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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가진엄마를 본인시모와 동일시해서 적대시하시는 분이많으신듯..

ㅋㅋ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0-10-20 11:32:36
아들가진 엄마는 딸의 미래시모라고 생각하다가 다시 본인시모님과 동일시를 하시는지
아들가진엄마를 미워하시는 분이 많더라고요.
아들가진 엄마는 그냥 남의 아들 엄마일뿐이에요..
내딸의 시엄마가 될 가망성은 거의 없구여..설령 그리된다해도 그시모가 악독한 시모가 되란 보장도 없는데
왜 미리 미워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IP : 118.216.xxx.24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의아들을
    '10.10.20 11:40 AM (183.102.xxx.63)

    자기 남편과 동일시하는 분들도 있을까요?
    단지 남자라는 공통점때문에..
    특히 남자나 남편으로부터 피해의식이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갖는다면..--

    그런데 윗분의 말씀처럼 인터넷 밖에서는 그런 사람들을 못봤어요.
    유독 인터넷만 그런 것같아요.

  • 2. 여기분위기가
    '10.10.20 11:42 AM (115.136.xxx.94)

    잠깐 그런식으로 흘러서 얼굴볼사이 아니니 그런사람이 종종 나오는거죠...막상 오프에서 그러면 또라이취급당합니다..

  • 3. ~~
    '10.10.20 11:47 AM (210.206.xxx.130)

    딸만 가진 엄마들의 이상한 피해의식이랄까 과잉방어랄까.
    아이는 없지만, 여럿 모인 자리에서 혼자 흥분해서 말하는 딸아이 엄마 보고 어이없던 경우 있어요.
    게다가 아까 댓글에도 있었지만, 남의 아들을 미래의 범죄자 취급까지 하는건 약간 정신병 아닌가요?
    진짜 자식 키우는 사람들끼리 왜들 이러는지.

  • 4. 맞아요
    '10.10.20 11:57 AM (203.142.xxx.241)

    아들얘기 나오면 쌍심지켜고 달려드는 일부의 엄마들..본인들이 보고 듣고 당한게 세상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보통적 사고방식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고요.
    저도 며느리.딸. 엄마지만 너무 자기안의 사고방식으로 남을 헐뜯지 마세요.
    세상은 남.녀가 같이 살아가야 하는 거잖아요. 그동안 여자들이 남자들때문에 여러가지 피해를 보고 살았다해도 앞으로는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지요.

    그리고 진짜 이상한 엄마가 있다고 해도 원글님 말씀대로 이상한 남의 아들엄마이지. 내 아이의 미래의 시모가 될 확률은 극히 적습니다.

  • 5. 동감
    '10.10.20 12:19 PM (59.18.xxx.223)

    아들 둘키우는 엄마로서 정말 동감해요~~ 아무리 요즘 딸이 아들보다 낫다고 하는 세상이지만
    자기 딸이 세상에서 최고이고... 아들가진 엄마들을 먼훗날 자기딸 괴롭힐 못된 시모로 상상하시는 분들 많으신듯 ...정말 어이없어요.

    그럼서 가끔 저더러 " 넌 돈많이 벌어야겠다 아들 둘 장가보낼때 집사줄려면...ㅋㅋ" 하고 말하는 딸가진 엄마들도 있어요 .... 아니 집값이 얼만데 ......그리고 세상이 어느땐데.....시부모 봉양은 기피하면서 집은 당연히 남자쪽이 사야한다고 생각을 할까요?

  • 6. .......
    '10.10.20 12:27 PM (211.106.xxx.37)

    이런 엄마도 있었어요 언젠가도 얘기 했지만...
    군부대 사고로 젊은이들 목숨 잃어 버리는것 보며
    안타깝고 속상해하던 저희들 보고
    "그 정도는 각오 해야 하는것 아니냐?'
    그 철대가리라고는 티끌만큼도 없던 우리 공주들 하고 외치던 아짐도 있었어요

    그 엄마 허구헌난 사나들 하는 꼬라지 어쩌구 저쩌구...

    아들 아들 하며 떠 받들고 사는 세상도 아니고
    딸 이라고 안 가르치고 천대하는 세상도 아닌데
    왜들 그러시는지?....

  • 7. ^^
    '10.10.20 12:34 PM (121.142.xxx.235)

    저는 딸하나 ..아들하나...이렇게 있으니 양쪽입장을 다 이해하는 편이구요
    우리아들이 아직 순하고 착해서 세상 남의 아들들도 다 이뻐보이고 남편을 쏙빼닮은
    아들을 볼때마다 내가 낳았지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딸...아들... 다 사랑스럽고 귀한 우리들의 자녀쟎아요
    아들 가졌다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 어떤식이든 아들키우는게 더 책임감 많이 느끼거든요 )
    대신 귀엽고 애교있는 딸이 있다면 그걸로도 보상되는거 아닌가요?
    요즈음 아이 못갖는 불임부부가 많다는데 다...귀한 생명들 이쟎아요

    아들은 아빠가 축구도 같이 해주고 운동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게 좋고
    딸은 엄마가 함께 많은 시간을 가지고 수다떠는것도 기꺼이 들어줄
    필요가 있더군요...그 수다속에 아이의 고민이 묻어나니까요

    우리의 귀한 자녀들 잘 키우자구요
    남의 아이에게 혹시라도 말로건 행위로건 상처주지 않도록...
    또한 남의집 자녀들도 내자녀 귀히 여기듯 말로써 편견으로써
    상처주어서 마음 다치게 하지 말고....

  • 8. 맞아요
    '10.10.20 12:41 PM (175.112.xxx.43)

    아들가진 엄마들을 미래 자기 딸의 시모,
    현재 자기의 시어머니와 감정이입하는 분들 맞죠.
    그렇게 따지면 제주변에 딸만 둘가진 엄마 있는데
    진짜 그런 장모 만날까봐 겁나고 싫어요.
    자기딸만 세상에 제일 잘난 줄 알고 완전 떠받들고 사는 헬리콥터 엄마에요.
    중학교때도 애가 늦게 일어나도 깨우지도 않고
    우리애가 피곤하다,몸이 약하다 하면서 학교 늦게 보내더라구요.
    걔가 무슨 질병이 있으면 이해하겠는데 단지 애가 학교 늦게 가고싶다, 혹은 배가 아프다
    뭐 그런 이유로요.
    지금 고3인데도 아주 이불로 둘둘 말아 싸가지고 댕기면서 키워요.
    완전 로봇같아요. 애한테 전화만 오면 벌벌 떨며, 내딸,내딸,,,
    전 그엄마가 올가미에 나오는 엄마같아요, 다만 시엄마가 아닌 장모로요.

    절대로 딸만 있는 엄마와는 사돈 맺고 싶지 않아요.
    아들,딸 고루 키워본 분들과 사돈 맺어서
    예의 차리면서도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 9. 나두 딸이들...
    '10.10.20 12:51 PM (203.248.xxx.14)

    가진 집이랑 산돈 맺고 싶어요..
    너무 억척스러운 여자도 싫고..
    너무 공주같은 며느리도 싫고..
    착하고 무난하고..
    서로서로 배려하고 서로 참아줄줄 아는 며느리, 사위...아들..딸..

  • 10. ...
    '10.10.20 1:07 PM (180.231.xxx.96)

    아들 엄마들도 딸 아들 가진집이랑 사돈맺고싶어하고
    딸 엄마들도 시누이가 있어야 장모마음안다며 아들만 있는 집에는 결혼시키는거 싫어하더라구요.
    앞으로 남매가진 분들 주가가 올라가겠네요 ㅋㅋ

  • 11. 어머나
    '10.10.20 1:36 PM (121.182.xxx.174)

    그럼 딸만 둘, 아들만 둘인 집은 앞으로 결혼 어떻게 시킨데요?

  • 12. ...
    '10.10.20 1:47 PM (180.231.xxx.96)

    윗님 그거야 부모 바램이죠 ㅋㅋㅋ
    애들은 그런거 상관하지않을걸요.
    아들만 키워도 며느리 맘 알아주는 시모도 있고 아들딸 다키워도 며느리 하대하는집있고
    딸만 키워도 사위 대접해주는 장모있고 딸 아들 키워도 사위는 머슴부리는집도 있고
    말이 그렇다는거죠 ^^

  • 13. 남의자식
    '10.10.20 1:49 PM (119.69.xxx.78)

    남의 부모 폄하하지 말고 자기자식 참하게 잘 키우면 그만이죠. 정말 아들이고 딸이고 자기자식만 잘난 세상에 남 상처입히는 말 서슴치 않는 사람 가끔봐서 동감이에요..

  • 14. ..
    '10.10.20 3:06 PM (58.143.xxx.83)

    저도 아들만 갖은 엄마인데요
    서로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그리고 어른인 입장에서 아이들 욕하지 맙시다.
    남의 자식 욕하고 깍아내리는 사람치고 잘 되는 사람 못본것 같아요

  • 15. 자식키우면서
    '10.10.20 3:55 PM (121.132.xxx.187)

    너무 편협하지 말자고요.
    지금 그런 모습들이 우리들이 치를 떨며 싫어 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아닐찌요.
    내딸은 착하고 공주이고, 며느리는 하녀 만드는....
    내딸이 귀하면 남의 집 딸도 귀하고, 남의집 아들도 귀하지요.

    아들이던 딸이던 우리들 모두 최선을 다해 키우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아이들이 성장해서 가정을 이룰때 또 최선을 다해 지지해주고
    그들의 독립을 지지해 주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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