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신데렐라 캐릭터들 말이죠...

조회수 : 421
작성일 : 2010-10-20 10:17:05
어떤분이 다이애나 왕세자비 이야기를 꺼내셔서 생각난건데
드라마에 나오는 가난하지만 밝고 씩씩하고 착한 신데렐라나
캔디형 캐릭터들요...

사실 이들 캐릭터도 상대 라이벌 악녀에 비해서 겉으로만 드러나지
않았지 다들 속물적인것 같긴 해요...

항상 보면 그 신데렐라나 캔디형 캐릭터 옆에는 좀 싸가지 없고
잘난 백마탄 왕자와 항상 옆에서 기다려주고 힘든일 있을때마다 챙겨주는
평범한 키다리 아저씨형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결과적으로 신데렐라 아가씨들은 꼭 백마탄 왕자에게 가더군요...

마음이 그렇게 움직였다고 하긴 하지만
순수한척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신데렐라는 결국 모든걸 다 갖춘 왕자에게 가고
이런식의 전개는 잘난 놈은 뭘 해도 잘나게 포장되고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헌신을
다해도 사랑에서조차도 2인자에 머무를수 밖에 없는 인식을
드라마가 양산해 내는것 같아서 참 씁쓸하게 느껴질때가 간혹 있네요...

결국 부에 대한 선호 사상이 이런 드라마들을 계속 양산해내는거겠죠...
제 기억으로 80년대 90년대 초반만 해도 반대의 경우가 많았는데 말이죠...
IP : 116.32.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0 10:41 AM (220.149.xxx.65)

    그래서 저는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뭐 이런 류의 동화책 딸한테 안 읽어줬어요

    어제 승승장구 잠깐 보니 ㅋㅋㅋ
    김제동도 이와 비슷한 얘기 하던데 말예요

    드라마니 소설이니 거의 신데렐라 스토리의 변형이고
    거의가 이 스토리에 바탕을 두고 있죠
    착하고 정의롭게 살면 왕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왜 착하고 정의롭게 사는 끝이 왕자님인가요?
    스스로 이뤄내는 성공이 아니고
    그 성공도 왕자님의 도움이 없다면 절대 안될 일들이고

  • 2.
    '10.10.20 10:49 AM (116.32.xxx.31)

    맞아요...보면 성공도 스스로 이뤄내는 성공이 아니라
    항상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더군요...
    그 도움이라는게 대부분 남자의 도움이고요...
    현실에서는 그런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혼자서
    잘난 여성들도 얼마나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837 남편 친구가 남편의 사촌 여동생과 결혼하면 호칭이.. 4 호칭 2010/03/06 1,753
526836 어떤 촌지교사???와 어떤 학부모??? 10 씁쓸 2010/03/06 1,730
526835 그 옛날 변태선생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10 미틴~ 2010/03/06 4,243
526834 [사설] 교과부 이어 검찰도 ‘김상곤 죽이기’에 나섰나 1 세우실 2010/03/06 218
526833 치아교정시작하고 후회합니다. 6 안할껄 2010/03/06 4,986
526832 루게릭이란 병.. 3 궁금... 2010/03/06 968
526831 소신껏 생각하심이.. ^^ 민주 2010/03/06 210
526830 안쓰는 화장실을 어떻게 할까요? 4 냄새가 스멀.. 2010/03/06 1,275
526829 통삼치 어떻게 해 먹을까요??? 2 알려주세요 2010/03/06 252
526828 아이가 다치면 모두 엄마 탓인가요? 12 우울 2010/03/06 1,091
526827 진작에 이 사이트를 알았음 육아도 맘도 좀더 편햇을 것을요. 2 진작에 2010/03/06 521
526826 오늘 식당에서 있었던 진짜 짜증나는... 3 대통밥집에서.. 2010/03/06 1,321
526825 솔직히 한라봉 가격 지금 ..제주에선 얼만가요?? 2 제주분들 질.. 2010/03/06 1,299
526824 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하는데요 15 응급실가야할.. 2010/03/06 1,109
526823 나경원 사실상 출마선언 "반드시 승리하겠다" 15 세우실 2010/03/06 933
526822 강아지 미용하는 철인가요...ㅡㅡ;; 8 다들예약만료.. 2010/03/06 585
526821 영국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0 막막 2010/03/06 894
526820 새학기라 학교얘기가 많네요. 4 초등생맘 2010/03/06 492
526819 도쿄의 오쿠라 호텔 아세요? 듣도보도, 후기도 없는 호텔.. 12 생소 2010/03/06 1,281
526818 병원 입원 자료 등을 퇴원시에 받으려면 3 궁금해요 2010/03/06 291
526817 이사한지 5일만에 상의도 없이 시가 식구들 초대해 놓은 남편을 어찌할까요? 13 이사... 2010/03/06 1,930
526816 차에 무릎을 받쳤는데 연락처를 안 받았어요 5 어쩌나 2010/03/06 740
526815 주민등록번호를 이모가 가르쳐 달라고 해서.. 7 보험 2010/03/06 1,086
526814 한살림 매장 몇 시까지 영업하나요~ 7 가입해야지 2010/03/06 1,485
526813 물때 안끼는 샤워커텐 어디 없나요? 6 곰팡이싫어ㅜ.. 2010/03/06 907
526812 전 돌잔치 안할 생각인데 초대받음 다 가야겠죠? 7 우째야하나 2010/03/06 975
526811 화교 초등학교는 외국인 학교로 분류되나요? 2 무식 2010/03/06 540
526810 중등 아들 성교육 언제 어찌해야 할런지 4 엄마가 해야.. 2010/03/06 1,371
526809 전남? 광양가는 길좀.. 4 ?? 2010/03/06 442
526808 거품잘나고 보습에좋은 비누좀 추천해주세요 7 그냥 마트용.. 2010/03/06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