성공 여부야 본인만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것과 다르게 이혼은 결혼 실패가 맞지 않나요?
    인생이 실패라는 것도 아니고 결혼이 실패라는 게 뭐 그리 서글픈 말인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
    적절한 결단으로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할 수도 있는 건데요. 좋은 쪽으로요.

  • 6. ,,,
    '10.10.20 12:37 PM (115.137.xxx.253)

    실패할 수도 있지 뭘 그래요...






























    .

  • 7. 결혼이
    '10.10.20 1:24 PM (115.178.xxx.61)

    결혼도 일종의 계약이고 합의인거잖아요.. 서류상 그 합의를 끝냈다고해서 실패라는 용어가 붙은거 아닌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세상엔 한면만 있는것이 아니예요.. 언제나 양면..

    실패뒤엔 성공이 있죠.. 실패를 맞본사람이 더큰성공을 얻을수도있고.. 자신감가지세요~

  • 8.
    '10.10.20 4:00 PM (221.148.xxx.76)

    결혼 생활을 유지한다고 다 성공은 아니지만
    이혼은 일단 실패인 거 맞고,, 실패할 수도 있지 뭘 그러냐는 말 정말 맞습니다..
    이혼이 결혼의 실패더라도 전 이혼하는 사람들 요새 존경할 지경이에요. 정말입니다.
    그 결단력과 주체성이 정말 부럽습니다.
    전 못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행해하며 살아가는데.. 전 이혼 못해요. 그거 너무 잘 알아요.
    그래서 이리 살면서 이혼한 사람들마저 부러워하지요. 이게 성공은 아니죠.

  • 9. 용감씩씩꿋꿋
    '10.10.20 7:00 PM (124.195.xxx.86)


    결혼 유지에는 실패가 될지 모르겠네요
    저 개인적인 생각에는
    맞지 않는 선택임을 인정하는데 성공
    이라 말하고 싶군요
    평범한 중년 아줌마인 제 시각에서는 그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6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5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3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