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칠전에도...어제도 글올렸어요.
네살된 딸아이한테 요즘 짜증도 많이냈고 화도많이냈다고....
그래서 그런건지...어쩐진 모르지만 아이가 요즘들어 아빠만찾는것도같고
나아닌 다른아이엄마 손붙잡고 걸어간다고하는데 마음이 휑하기도했구요.
어제밤부터 많은생각을했고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가 아빠가 또 없어서 그런지
아빠...하면서 침울해하더라구요. 아빠보고싶냐고...물어보고...
엄마 사랑하냐고 했더니 아주잠깐 망설이더니 사랑한대요.
그러더니 조금있다가 구석에서 혼자서 뭐라고 중얼거리더라구요.
그래서 뭐라고했어? 물어봤더니 첨엔 아무것도 아니라고하더니
"근데..엄마가 나 때렸는데..." 합니다.
일주일도전에 머리뒤통수랑 엉덩이 때린게 기억에남아 서러웠나봐요.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둘이 같이 펑펑 울었어요.
아이가 엄마울지말라고 자기가 미안하대요.
그냥...앞으로는 아이에게 절대 화내지않겠다고...
손찌검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글올려봅니다.
언젠간 또 반성하고 후회하겠지만...그래도 자꾸자꾸 노력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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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화해했어요.
미안...아가... 조회수 : 490
작성일 : 2010-10-19 12:50:33
IP : 211.176.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9 12:53 PM (122.37.xxx.16)토닥토닥..님 지금 스트레스 많으신거죠?그럴수록 아이한테 화를 더 내게 되더라구요,
그치만 아이가 무슨 잘 못 인가요..제가 님 글 올린거를 보질 못해 무슨 사연에서 그러셨나
모르겠지만 앞으론 화가 나더라도 다른 곳에 풀도록 해 보세요.
저도 참 5살 남아 키우면서 화가 날때가 넘 많지만 정말 노력 하고 있네요.
우리 힘내자구요~!2. ..
'10.10.19 12:57 PM (123.199.xxx.59)물론 화가나고 속상할수 있지만 절대 절대.때리지는 마세요
저도 큰애키울때 안그래야지하면서도.제 화를 다스리지못하고
애 때린거..너무 너무 후회하고 있답니다
그거 난중에 애가 다 보고 배우겠죠?
다행히 우리딸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운데요..
엄마되는게 너무 어려워요..
육아책도 많이 읽어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이될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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