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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찰스황태자와 왜 결혼했을까요?
아니면, 왕세자비가 되기 위해서 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녀의 운명이었을까요?
왜 이런 의문이 들었냐하면... 얼마전에 24살 대학생입니다.라고 글쓰신분이 있었는데..
여기 게시판 글보고 놀랐다고 그러고...(결혼하는데 남자조건을 너무 따진다고..)
댓글이 맞다고 여기 아줌마들이 속물이라고 청년이 순수한 거라고 그런 댓글이 많았잖아요.
그럼 백설공주, 신데렐라... 모든 공주시리즈의 주인공들도 모두 속물 아닌가 해서요.
순수한 사랑만으로 결혼하신분도 많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지 않나요?
결국 결혼은 현실아닌지... 왜 비난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1. 다이애나는
'10.10.20 1:32 AM (124.52.xxx.142)찰스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던것 같아요...
사랑의 근원은 모르겠으나, 결혼할때 자기가 이런 결혼을 할줄 알았다는, 운명이라는 말을 했었는데
결혼 당시 상당히 어렸었고...그래서 왕자와의 결혼의 환상을 믿었었나봐요.
화려한 결혼식에, 세간의 이목 등등.. 이런게 행복이랑 연결될줄 알았겠죠
둘이 그렇게 다른데..
결혼을 왜했나는 죽은 사람만이 알겠지만,
죽은 후 다큐멘터리에서
결혼전에 둘이 어느 행사에 같이 가는길에
막간 인터뷰인지, 그냥 질문세례인지
are you in love? (지금 사랑에 빠져계신가요?) 라고 물었을때
다이에나는 진지, 단호하게 of course (물론이죠)라고 대답한 반면
찰스황태자는 약혼녀가 그렇게 말하자 웃으면서
whatever love means. (사랑이 어떤 뜻이건 간에요)라고 대답하더라구요.
당시에는 뭐, 둘이 너무 안맞는다는걸 깊이 알기 전이지만
무의식중에 대답했어도, 뭔가 시사하는 바가 있는것 같았어요.
물론 나중에 그렇게 화면이 편집된거지만
확신있게 yes라고 말하지 않는 모습이...어린마음에도 참 나빠보였어요..2. ..
'10.10.20 1:35 AM (112.214.xxx.115)관련 책을 얼핏 본 기억이 나는데, 다이애나는 왕세자비가 된다는 기쁨에 치욕스런 검사(처녀막)도 견뎠다고 해요. 사실 찰스의 외모가 매력적이지는 않아서 남자로서 끌리지는 않았지만 왕세자비라는 자리가 매력적이지 않았나,,,,라고 추측하더군요,. 그러나 어디까지 제3자의 다이애나의 행동에서 비롯한 추측이고 진실은 본인만이 알겠죠.
3. 예압
'10.10.20 1:36 AM (121.134.xxx.165)그렇지만 여기서 남자 조건 따지시는만큼 자신의 조건이 훌륭한지는 되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결혼은 현실이고 평생 행복할까 생각하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곳은 분명 한쪽으로 편중된게 없지는 않잖아요? ^^ 본인이 못가진걸 다른사람한테 원해서 결혼후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길 원하는 것보단 본인도 가지고 있으니 배우자한테도 그 조건을 원한다가 정당하다는거죠. 공주들은 독특한 케이스고요.. 그사람들은 너무 다른세계 사람들이잖아요ㅋㅋ 제가 보기엔 너무 따지는것도 비난받을만 한것 같네요.
4. 음
'10.10.20 5:40 AM (110.35.xxx.106)잘은 모르지만... 사랑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어찌보면 사랑에 빠지는 게 참 별 거 아닌 거 같더라고요. 본인이 동경하는 어떤 상에 부합되는 존재가 있으면 인물이 후지거나 나이가 많아도 그딴 건 눈에 안 들어오지 않나요. 예를 들면 저는 그림과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그림 잘 그리는 분이 그렇게 멋질 수가 없었어요.(나중에 콩꺼풀 떨어지고 생각해보니 외모고 뭐고 황이었음) 다이애나가 그런 꿈 같은 공주 생활이 로망이었다면 찰스가 정말 눈부시고 우러러보이고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5. ?
'10.10.20 7:04 AM (121.135.xxx.17)전에 무슨 책인지? tv에서인지.. 다이애나비에 대한 내용을 봤었죠.
그때 다이애너비는 순수와는 좀 거리가 멀었어요.
지위 명예에 대한 갈급함과 성취욕이 어려서부터 남달랐다고 했죠.
사랑을 했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6. 에혀..
'10.10.20 7:45 AM (121.135.xxx.123)내가 남편과 왜 결혼 따윌 했는지도 모르겠는 걸요..ㅡ,.ㅡ;;;
7. ...
'10.10.20 9:08 AM (119.64.xxx.134)다이애나는 그다지 머리가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걸로 압니다.
국민의 찬사와 연민을 끌어내었던 특유의 humble한 태도 역시,
좀 지능이 떨어지고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것일 뿐인데,
황태자비라는 신분과, 최고급 의상과 보석으로 둘러싼 아름다운 외관이
그걸 고급스럽게 포장시켜 준 것이지요.
찰스와 유부녀인 내연녀의 오랜 불륜으로 고민하던 왕실이 일부러
나이어리고 어리버리하던 다이애나를 선택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이애나가, 순진한 여인네긴 했지만 순수한 사람은 아니었던 듯 보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도, 잘생기지도, 젊지도 않은 왕자와의 결혼을
함박웃음으로 받아들이고, 남편과 내연녀의 관계를 눈감는 대신
자신은 화려한 왕실생활과 남성편력으로 빠져들었죠.
다이애나를 통해 음울한 찰스의 이미지상승을 꾀했던 왕실의 이미지메이킹 덕분에
과분한 국민의 사랑과 전세계적인 관심도 받았구요.
영리한 사람이었다면,
아예 확실한 권력을 움켜쥐거나,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나든가,
자신이 진정 원하는 무언가를 선택했을 텐데요.
그녀는 다 가지고 싶어했고, 가질 수 없는 것들 때문에
미칠 듯 괴로와 하면서 계속 움켜 쥐려고만 했던
화려함과 지위를 쫓아 다니다 끝난 불행한 인생이었다고 봅니다.8. 음,
'10.10.20 9:18 AM (121.190.xxx.7)어린 나이에 서툴렀던건 같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 왕실을 나오고
행복했던거 같은데요.
사고로 죽은게 불행한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일반적인것 이상으로 탐욕스럽고 그랬던건 아닌거 같아요.9. 오래전에 본책에서
'10.10.20 10:06 AM (218.148.xxx.153)기억나는대로,,,불행한 부모의 결혼생활과 엄마의 학대가 (엄마한테 인정을 못받은 ) 더욱더 찰스(사랑)에게
집착하게 만들고 , 노련한 불륜녀와 왕실은 그녀가 넘을수조차 없는 벽이었지만
심성 자체는 상처받고 순수한 것 으로 느껴지던대요10. ,,
'10.10.20 10:42 AM (211.49.xxx.39)황태자비로 골라졌는데, 누가 그자리를 마다하겠어요.
찰스가 다른여자 있는거 알면서도 결혼한거잖아요.
그런거 감수하고도 괜찮겠지,,했는데 살다보니 그게 견뎌지는게 아니니 괴로워했겠죠.
옛날부터 왕들이 뭐 사랑해서 결혼했나요. 사랑은 정부랑했지.
다이아나는 선택한게 아니라 선택당한거죠.
선택당한후에 그자리에 갈것인지 말것인지 그것만 선택한거죠.11. ...
'10.10.20 7:26 PM (119.64.xxx.134)다이애나의 남성편력 행태를 보면 순수한 사람이란 말은 안 나옵니다.
찰스가 나쁜 사람이긴 해도 적어도 한 여자한테 충실하려고 애는 썼죠.
다이애나ㅡㄴ 한마디로 육체에 탐닉하는 생활을 했죠.
왕실생활 내내...12. jk
'10.10.20 10:14 PM (115.138.xxx.74)세상 어떤 여자가 영국 왕위계승순위 제1순위의 남자를 마다하겠슴???
찰스만 좋다면야 나에게 결혼해달라면 오케이하겠음!!!!!!
(얘 또 정줄놨다능~~~~ ㅋㅋ)
그나저나 호모에게 영국왕위계승순위가 주어지나? 이전에 어떤 아줌마랑 결혼해서 왕위계승권 포기했던 왕족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뎅...13. ...
'10.10.20 10:33 PM (116.39.xxx.141)어느프로에서 다이아나는 찰스를 사랑했데요..
근데 찰스가 오직 맘이 지금아내 카밀라인지..그 어릴때 친구한테 가있었데요.
여자로서 사랑 받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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