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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는 해서도 안되고 들어서도 안된다는 뼈저린 교훈 ㅠㅠㅠ

벌을받다 조회수 : 3,711
작성일 : 2010-10-18 19:52:27
반성합니다.
제가 정말 이해가 안되는 분이 계셔서 참다 참다 참다..
뒷담화를 좀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거 들어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뒷담화를 공유한 사람끼리 언제라도 사이가 뒤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안해서인지..
그냥..우리끼리..한 이야기 쯤으로 생각했는데...
공유한 사람이 제가 싫어졌는지
이제 이사람 저사람에게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니네요..

제가 뒷담화라는 죄를 지었기에
그 벌을 받고 있구나~~~싶고

다음부터는 뒷담화도
뒷담화를 들어주는것도 똑같은  사람이되는구나를
이번기회에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답니다.

사람 무서운줄 이번에 100% 깨닫게 되고
엄청난 댓가를 치루네요...

정말 조심조심...
처신 잘 하고 다녀야겠다는 생각 뿐...ㅠㅠㅠㅠ
IP : 211.41.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0.10.18 7:54 PM (61.85.xxx.39)

    조심해야해요
    누굴 믿어요 내 입에서 나온 말은 절대 부모형제친구
    그 누구도 믿어선 안됩니다 말 정말 조심해야 해요
    언제고 말은 천리 갑니다

  • 2. 조심하셔야해요
    '10.10.18 7:56 PM (124.195.xxx.86)

    쉬운 일은 아니시겠지만
    그 뒷담화 사이 틀어지면
    고대로 당사자에게 말하는 사람들도 더러 봤습니다.
    함께 하고 그럴리가 없지 하시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또 적당히 얼버무립니다.
    처신은,,, 언제나 어렵지요

  • 3. ..
    '10.10.18 7:58 PM (119.192.xxx.71)

    시집살이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뒷담화의 세계에서는 장님3년,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은 기본입니다. ^^;;
    그리 직장생활 10년 하다보면..상대가 맘에 안들때 뒷담화 보다는 앞에서 바로 깔수 있는 위치 정도는 되더군요.

  • 4. 뒷담화
    '10.10.18 7:58 PM (203.236.xxx.246)

    안하려고 노력해요.
    왜냐면 듣는 상대방이 아! 쟤 어디가서 내 흉도 저렇게 보겠지? 할테니
    저에 대한 믿음이 없어질까봐...

  • 5. 그대로만
    '10.10.18 7:59 PM (180.64.xxx.147)

    들어가면 다행이죠.
    꼭 덧붙여서 말 전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 6. 뒷담화..
    '10.10.18 8:02 PM (58.145.xxx.246)

    유독 뒷담화 유난히 많이하는 사람이있어요...
    그런 사람은 사전에 멀리하는게 좋아요...
    그런사람들은 초반에는 무리의 중심이 잘 되는데요,
    초반에 제가 무리에 안껴서 왕따를 당하는한이있더라도 저는 그 무리에는 안낄려고해요.
    근데보면 결국에 그 무리는 와해됩니다. 서로서로 뒷담화하다가...
    참... 말은 쉽지만 사회생활이 말처럼 되는것도아니고요...
    왠만하면 뒷담화하는데 끼지마시고, 아예 상관없는 친구들이랑 직장얘기하는게 좋은거같아요...

  • 7. 원글이
    '10.10.18 8:07 PM (211.41.xxx.29)

    개인적인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공통적인 화제만 꺼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튀는 언행이나 행동은 피하고
    사람들 눈에 안띄도록 노력해야 겠구나..싶어요..ㅠㅠ

  • 8. 저도
    '10.10.18 8:08 PM (121.172.xxx.237)

    뒷담화 안 합니다.
    아주 어릴때부터 그랬어요. 그 이유인즉슨..제가 초딩때 전학을 갔는데 절 너무 심하게
    씹는 여자아이들에게 질려서 그랬어요.
    솔직히 말하면 제가 얼굴이 이쁘고 똑똑한 아이였어요..그러다보니 여학생들이 질투를
    너무 하더군요. 커서도 마찬가지..직장을 들어가도 기존에 있던 여직원들의 질투, 심한
    뒷담화에 시달리다 결국 회사를 나왔어요.
    대인기피증까지 걸려서 3년간 사람들 눈도 제대로 못 쳐다봤죠.
    그래서 전 남 뒷담화 안 합니다. 어릴적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커서요.

  • 9. 윗님~
    '10.10.18 8:16 PM (123.248.xxx.187)

    저도 그런 친구 알아요. 고등학교때...
    저는 아주 좋아했던 친구예요. 생각도 잘 맞고 영어로 가사외워 쓰는 것도 좋아하고 예쁘고...
    근데 다른 친구들이 너무너무 미워하더라고요.
    얼굴 하얗고 예쁘지, 공부 잘하지, 특출난 재주가 있어서 글을 잘써 전국1등도 하고,
    깔끔하고 차분한 성격까지도 어찌나 미워하며 뒤에서 씹는지...
    저는 무지 좋아했었지만, 그다지 용감한 사람이 아니어서 그 친구곁에 가까이 가지 못했죠.
    지금은 우습고 후회되지만.
    여하튼 그래서 대학도 교대영문과로 갔는데, 이 친구가 단하나 쌍거풀이 없어서 되게 하고싶었나봐요. 고3졸업하자마자 했나봐요. 그러니 뒤에 동창회하는데, 그때도 씹더라고요.
    정말정말 오래가더이다... 그 영향인지 그친구는 싸이도 하지않아요. 연락하고 싶었는데...
    뒷담화는 당사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년간 점점 내성적이 되고 반 아이들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하던 그 친구의 창백한 얼굴이 생각나네요.
    고등학교 친구는 만나지도 않는 것 같았어요. 졸업이후에...

  • 10. ..
    '10.10.18 8:20 PM (123.213.xxx.2)

    나한테 와서 남 뒷담화 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사람한테서도 남 뒷담화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친구들끼리 같이 다니면 항상 자리에 없는 사람 뒷담화 하는 애가 둘 있었는데 저도 욕하고 싶은 애 말이 나와도 속으로 생각하지 절대 같이 욕안해요...같이 욕하면 결국 자기가 한말은 빼고 내가 욕한건 귀에 전해지더군요...세상이 그리 만만한게 아니더라구요.ㅠ.ㅠ

  • 11.
    '10.10.18 8:44 PM (218.51.xxx.182)

    아는사람은 한술 더 떠서 남이 제 뒷담화 하는것도 다 전달해줘요. 이간질 시키는거죠.
    모든 사람을 돌아가면서 뒤에서 씹고, 그 당사자들앞에선 생글생글 웃어요.
    다른 개개인들은 그 당사자가 자기하고만 친해서 남들 뒷담화 하는줄 알고있는거죠.
    정말 일일이 붙잡고 말해주고 싶지만, 오지랍인것같아서 참아요.
    그렇게 씹어놓고 아무렇치조 않은듯 친한척하는거에 소름이 돋더군요.

  • 12. 절대로
    '10.10.18 8:47 PM (211.237.xxx.52)

    마음에 담아두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무슨 말이든지 가서 전해야 하고 본인이 싫은사람은
    다른사람들도 같이 욕할때까지 계속 그사람 험담을 하지요
    그런 사람 정말 피곤해요
    오늘도 만나고 왔는데 오늘은 좀 잠잠하나 했더니
    또 시작이예요 저럴수 있냐는둥 소근소근.
    뒷담화는 습관인것 같아요

  • 13. 원글이
    '10.10.18 9:02 PM (211.41.xxx.29)

    이번일을 교훈삼아
    좋은 사람으로 거듭나려해요....ㅠㅠㅠㅠ

  • 14. ..
    '10.10.18 9:37 PM (175.124.xxx.214)

    저도 절대로 뒷담화는 안하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크게 당한적은 있는건 아닌데 왠만하면 남에 말 잘안하고 들은말은 절대 안옮겨요..ㅎ
    회사다닐때 사내커플이 결혼전에 소문 좀 나라고 저한테 살짝 얘기해줬는데..
    저 퇴사하는 날까지 입 꼭!!다물고 있었어요..ㅋㅋ
    지금은 결혼한 그 사내커플이 세상에서 입 제일 무거운 사람으로 절 꼽고 다닌데요..ㅋㅋㅋ

  • 15. 그게
    '10.10.19 1:40 AM (124.61.xxx.78)

    참 솔직하다, 날 특별하게 생각한다는 착각을 한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막말하는 사람은 누구도 믿지 않더군요.
    남들도 다 자기처럼 험담하는줄 아는게죠. 그래서 저도 크게 당했답니다. ㅠㅠ

  • 16. 저희엄마가
    '10.10.19 6:28 AM (220.90.xxx.223)

    저 어릴 때부터 항상 주지시킨 부분이죠.
    뒷담화는 하지도 말고 그럼 사람고 장단 맞추지 말라고요.
    설사 어쩔 수 없이 뒷담화를 듣게 되는 상황에서라도 절대 네 의견을 말하지 말고
    듣는둥 마는둥 하라고요.
    저런 조언때문에 고등학교 때 친구들끼리 싸움날 때 위기(?)를 모면한 적 있습니다.
    제 짝이 저한테 다른 친구 뒷담을 했는데 전 그냥 못 들은 척 있었거든요.
    근데 뒤에 앉는 아이가 다른 친구한테 그 말을 전해버린터라.
    아주 난리가 났죠. 그 와중에 전 그나마 뒷담에 동참을 안 해서 넘어간 적 있습니다.
    두 친구간에 싸움나서 머리끄댕이 잡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ㅠ ㅠ
    나중에 저한테 각자 와서 하소연하는데 참 그때도 난감하긴 하더군요.

  • 17. 저는
    '10.10.19 9:20 AM (210.180.xxx.254)

    연예인 뒷담화도 안 좋은 것 같더라구요.
    여기서 연예인 씹는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가
    연예인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거 다 각오해야 한다고...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 될 수도 있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연예인 씹는 사람들은 아마 남 뒷담화도 잘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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