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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시험이 65점이라고 콜렉트콜로 전화왔어요..
어제 시험보고 오늘 전화가 왔는데 65점이래요...
참...4학년 수학은 중요한데...지도 속상하겠지만 한방 맞은 느낌이네요.
학원끊고 집에서 같이 해야하나봐요...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와요...
자꾸만 애한테 실망을 하게 되네요.. 돌아오면 혼을 내야하나?
1. 학원에만
'10.10.20 10:29 AM (211.57.xxx.106)의존하지 마시고 중간중간 점검도 해주세요.
4학년부터 급 어려워진대요.2. 프린
'10.10.20 10:34 AM (112.144.xxx.7)4학년 중학교 1학년 이때쯤 한번 씩 고비가와요.. 잘하던 녀석들도 당황하리만큼 어려워 하기도 하구요
아이도 속상해서 놀래서 전화 했을 건데 야단 치지 마셔요
젤 중요한건 아이도 놀랐고 문제란건 인지 햇단 거니 학원이 나을지 과외가 나을지 아이랑 의논해서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학원이.. 과외가.. 결국 체크 안하심 그날 배운거야 알지만 반복 안함 도로묵인걸요..
체크하고 반복해주고... 하는건 엄마 몫이라봐요..3. 혼 내지 마세요
'10.10.20 10:36 AM (121.160.xxx.58)저희애도 제법 하더니 4학년 되니 점점 틀리는 갯수가 많아져요.
이게 뭐냐고 몇 번 혼냈더니 이제 안꺼내 놓네요.
가방 뒤져서 눈에 들이미니까 아무소리 안하고요.
다시 한 번 혼내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4. ...
'10.10.20 10:40 AM (119.64.xxx.151)시험을 못 봤을 때 이번 시험은 왜 못 봤는지 본인이 판단할 수 있어야
그래서 똑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을 때 아이는 성장합니다.
그런데 시험을 못 봤을 때 엄마에게 혼나면 어떡하지 하고 전전긍긍하는 아이는
시험을 잘 봐도 못 봐도 본인의 문제로 인식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사춘기에 접어들면 극단적으로 엄마 속상하게 하려고 일부러 시험을 망치기도 하지요.
지금 아이는 겁많이 먹었을 거예요.
시험 못 봤다고 엄마에게 혼날까봐...
시험 못 봐서 가장 속상한 것은 학생 본인이 되어야 합니다. 엄마가 아니라...
그리고 학원만 믿고 신경 안 쓴 엄마도 잘 한 것은 아니잖아요.
학원도 과외도 엄마가 신경쓰는 아이를 한 번 더 챙깁니다.
아이와 머리 맞대로 원인파악해서 방법을 찾아 보세요.
그리고 다음엔 잘 볼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시고요...5. 저는
'10.10.20 10:44 AM (122.100.xxx.27)저도 4학년 맘인데 학원 안보내고 시험기간 저하고 문제집 한권 푸는게 전부였는데
그때도 수학 80점 이하로 떨어진적이 없었어요.전 80점 정도만 하면 된다는 주의예요.
그런데 하도 저하고 부딪히길래 학교앞 공부방(?)을 보냈어요.
문제집은 얼마나 많이 푸는지 저는 당연 저하고 할때만큼은 나오겠지 했는데
결과는 수학 55점인 거예요.1학기 중간은 90점이고 기말이 그점수예요.
물론 범위 문제도 있었겠지만요.공부방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문제만 풀리지 말고
모르는거 이해하게 해줘라.문제집 한권 푸는 엄마보다 서너권 푸는 지금이 적어도 성적이
같기라도 해야하지 않나 100점을 바라는것도 아니고 했더니 그 이후로 약간 방법을 바꾸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성적은 수학 90점 이네요.
정말 학원 선생님들 문제들만 디립다 풀려요.6. ..
'10.10.20 10:50 AM (110.14.xxx.164)학원 보내도 숙제 챙기고 엄마가 도와주지 않음 안되요
저도 꾸준히 봐주다가 2학기들어 그냥 두었더니 맨날 100 이던 점수가 지난 단원평가에서 80인가 나오더군요
20문제니 조금만 틀려도 확 떨어지지요
우선 아이가 몰라서 틀린건지 실순지 부터 보시고 대처해야지요7. 초4
'10.10.20 10:59 AM (123.254.xxx.207)..제 잘못도 크네요. 학원만 보내고 체크를 안해서..학원 안보낼때보다 못한거 같아요.
드립다 문제만 풀리니..그런거 같네요. 지금껏 그런 점수를 안받아와서 지금도 멍해요.
솔직히 오늘 학교청소가야하는데 왠지 창피한 생각마저...아..도를 닦고 아이와 이야기를 해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제가 먼저 진정을 해야 하는데..8. 초4
'10.10.20 11:05 AM (123.254.xxx.207)맞네요. 혼자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지를 못했네요. 지금이라도 혼자서 하는 방법을 평상시에 조금씩 알려주어야겠네요.
9. ,,,,,
'10.10.20 12:29 PM (115.137.xxx.253)나무래지 마시길...
자녀 키우기에 있어서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초딩 때 꼴찌도 중딩 때 1등 할 수 있어요.
창피해 할 필요도 없고 너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공부가 다는 아니잖아요....
.10. 음
'10.10.20 12:56 PM (123.254.xxx.207)소중한 답변들 제 자신을 돌아보는 말씀들입니다. 엄마가 창피한게 아닌데..왜 제가 창피해서 그랬는지.....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 저는...
'10.10.20 2:07 PM (113.60.xxx.125)원글님은 아니지만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라 소중한 답변 묻어 감사합니다...우리아이도 공부방에 보내고나서 점수를 못받아왔어요...공부방 보낸뒤 아무래도 제가 소홀한탓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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