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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인후두염 치료 도와 주세요~

도움주세요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0-10-19 10:38:01
지난 5월 감기끝에 목에 이물질이 계속 걸린 것 같아
다시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역류성인후두염이라네요~
강북삼성병원에서 다시 정밀 검사를 받았는 데
검사 결과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하루 한알 먹는
약처방 받았는 데 소화기능에 장까지 좋치않아
위내시경하고 계속 내과의 약처방대로 역류성 인후두염과
소화기능의 약을 먹고는 있는 데 호전이 없어요~~ㅠㅠ

식생활이 중요하다는 데
너무 빈 속일때도 심하고 잠자기전이
제일 힘듭니다. 목을 옥죄는 듯 숨쉬기가 힘들어요~
물론 자극적인 음식은 삼가하고 있는 데
너무 오랜 기간 약을 먹고 식생활도 고치는 데도
호전이 없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혹 이병을 치료하시고 나으신 분들
효과적인 치료법이나 민간요법등등
전문의시라면 치료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IP : 115.136.xxx.19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산역류
    '10.10.19 11:29 AM (211.221.xxx.36)

    저도6개월째 이병원저병원다니고있는데 낫질않네요,,, 종합병원소화기내과약도안듣고,,,6개월째커피도못마시고[엄청매니아]죽을맛입니다,,,병원을바꿔보세요,,,병원따라약이조금씩다른데
    자신과맞는병원이나올때까지 바꿔봤습니다,,,약을먹으면 괜찬은데 약을안먹으면 또그래서,,,걱정입니다
    의사말도 약을평생먹을순없으니까 ,,,자극성있는거먹지말고 운동열심히하고[근데운동도사람따라다른가봐요]신경쓰지말라소3가지가 가장중요하다는데 ,,,신경을안쓴다는게 젤어려운거같아요
    애들,,,살다보면 매일신경쓸일투성이죠,,,어떻게신경을안쓰고사나요?ㅋ 매일신경쓸일만생기네요

    어떤대학병원소화기내과의사는김치를먹었다고위산역류가되지는안는다고했는데,,,그건돌팔이의사라고봅니다,,,김치도씻어먹고,,,소화잘되는음식위주로먹고 인스턴트,밀가루[힘듬]일절끊고
    정말조심하면서살아야합니다
    너무힘든고질병이라고생각합니다,,,,맵고,짜고,시고, 자극성있는음식절대금지,,,,,

  • 2. 답은
    '10.10.19 11:41 AM (211.59.xxx.244)

    아니고요 저도 똑같이 고생하고 있어서요.
    전 이비인후과에서 진단 받고 한달 정도 약 먹다가 위내시경 받고 내과에서 약 먹고 있어요.
    거의 두달 되어 가는데 첨에 이비인후과에서도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걸린다 했거든요.

    처음엔 하라는거 다하고, 상체 높여자기, 물 많이 마시기
    하지말라는거 절대 안하고-커피, 신음식, 과일 안먹기, 과식 안하기, 지방류 먹지말기
    다 했는데 절대 안 나을것 같더니 그래도 조금씩 나아져서 요즘엔 하루걸러 괜찮았다 다시 도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덕분에 살도 좀 빠졌죠.
    김치도 먹지 말아야 하는거였군요. 좀 괜찮아졌다고 김치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다 했는데..더 신경을 써야겠네요.
    참 저는 소화 잘되는거 먹으려고 찹쌀죽을 먹었는데 이거랑 반찬이랑 먹었던게 젤 속이 편했던 것 같아요. 일찌감치 저녁 조금만 먹고 곯은 배를 움켜쥐고 잔답니다

  • 3. docque
    '10.10.19 12:24 PM (121.132.xxx.232)

    역류성식도염과 매핵기라는 증상은 다릅니다.
    양방병원에서 매핵기라는 질환의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이나 역류성인후두염이라는 진단이 되고
    위산을 제거하거나 분비를 억제하는 처방이 병원 치료의 주를 이룹니다.

    어떤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지 꼭 확인 하세요.

    ########################

    위산은 단백질 소화효소를 활성화하고
    음식물속의 세균을 살ㅅㅠㄴ소독하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단백질이 제데로 소화되지 못하면
    단백질의 소화산물인 펩타이드와 결합되어서 흡수되는
    미네랄의 흡수가 불량하게 됩니다.
    즉 위산이 부족하면 단백질과 미네랄 결핍상태가 된 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인위적으로 위산을 제거하는 약을 복용하면 이런 문제가 없을까요.
    위산이 없이는 소화도 안되고 흡수도 안됩니다.

    이런 중요한 위산을 없애는 처방은 필연적으로 영양결핍에 의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그게 하루 이틀이면 몰라도 한달이나 일년이 넘어가면
    아주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장질환을 앓는 분들이 원래 위산이 많은 분들일까요.
    절대 그렇지 못합니다.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대게 간기능이 약하고 에너지대사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늘 피곤하고 추위를 잘타는 사람들이죠.
    위산을 만드는데는 아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위산을 많이 만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위산은 건강할수록 많이 만들 수 있고
    기운이 없고 몸이 부실할수록 제데로 만들지 못합니다.

    똑같이 상한 음식을 먹어도
    어떤 사람은 식중독이 되고 어떤사람은 문제가 없습니다.
    (학교급식의 식중독사례를 보면 일부만 문제가 됩니다. )
    위산이 넉넉한 사람은 세균을 먹어도 강력한 위산으로 녹여버립니다.
    그런데 기운이 없고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은 쉼게 감염이 되죠.
    어린 아이들이 식중독에 잘 걸리는 것은 위산이 적기 때문입니다.

    #######################

    위산은 위벽을 공격하는 인자이기도 하고
    방어하는 인자이기도 합니다.
    위산이 충분해야 제데로 소화가 되고
    위벽을 유지할수있는 영양소를 소화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위산부터 없애는 치료는 단세포적인 사고에서 나온 방법입니다.

    위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간기능이 시원치 않습니다. (간 염증수치는 정상일 수 있지만)
    간기능이 좋지 못하면 위장이 자주 붓게 됩니다.
    간도 커지고....
    그러면 속이 항상 더부룩하고 명치끝도 누르면 아프죠.
    변을 봐도 시원치않고
    잇몸이좋지 않고 치질이나 이명증이 나타나기 쉬우며
    별로 하는일 없이도 늘 피곤합니다.
    위나 장이 붓게 되면 음식물이나 위산이 머물수 있는 장소가 좁아지기 때문에
    역류하게 됩니다.
    위산이 많아서가 아닐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장질환/역류성 식도염환자 중에
    간기능이 좋은 사람은 타고난 건강체인데
    식습관이 엉망이고 술담배(커피/밀가루음식)를 즐기는 사람 뿐입니다.
    식습관이 좋은 사람들은 타고나기를 약하게 타고 났거나
    출산후에 몸이 약해진 경우입니다.

    내시경검사에서 위장질환의 상태를 확인할 수는 있어도
    원인을 찾기는 힘듭니다.
    바로 간의 영향을 알수 없기 때문입니다.
    간기능은 자각증상으로 얼마든지 체크가 가능합니다.

    #####################

    치료를 위해서는 운동이나 적극적인 영양요법이 필요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것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위산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몇년씩.. 심지어 10년이 넘게 위장약을 복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한번쯤 치료법의 적절성을 의심해 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 병원가실때
    위산이 우리몸에 필요한건지 안필요한건지 물어 보세요.
    위산이 부족할때 어떤 문제가 생길수 있는지도 물어 보시고요...

  • 4. docque
    '10.10.19 12:29 PM (121.132.xxx.232)

    여성들이 특히 주부들이 간기능이 나빠지는 원인들 중에는
    커피나 밀가루음식이 일조를 하지만
    출산이나 생리 후에 충분한 영양공급을 못해주기 때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많이 먹는 다고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건 아닙니다.

    운동도 부족하고 수면 시간도부족합니다.

    술답배만 간을 지치게 하는건 아닙니다.

    머리가 아파서 복용하는 진ㅌ통제도 간기능을 저하시킬수 있고
    빈혈만으로도 간대사기능은 심각하게 저하됩니다.
    간은 산소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빈혈로 산소부족상태가 되면 간이 일을 못하죠.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피곤합니다.
    운동을 전혀 안해도 십폐기능이 저하되어 빈혈 상태와 비슷해 집니다.
    간수치만으로 간의 기능을 평가하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만성피로, 치질이나 잇몸질환, 위장질환은 대부분 간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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