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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8,857
작성일 : 2010-10-18 18:03:34
답변 감사합니다. 어머니께서 글 내려달라 하셔셔요.
IP : 222.237.xxx.9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6:07 PM (59.7.xxx.145)

    아주 친하시다면....가능한 일일 수도...;;
    근데 좀 황당하긴 해요.

  • 2. 0,0
    '10.10.18 6:08 PM (59.13.xxx.90)

    세개요??
    받는 사람입장에서 많이 뜨악한데요?
    요즘 송이값 많이 내렸어요.
    비싸다면 안보내는 거고 좀 싸면 걍 한박스를 보내던가하지...기분나쁘고 황당한일이네요. 헉...

  • 3. ////
    '10.10.18 6:09 PM (222.109.xxx.221)

    송이버섯이 원래 비싼 거긴 하지만 락앤락에 3개라, 성의표시를 하려면 제대로 하던지. 좀 거시기하네요.

  • 4. ..
    '10.10.18 6:09 PM (118.223.xxx.17)

    맛이나 좀 보시라고 情으로 보낸걸 가지고 친정 어머니 욕심이 많으시와요.
    아들 유세하십니까?

  • 5. ...
    '10.10.18 6:10 PM (112.159.xxx.148)

    좀 헐 아닌가요? 무슨 송이 삼종 세트도 아니고요 ~
    보통 보낼려면 제일 좋은 걸로 골라서 보내지 않나요? 고작 3개라고 해도요 ㅎㅎ
    올케 어머님이 살짝 뭘랄까 센스가 떨어진다고 해야할지....

  • 6. ....
    '10.10.18 6:10 PM (222.234.xxx.83)

    저라면.......뭐지 이게...라고 황당해 했을듯..
    친정 어머니 기가 막혀하시는건 완전 이해가는데요.
    정말...장난해? 라는 기분이 들듯...

  • 7. ..
    '10.10.18 6:10 PM (121.138.xxx.110)

    몰라서 그러신것 같은데.. 어려운 사이에 화내시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상대방에선 그래도
    생각하느라고 그런 게 아닐까요. 그냥 참으시라고..

  • 8. 전 반대
    '10.10.18 6:12 PM (124.5.xxx.58)

    그래도 송이 진짜 비싸지 않아요?
    이바지로 세 개 보낸 것도 아니고, 자기도 받은 것을 나눠먹자는 뜻에서 보낸 건데
    보내도 욕먹는 건... 죄송합니다만, 전 솔직히 원글님 어머님의 인품이 넉넉하시진 않단 생각이 드는데요.
    송이 가격 보세요.
    http://www.orga.co.kr/promo/promo02.jsp?category=042076023

  • 9. ..
    '10.10.18 6:12 PM (61.72.xxx.112)

    정식 선물도 아니고 그냥 맛이나 보라고 보낸건데 뭘 또.... 화까지나..

  • 10. 기분
    '10.10.18 6:13 PM (120.50.xxx.205)

    나쁘다기보다
    좀 생뚱맞다? 뭐 그런느낌..

  • 11. 그러게요..
    '10.10.18 6:14 PM (119.64.xxx.121)

    좀 어이없긴 하네요.
    올해엔 송이가 많이 안 비싸다고 하던데 왜 그랬을까요....?
    그 분이 좀 생각이 부족하신 분 같은데, 접고 넘어가야지 어쩌겠어요?
    이미 맺은 사돈 물릴 수도 없구요.

  • 12. .
    '10.10.18 6:17 PM (119.203.xxx.119)

    올케네서 이바지 음식으로 송이버섯을 얼마나 받았는지가 관건일듯.^^
    많이 받고서 세개 주셨다면 좀 서운해 하실수도 있지만
    올케네 친정 어머니께서 귀한것이니 맛보시라고 보내셨나봐요.
    안줘도 그만인데 소나무 가지까지 넣어서 챙기신거 보면요.

    사람에 따라서 뭐 무시하는거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귀한건데 맛이라도 보라고 보내셨으니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구요.
    그래도 화내시는건 좀 그래요.
    여러군데 나누다 보면 그렇게 조금 보낼수도 있는걸요.
    이래서 정도 함부로 나눌게 못되나봐요.
    주고도 욕먹으니....

  • 13. .
    '10.10.18 6:18 PM (119.203.xxx.119)

    올핸 송이가 풍년이라 싸서 보통 킬로에 15만원이라지만
    흉년엔 80만원도 한다잖아요.
    그러니 친정어머니를 원글님이 이해시켜드리세요.
    정이라고.^^

  • 14. .
    '10.10.18 6:19 PM (220.86.xxx.161)

    올해 송이 싸요..
    좀..이게 뭔가..싶으실것 같아요ㅎ

  • 15.
    '10.10.18 6:20 PM (121.151.xxx.155)

    이래서 선물은 잘해야하는거라 생각해요
    올케친정에서는 그냥 맛만 보시라고 보내신것이겠지만
    보낸 어머니입장에서는 기분나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어머님에게 말씀드리세요
    귀한것을 맛만보자는의미로 보낸것같다고요

  • 16. 조금
    '10.10.18 6:21 PM (110.11.xxx.73)

    격의 없는 이웃에게 나눠 먹자고 하는것도 아니고, 송이가 좀 비싸긴 하지만 어려운 사이인 사돈에게송이 버섯 세개는 기분이 나쁘다기 보단 좀 황당하긴 하네요.

    그렇지만 이왕 맺은 사돈인데, 좀 황당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야지 어쩌겠습니까.
    올케를 불러 묻고 따지고 하면 일이 더 커질듯 싶네요.
    걍 맘속으로만 생각하고 조용히 넘기시는게 나으실듯 싶네요.

  • 17. ..
    '10.10.18 6:21 PM (175.118.xxx.133)

    맛이나 좀 보시라고 情으로 보낸걸 가지고 친정 어머니 욕심이 많으시와요.
    아들 유세하십니까? 222222222

  • 18. 저도 반대
    '10.10.18 6:23 PM (119.69.xxx.57)

    아마 이바지 음식이 아니었다면 제대로 보내셨겠지요.
    사돈지간이 아무리 가까워도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데요..
    올케 되시는 분 친정에 사돈댁이 어디 이 댁 뿐이었겠어요?
    원래 이바지 음식 골고루 나눠먹는것이니 귀한 것이라 나누다 보면 그리 됐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건 화 낼 일이 아닌것 같아요..
    송이가 아무리 싸졌대도 새송이나 느타리 먹듯 흔하게 사 먹는 채소는 아니잖아요..
    한박스가 들어 와도 이집 저집 나누다 보면 3개도 적지 않은 양일 듯...
    그렇다고 구색을 갖추자고 집집마다 한박스씩 사서 보내기엔 부담스러웠을것 같아요..
    다 오고 가는 정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이시게 원글님께서 어머님 잘 달래 드리세요..
    안 왔으면 아무일 없었을 텐데 그리 와서 그냥 첨엔 욱~하셨을 수도 있지요.

  • 19. 세송이
    '10.10.18 6:25 PM (222.237.xxx.92)

    어머니께서 글 내려달라구 하셔서..내립니다..답변 감사해요 ^^

  • 20. 에구
    '10.10.18 6:55 PM (218.238.xxx.226)

    다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아마 친정부모님이 좀 시골분이시거나, 아님 소박한 사고를 가지신 분이겠죠..
    사실 저같아도, 아무리 비싸도 세개 보내면 욕먹겠지? 안보내고 말자 그랬을겁니다.
    근데 그쪽 부모님은, 아마 이런저런 계산안하고, 순수하게 좋은거 맛이라도 보면 좋겠다는 마음에그리 하신것 같아요.
    뭐, 시각에 따라 좀 무식한거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지만, 좋게보면 순수하고 정있는 분들 같은데요..
    이것저것따지고 계산하는 사돈보다, 소소한 정 나눌줄 아는 사돈이 훨씬 좋아요.

  • 21. 헉!
    '10.10.18 7:10 PM (220.86.xxx.161)

    어머니도 여기 계시나보네요..
    갈수록 좁아지는 세상..
    자게가 더이상 자게가 아닌가?...

  • 22. ^^;
    '10.10.18 7:12 PM (180.224.xxx.33)

    저는 시집간지 2년 된 며느리에요....시댁에 송이선물이 한 10개 나눠먹자고 이웃에서 들어왔는데, 아버님이 갈 때 가져가라고 형님 셋, 우리 셋 나눠주고 우리끼리 앉아서 두개 찢어먹고 두 개 국끓여 먹었어요. 저도 세개 들고 친정갔는데 아빠도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하고...술 한잔 놓고 안주로 잘 찢어먹었어요....송이가 배터지게 먹자는 주식개념이 아니고(아 물론; 돈많으면 송이로 끼니를 때울 수도 ㅋㅋ) 맛보는 개념인데....뭐 충분하다고 봐요....정이 많으신 것 같네요.조금씩 찢어먹으니 4인이 먹겠던데....ㅎ아직 어려운 사돈이면 좀 황당할 수도 있겠지만...나쁜 의도는 아니었을거니까 이해하심이....

  • 23. ^^
    '10.10.18 7:13 PM (211.196.xxx.206)

    아까 읽고 답 달려다 말았는데요..
    사돈댁에서 이바지 음식 들어온걸 맛이나 보시라고 나누어 드렸다면
    그냥 성의로 받으시면 될것 같은데..
    사실 이바지 음식이 이집 저집 나누다 보면 많이씩 돌아 가지는않죠..

  • 24. .
    '10.10.19 9:32 AM (125.139.xxx.108)

    전 어제 친구가 송이 선물 받았다고 한개 주더군요
    표고 두장하고... 송이 일부 찢어서 호박이랑 볶고 아침에 국 끓이고 갓 조금 남았어요
    이바지로 받은 송이면 10개 정도 올라갔을텐데, 귀한 송이를 맛이나 보시라고 보냈을것 같아요

  • 25. 어제 이글읽고
    '10.10.19 9:53 AM (211.187.xxx.71)

    모 카페에서 식물체 나눔하려다가 마음 접었네요.
    줬다가 욕 먹을까봐요.

    40년을 넘게 살아도 송이버섯 2번밖에 못 먹어봤는데 ...
    그 귀한 걸 한송이라도 나 생각해서 줬다면 감사하겠구만,,,,

    양가 자식들은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끈끈한 관계인데도
    늙어가면서도 부모된 사람들이 그렇게 격식 따지고 살아야 하는가 싶고,
    인간관계 매순간 참 어렵구나 싶어서
    저녁 내내 마음이 씁쓸하더군요.

    대체로 격식 많이 따지는 사람들 보면
    정작 본인은 자기 유리한대로 살며 자신의 행동은 자위하고,
    결국 남한테 대접 받으려고 그러는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구요.

    딸 가진 사돈은 굽사돈이란 의식을 갖고 계신 건 아닌지...
    며느리가 은근 당하고 살 듯....

  • 26. ...
    '10.10.19 10:39 AM (220.79.xxx.186)

    설마하니 무시해서 3개 보냈겠어요..
    무시하자고들면 아예 안보내고 말죠..

    쉽게 사서 먹을 수 없는 것이니
    그냥 조금씩이라도 나눠서 맛이나 보시라고
    나름 순수한 마음으로 보내신 듯 한데..

    좋은 마음으로 행한 일..
    격식 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듯 싶네요....

  • 27. 이런거
    '10.10.19 11:27 AM (118.36.xxx.253)

    이런걸 보고 내꺼 나눠주고도 욕먹는다고 하는거군요

  • 28. 원글입니다
    '10.10.19 1:48 PM (222.237.xxx.92)

    어제 저녁 어머니 댓글 반응 읽어드린다고 글 올린 게 베스트까지 갔네요..T.T

    어제 친정 어머니께서 곰곰생각해도 안 되시겠는지
    올케한테 이거 정말 본인한테 보낸 게 맞냐 물어보신다길래
    (이게 정말 어머니가 나한테 보내신 거냐, 아니면 너한테 주신 걸 네가 나를 친정 어머니가 주셨다고 나한테 준 거냐?)
    제가 엄마 그러지 말고 우선 내가 자주 가는 사이트가 있는데 여기 물어보면 답이 나올 거다
    아마 시어머니 위세떠느냐..하는 말 나올거다. 남들은 뭐라 하는지 들어봅시다. 그 다음에 생각해도 되잖아요? 하고 글을 올렸더랍니다.
    댓글 어머니 읽어드리고 분 좀 삭이시라고..글을 올린 거였는데요..ㅎㅎ
    댓글 주신분들 넘 감사한데요..이게 베스트 가면서 저희 글이나 댓글 보면서
    저녁 내내 마음이 씁쓸하다는 위에 댓글님...글 읽다보니..이게아니다 싶어 다시 댓글 답니다.

    우선 저희는 그간 올케네 친정 어머니께서 저희집이나 남동생을 무시한다..는 느낌이 많이 있었어요.
    대외적인 자리에서 사위라고 소개를 안 한다든지..없는 사람처럼 하신다든지
    저희가 인사를 정중히 드리면 다른 데 보시며 '네~'이러면서 쌩~~ 가신다든지..
    혼수나 뭐 기타 말들도 많았고요..등등
    그래서 저희 친정어머니가 약간 쌓인 게 있으셔서
    그 가벼운 선물도..이거 무시하는 건가..하는 생각이 드셨던 것 같아요.

    이런 사정을 적고 글을 올리자니
    인터넷 세상 좁은지라..무서워 글을 못 썼더니..
    저희 글 읽고 저녁 내내 마음이 씁쓸하신 분까지 계셨다니..
    참..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죄송하고요. 저도 그랬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게 익명 게시판인데도 제 글에 책임감이 느껴지네요.

    앞뒤 뚝 자른 글..조심해야겠다..느끼는 순간이었답니다.

    어제..친정 어머니께 댓글 읽어드렸더니 "그래 내가 너무했나보다"하고 맘 바로 접으셨답니다.

  • 29. 어제 이글읽고
    '10.10.19 5:53 PM (211.187.xxx.71)

    원글님, 제 글 보고 답글 다신 것 같네요.;;
    그런 사연이 있는 줄도 모르고, 일부만 보고 지레짐작으로 까칠한 댓글 달아
    마음 상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댓글 달 때 좀 더 신중히 달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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