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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면서 제가 지금 지금 전남친과 헤어진 일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되는 날이 있겠지요..?
그래도 이제 많이 체념해서.. 꿈에서 깨고 일어나도.. 이건 꿈이지 현실이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어도.. 하루도 그 사람 생각을 안한적이 없어요..
제가 그 사람을 사랑했던 방법이 잘못된거라도.. 진심으로 사랑했었는데..
그 사람한테 매달렸는데 그 사람.. 매정하게 저를 뿌리치더라고요..
그 사람이 후회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잘못했지만.. 전 그래도 마지막에 울며불며 생활을 못하면서
그 사람을 붙잡았는데.. 그 사람이 나 아닌 다른 사람과 행복하게 살 생각을 상상하면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나네요..
앞으로 인생을 살면서.. 그 사람도 저에 대해서 .. 아 그 사람이(저) 날 정말 사랑했고.. 마음아파했구나..
알아주는 날이 올까요..? 정말 죽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어요.. 내가 진심으로 이렇게 널 사랑했다..
이런걸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들었던 때도 있었고요..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건 저도 알고 있는데.. 너무나 저는 미련하게 .. 혼자 마음 아파하며..
너무 힘드네요.. 그 사람 보란듯이 잘 살고 싶은데.. 제가 이렇게 잊지 못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 일인지..
시간이 약이라는 그 말.. 그 말과 저도 어서 행복해지고 싶어요....
1. dl
'10.10.18 9:36 PM (125.176.xxx.217)시간도 시간이지만, 다른 사람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다른사람과 만나다보면 시간이 빨리 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올수도 있구요.
힘내세요~2. 힘내세요
'10.10.18 9:56 PM (121.186.xxx.151)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그 사람을 잊기위해 제가 했던 방법은.
그 사람이 저에게 모질게 써서 보냈던 문자를 저장해놓고. 그 사람이 보고싶고 다시 연락하고
싶을때마다 그 문자를 다시 읽으며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을 하나씩 잊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으로 나를 안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고.
1년 만에 새로운 그런 사랑을 찾았습니다..
조금이나마 제 글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3. ...
'10.10.18 11:23 PM (121.175.xxx.206)석달이면 아직 힘들 때입니다.
그리고 힘든 것은 힘들어해야만 나아집니다.
더 빨리 상처가 치유되거나 사람을 잊을 수 있는 길은 없더라구요.
단...굉장히 바쁘게 지내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걸 열심히 배워보시거나
자격증에 도전하시거나...운동을 하시거나...
정말정말 바쁘게 지내세요.
그리고 6개월, 1년, 2년...시간이 지날 수록 상처는 아물고 기억은 희미해집니다.
마음을 문을 닫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분과는 인연이 아니라서 헤어진 것이니
자책하거나 후회하지 마세요.
살아가면서 겪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세요.4. 힘드시죠..
'10.10.18 11:49 PM (58.227.xxx.107)아직은 많이 힘들겁니다. 저는 1년이 넘게 힘들고 아프고 했습니다.
감정이 바닥을 치는 순간까지 울고 억울해하고 아파하십시오.
잠들다 깨서 울고 슬퍼하는 날들이 지나면 이상하게도 어느 순가 아무렇지 않게 되는 날들이 옵니다.
다 지나가게 되어 있더라구요..
하지만 꼭 잊지 마세요. 그 사람을 사랑했던 그 마음보다 더 중요한 건..
나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거예요.
떠난 그 남자는 님을 사랑할 자격이 없었던 겁니다.
나를 위한 일들에 투자해 보세요. 이 참에 해보고 싶었던 일, 여행..
상처받은 내 마음을 스스로 치료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게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5. ㅂ
'10.10.19 4:47 AM (72.213.xxx.138)스스로 마음 달래기 참 힘든거죠.
저도 1년까지는 연락을 다시 해볼까 어쩔까 많이 흔들리고 방황했어요.
그 사람이 결코 제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랬어요.
좀 더 참아보세요. 미래가 없는 관계는 허무한 법이지요.6. ..
'10.10.19 8:42 AM (118.223.xxx.17)앞으로 살면서 님이 지금 전남친과 헤어진 일이 정말 잘 된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되는 날이
꼭 옵니다.7. 걱정마세요
'10.10.19 9:57 AM (211.48.xxx.138)그런날 꼭 옵니다. 저는 30대초반에, 만나서도 아니고, 문자와 이메일로 이별통보 받고,
내평생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다시 사람을 만날수 있을까 생각했었습니다
but, 인생엔 반전이 있더라구요. 그런 일을 겪은 몇달후 지금 남편 만나서 잘삽니다.
몇십년 산건 아니지만, 현재까진 살면 살수록 점점 좋아집니다. 농담으로 신랑이 자기 같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줄 알라고 하면, 흥이다 하지만, 솔직히 인정합니다.
같이 지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가 정말 좋은사람 만났구나 하고 생각듭니다.
님께도 그런분이 있을테니, 지금은 그냥 맘껏 아파하시고 훌훌 털길 바랍니다.
제길.. 그때 그넘은 나같은 여잘 찾으니 지복 지가 찬거라 믿고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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