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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하시는 시고모님이 이따가 저희집에 오신답니다.

파란자두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0-10-20 10:10:33
뭐 그리 일년에 얼굴 몇번 마주치는 고모님인데.

딸램들하고 뉴스킨을 하고 계시는것 같네요

저희 어머님한테도 화장품 써보라고 하시는것 같은데

저희 어머님은 워낙 시골분이시고 관심없으셔서 접으신건지

타켓이 저한테로 왔네요.

몇달전쯤에 나이드신분이 열변을 토하시면서 좋다고 하시길래

회원가입만 해놓고 나중에 필요하면 사서 쓰겠다고 했는뎅

오늘은 맛사지도 같이 해주는 딸램하고 저희집에 오신다네요

막을수도 없고...시고모인지라..

제 성격이워낙 맘엔 안들지만 딱 짜르지 못하는 성격이라서요.

이런저런 푸념을 시어머니한테 했더니.

그냥 한 20만원어치 사라시네요 나중에 돈 으로 주신다고..

그걸로 끝이아니고 계속 와서 더 비싼것 더 좋은것 권유하실텐데

그때 마다 사드릴수도 없고,

저는 나름 피부과 시술도 일년한두번 받고, 저렴한 피부관리실도

다니는데, 힘들게 농사지으셔서 버신돈 그렇게 받고 싶진 않아요.

와...정말 이럴땐 제 성격이 넘 싫습니다.

이따가 오후쯤에 오실텐데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우울해 집니다.

IP : 116.123.xxx.13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0.10.20 10:15 AM (220.87.xxx.144)

    싫다고 잘라야지 안그럼 님이 타켓이 되어 계속 괴로울 거예요.
    급한 일이 있어 한동안 집에 없다고 하시고 돈 없고 여유가 없어 화장품 못산다고 하세요.
    집까지 찾아와서 마사지 해주고 어쩌고 하면 안 살 방법이 없을거예요.

  • 2. ....
    '10.10.20 10:19 AM (119.64.xxx.151)

    참 도움은 못드리고 저도 넋두리만...

    저희 남편 사촌형이 암웨이에 빠져서 정말 뻔질나게 저희 시댁을 방문했어요.
    저희 시어머니에게 각별한 조카라서 시어머니도 없는 살림에 암웨이 화장품도 몇 번 사주고 했는데
    목표는 저를 암웨이 사업에 끌어 넣는 거였지요.
    제가 인맥도 넓고 부자 친구도 많고 기타 등등 돈이 된다 싶었겠지요.

    그 아주버님 온다고 하면 정말 남편이랑 저랑 동네 뒷산으로 도망간 적도 있어요. 마주치기 싫어서...
    그러다 결국 하기 싫다고 아무리 감언이설로 꼬여도 제가 싫다고 했더니 버럭 화를 내더군요.
    저희는 회원가입도 거절했거든요.

    10년 후에 저희 자식들이 부모를 원망할 거라나?
    엄마, 아빠는 네트워크 마케팅도 안 하고 뭐했냐고?
    지금도 그 사촌형은 멀쩡하게 다니던 대기업 때려치우고 암웨이만 전업하는데 아직도 가난하게 삽니다.

    저도 주변에 다단계 하는 사람 많은데요 다른 방법 없어요.
    무조건 싫다고 하는 방법 밖에는...
    물건 팔아주는 것도 결국은 그들을 망칠 뿐이예요.
    욕을 먹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지금 물건 팔아주면 나중에 또 옵니다.

  • 3. .
    '10.10.20 10:22 AM (98.148.xxx.74)

    꼭 꼭 꼭 딱 자르시길 바래요....

  • 4. 그냥
    '10.10.20 10:31 AM (220.86.xxx.244)

    딱 자르세요.. 여유가 없어서 못산다고.. 맘 약하신 성격이라면 아예 얼굴을 안마주치시는게 상책

  • 5. 에효
    '10.10.20 10:37 AM (218.158.xxx.57)

    암웨이 얘기 나오니까 열받네요
    남편친구 암웨이 한다고 하더니
    어느날 갑자기 저녁먹고 있는데,,
    치울사이도 없이 불쑥 찾아와서,,뭐 뭐 실험하는거 보여준다고
    화장실이고, 주방이고 가서 물떠오고,,씻어달라고 하고,,
    담에 방문할땐 꼭 전화먼저 주십사 했더니,,,
    또 불쑥 찾아와서 제가 버럭 화를 냈더니
    그담에 완전 삐쳐서,,이그

  • 6. ...
    '10.10.20 10:37 AM (175.116.xxx.13)

    시고모님이시면 처음부터 자르시긴 문제가 있을겁니다.
    시어머님 말씀대로 처음에 몇가지 사시고
    며칠후에 바로 전화를 하세요..
    좋은 화장품 같은데 제피부하고는 안 맞는지 트러블이 일어나서 피부과 치료받았다
    말씀드리세요..
    뭐 이렇게 말씀드리면 더는 권유하지 못하실거고
    만약 권유한대도 거절할 명분을 만들었으니 거절하기도 쉬우실겁니다.

  • 7. 제 생각은
    '10.10.20 10:43 AM (121.182.xxx.174)

    좀 다른데요. 시고모님이고 그러면 시어머니의 시누인데, 한번쯤 화장품 사 주시는게 나을 듯해요. 아마 시어머니도 그러시는 게 편할 듯 해요. 화장품이니 다음에는 피부에 안맞는다고 거절하면 되지않을까요?
    저도 결혼 초에, 시삼촌과 숙모님이 속옷 다단계를 하셔서, 저희 집에 오신 적이 있어요. 피할 수 없었죠. 좋은 얼굴로 30만원치 (저한테는 큰 돈) 속옷을 샀어요. 돈은 아까왔지만, 시삼촌과 숙모라면 부모등급인데, 용돈이라도 한번 드린 걸로 생각하자고 결론내렸고요, 시숙모님도 저한테 오신 게 뭐 편하기야했겠어요? 어색해하시는 게 눈에 보이던데요.
    저흰 반대로 매몰차게 끊은 시어머니와 시누이한테 시숙모님이 많이 섭섭하셨는지, 그 다음에 속옷일 접으신 이후에도, 집안제사와 설날에 안오세요. 삼촌만 보내시고....
    사업하자 그러면, 친정언니가 암웨이한다고 그러시고요,
    화장품이야 한번 사서 쓰면 되죠. 뉴스킨 그닥 나쁘진 않다던데~.

  • 8. ...
    '10.10.20 10:48 AM (123.98.xxx.52)

    인생 살다보니 그럴땐 사드리는게 좋더군요.

    어머님 말씀대로 20만원정도 사시고
    원글님 돈 쓰세요.
    화장품은 안쓰시면 선물로 어머님 드리시는건 어때요...

  • 9. .
    '10.10.20 10:54 AM (61.72.xxx.112)

    20만원은 너무 많구요. 그럼 타깃이 될수 있으니
    인사조로 크림 하나 정도 사세요. 아니면 로션 스킨 하나씩 이라든지요.

  • 10. ,
    '10.10.20 10:57 AM (110.14.xxx.164)

    한두개 사면서 형편이 안좋아서 싼거만 쓴다 하시고 아주 어렵단 말을 꼭 하세요
    다음엔 힘들다 ..뭐 이렇게요

  • 11. 친구가
    '10.10.20 11:14 AM (116.39.xxx.12)

    뉴스킨 써보고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다른 친구들도 많이 쓰더군요
    저한테도 가끔 얘기는 하는데 특별히 필요성을 못느끼고
    솔직히 가격도 넘 비싸더라구요

  • 12. 싼거
    '10.10.20 12:50 PM (58.120.xxx.243)

    몇개 사세요.
    나름 괜찮은 제품도 있어요.뉴스킨..
    전 지성인데 그 에그팩괜찮던데..

  • 13. 뉴스킨
    '10.10.20 1:59 PM (58.143.xxx.182)

    우리언니가 다니는 미용실 원장이 뉴스킨을 투잡으로 하고 있었는지
    머리하러 가서는 화장품에 마사지 하는 기계까지 사서 왔더군요.
    머리 잘한다 그래서 저도 갔었는데 어찌나 귀찮게 하는지 정말 그냥 와버렸어요.
    손으로 쥐고 얼굴을 문지르는 기계가 있는데 한 번하고도 얼굴이 작아지는 것처럼
    아주 난리가 아니랍니다.
    절대 사지도 마시고 피부가 안 좋아서 화장품 함부러 못 쓴다고 하세요.
    기계값도 기계값이지만 마사지 할 때 바르는?? (용어 생각이 안 나네요.ㅠㅠ) 그 비용이
    많이 비싸더군요. 용량도 너무 작고요.
    우리언니 사와서 마사지 하는 것 한 번도 본 적 없습니다.

  • 14. 알로에로션은
    '10.10.20 2:51 PM (118.218.xxx.201)

    아토피 있는아이도 그렇고 괜찮아요.
    또 따님 있으시다면 샴푸랑 비누 사시고....
    썬크림 도 다른것보다 나아요.
    20만원정도에서 사시고.... 다음번에는 조금씩 뜸들이시면 아마도 찾아오시지는 않을것 같은데...

  • 15. 그래그래
    '10.10.20 11:46 PM (59.17.xxx.146)

    예전 살던 집, 아래 층 아줌마가 뉴스킨하셨는데 화장품 사라고 수시로 집 방문하시더니 나중엔 정수기, 연수기 별의별 것 다 사라 하더라구요... 윗층이니 사람있는 인기척 들리면 바로 올라와서 벨 누르는데 이웃이라 한번에 딱 자르지도 못하고 너무 맘 졸이고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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