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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정말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거 같아요 ㅠ

새댁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0-10-19 17:07:57
지금 맞벌이중인데 둘 다 수입이 많지 않아서 결혼하고 계속 피임하고....
이제 슬슬 가져볼까 하는 2년차 새댁인데요....
금방 생길거 같았지만 문제가 좀 있어서 호르몬주사 맞고 그러니 한달에 30~40만원 나가네요...
남들은 쉽게 빨리 생기는거같던데 ㅠ.ㅠ
근데 당장 애기가 생겨도 걱정인게
주위  얘기 들어보니 정말 돈이 어마어마하게 드는거 같아요.....

동료가 지금 임신 6개월 들어가고 임신하면서 그만둔 동료가 오늘 애기 데리고 와서(4개월)
셋이서 얘기 하다보니 놀람의 연속....

산후조리원이 싼데가 2주에 200만원이라 그러고
병원비도 100 만원가까이 들었다 그러고(제왕절개 했데요....입원도 1인실쓰고)
유모차도 수십만원...
오늘 예방접종 했는데 18만원 나왔다고 ㅠㅠ
지금 임신중인 동료도 병원 갈 때마다 몇만원 우습게 들어간다고...그러네요
기저귀에 분유에....

말만 들어도 무서워요....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이제 일하는거 너무 지쳐서 좀 쉬고 싶은데....
아이 낳고나면 더 못쉴거 같아요...

IP : 222.98.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9 5:12 PM (183.98.xxx.194)

    산후조리원도 지역차가 있지요.
    저는 이번에 2주 170만원짜리 가는데..
    산전 진찰료도 병원따라 차이 많이 나구요.(전에 큰 종합병원 갈 때는 매번 10만원돈 들었는데 지금은 좀 작은 산부인과 전문 병원 다니니 3만원 정도 나오네요. 고운맘카드 바우처 혜택도 받구요.)
    유모차나 카시트도 비싼 거 사자면 백만원, 오십만원짜리 사지만 그럭저럭 쓰자면 10만원 내외로도 충분해요.
    예방접종도 필수 접종은 보건소에서 하면 무료구요.
    기저귀도 중소기업 제품은 훨씬 싸고, 모유 수유하면 분유값도 안 듭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2. ...
    '10.10.19 5:18 PM (58.227.xxx.70)

    저도 참 저렴하게 했어요 산후도우미는 의료보험 얼마 이하면 15일 일부만 자부담 하면 쓸수있는데 남편 의보험료가 딱 그 선이라서..혜택 받았어요 육아용품들이 요즘 잘나와서 두세명은 거뜬히 써요. 그래서 친구가 보내줘서 쓰는 것도 있고 큰아이 물려받아도 쓰고 모유 먹이니까
    둘째아이 목돈들어간것이 없네요. 제왕절개해도 4인실이나5인실사용하면 그렇게 돈 안나와요
    개인적으로 큰아이땐 2인실있었는데 너무 심심했어요 4인실 있어도 커튼 칠수있는 곳도 있고
    이동 칸막이 쓰는 곳도 있고 충분히 가리고 이것저것 다해요.
    요즘은 고운맘카드도 있으니까 전에보다 물가는 올랐지만 어느 정도 헤택누릴수는 있어요
    고급만 해주고 싶어하다보면 힘들어지겠지만요

  • 3. ㅇ_ㅇ
    '10.10.19 5:21 PM (124.5.xxx.116)

    임신 출산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돈 차이가 큰것 같아요
    저는 자연분만해서 무료 병원비는 입원실이랑 링거 맞는 돈 내고 입원실도 편하게 있고 싶어서 1인실에서 뒹굴뒹굴했지만 4인실 이상이던가 그건 또 거의 무료라고 하구요
    산후 조리도 저는 친정엄마가 해주셔서 돈 드렸지만 그거 거의 아기 앞으로 다시 돌아왔구요 어떤분들은 사람불러서 쓰고 또 조리원 가고 하는데 그것도 가격이 적게는 몇십에서 많게는 몇백까지도 차이가 나요
    또 모유냐 분유냐에 따라서도 금액이 완전 다르고 예방접종도 기본만 하실거라면 보건소에서 다 무료 선택해서 접종하시면 그게 돈이 수십씩 나가구요
    임신 출산 보다는 그 이후에 교육시키는게 더 걱정이네요

  • 4. 그건
    '10.10.19 5:28 PM (114.204.xxx.231)

    아무것도 아니죠.
    사실 선택할수 있는사항이니...
    교육은 그렇지 않아요. 대세가 사교육쪽이니...
    유치원만 보내도 가계가 휘청...
    전 초등엄마인데 사교육비가 유치원때라 비교가 안되고...
    중고등 얘기를 들으면 과연 중학교 고등학교를 보낼수 있을지 싶구요.
    능력이 있으니까 그렇겠지만 유모차로 시작해서 뭐든 명품으로 아이를 코디해서 다니는 엄마들을 보면 저돈으로 차라리 이런생각이 들어요.
    다시 출산한다해도 조리원빼고 저렴하게 할 생각이예요. 조리원은 비싼곳이 좋긴 하더만요. ㅎㅎ

  • 5. 5
    '10.10.19 5:33 PM (118.33.xxx.152)

    임신출산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봐요

    애들 육아,교육비는 정말 어마어마 하다고하던데요, 한달에 수십에서 수백까지 깨진다니
    대학까지 보내면 몇억 들겠어요

  • 6. 99
    '10.10.19 6:36 PM (175.116.xxx.251)

    출산비용이나 산전검사비등은 고운맘카드로되니 얼마안든다쳐도 솔직히 아이낳고 산후조리비용은 정말 많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조리원2주 아줌마 2주불러도 300-400 깨지구요. 솔직히 친정이나 시댁가있음 그렇게 조리 못하더라구요.. 조리비가 마니들어서 정말 애도 아무나 못낳는구나 느껴요

  • 7. ...
    '10.10.19 8:03 PM (121.168.xxx.31)

    네...병원비 산후조리원 몇가지용품 기저귀 등등 사면 5백만원 훅 가죠.
    그리고 나서 돈 계속 줄줄이 들어가요.
    그걸 이제 아셨남요.
    왜 그리들 아이를 안낳으려고 하겠어요.

  • 8.
    '10.10.19 8:54 PM (121.166.xxx.214)

    남 하는거 다 하려면 그렇게 들지요,,
    전 도우미 불러서 집에서 해서 뭐 그냥 그랬어요,
    조리원에서 하듯이 산후에 체조하는게 더 나쁘다는 말도 있던데 ,,전 워낙 움직이는거 싫고 단체생활 끔찍히 싫어해서 안갔어요
    방도 너무 좁고 비용대비 별루더라구요,,
    차라리 그 돈으로 나중에 좋은 호텔 잡고 해외여행 가자 싶기도 하구요,
    유모차 같은것도 국산사면 몇백씩 안 들어요,
    아이 키우는건 남 하는거 다 하느냐,,,,내가 소신껏 하느냐의 갈등의 연속인것 같아요,
    한 30년 그 갈등하면 끝나려나요 ㅎㅎㅎ

  • 9.
    '10.10.19 9:20 PM (116.38.xxx.64)

    어디그뿐인가요?
    아기 어릴때도 돈이 들어가지만 좀만 커보세요...에고
    어디,돈으로만 해결되나요? 커가면서 얼마나 많은 맘고생들이 기다리고 있는지...ㅎㅎ
    물론 자식키우는 기쁨도 만만치 않지만요...

  • 10. 교육비
    '10.10.20 5:13 AM (125.178.xxx.97)

    저도 모유수유했고 천기저귀도 쫌 써봤고 보건소도 가봤고 그래서 그때는 별로 돈 드는 줄 몰랐는데
    4세 6세 이놈들 어린이집/ 일반 유치원(미술학원 한개 더) 합쳐서 매달 걍 백만원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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