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국 남자들의 다정다감함은 확실히 인정 해 줄만한
이 부부와 함께 살면서 나는 국제결혼에 대한 생각을 부쩍 많이 하게 되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문제는 달라지겠지만,
지금껏 지켜 본 바로는 결혼은 아무래도 같은 나라 사람이랑 해야 제일 행복하지 않나싶다.
특히 아시아여성과 백인 남성과의 만남은 아시아여성이 감정적으로 많이 양보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금까지 본 여러가지 사례를 보면, 그리고 내가 겪은 경험에 의하면,
백인들은 철저한 개인주의요, 혼자 놀기의 달인들이다. 감정의 크기와 사람에 대한 관심의 차원이 아시아인들과 많이 틀리다.
내 중국인 친구의 경우를 보면, 임신으로 인해 여러가지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는 아내를 보고서도 다정 다감하게 챙겨 준다거나, 정신적 지지를 해 준다거나, 마음을 써 주는것이 느껴지지 않는 남편이 차갑게 느껴진다며 친구가 많이 섭섭해한다.
직장에서 조퇴를하여 아내를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주말에는 요리와 청소를 도맡아하고, 쓰레기 비우는 것 만큼은 제깍제깍 해주는 그런 테크닉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친구의 남편이지만, 내가 봐도 신랑이 한국인 이었다면 저렇지 않았을텐데 싶다. 무언가 정서적으로 많이 비어 보인다.
일본인 여자들이 꼴딱 넘어간다는 한국 남자들의 다정다감함은 확실히 인정 해 줄만한 부분인 것 같다.
결혼하면 확 달라진다는 한국 남자들이지만, 그래도 한국인 특유의 마음 써 줌은 따라갈 민족이 없을 것 같다.
문화가 있는 유럽이나 미국의 백인남들은 다를지 모르겠는데, 호주 백인 남성들은 중상위층의 제대로 된 가정에서 자란( 이거 찾기 되게 힘들다) 경우가 아니면 거의 대부분 결혼 상대자로는 매우 부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얼마전 한의사 교포분이 호주 현지인과 결혼한 한국여자들보면 안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는데, 요즘 내 중국인 친구를 보면서 그 분 말씀이 자꾸 생각난다.
왜 호주 백인남들이 결혼 상대자로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냐면,
책임감부족, 게으름, 심한 개인주의, 문화의 결여로 인한 센스부족, 아시아 여성에게는 다소 거칠고 야만적일 수 있는 침대매너등등이 있겠다.
얼마전 태국문화행사가 있는 곳에 아시아 여자친구를 따라온 몇몇의 호주 남성들을 봤는데, 어쩜 그렇게들 지저분하게 반바지 차림에 비치 샌들을 끌고, 머리는 산발을 해가지고 멍하게들 서있는지 .. 빨리 집에가서 맥주 한 잔에, 호주식 축구 게임이나 봤으면 싶어하는 모습들이었다.
생활습관이나, 언어, 뭐 이런 겉으로 드러나는 것 보다도
가슴 속, 마음과 마음이 닿는 곳,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상식, 정신적 세계, 그리고 무엇모다 센스! 이런 것들이 같은 곳에 있지 않을 때, 그것만큼 답답한 것이 또 있을까싶다.
이곳 호주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아시아 사람들은 감정이 풍부하고, 사람에 대한 마음 씀씀이가 깊고, 정신적으로 매우 성숙한 민족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사람들을 놓고 볼 때, 한국인은 센스있고, 눈치빠르고, 다른 사람을 챙겨주는 것을 잘하는 - 정이 많은 - 사람들인 것 같다.
한국인 친구들은 재빨리 눈치채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알아채는 센스가 있는 반면 다른 국가, 특히 호주, 친구들은 영 감을 못잡고 말 해줘도 못 알아들을때의 그 답답함, 황당함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같은 사람으로써 어쩜 저럴까 싶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지금까지 나를 포함, 내 주변 아시아 친구들의 백인 남성 사귀기 도전은 실패로 돌아간 경우가많고 아직 사귀고 있는 애덜을보면 참을 인자 제대로 새기면서 인고의 시간을 버티고있는 경우이다.
한국남자들, 단점도 물론 많지만, 내가 여기 호주에서 지켜 본 바로는 한국여자한테는 한국남자가 배우자 감으로 가장 적당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든다. 한국인의 센스와 감정라인은 정말이지 왠만해선 따라오기 힘든 부분이다. 객관적으로 볼 때에도 한국 남자들이 스윗 가이들인 건 맞는 것 같다. 이 부분, 한국 여자들한테 되게 중요한 부분이지않나?
그래서, 요즘엔 나도 한국남자들 예뻐보인다.
1. 음
'10.10.18 6:00 PM (211.246.xxx.9)이 글을 쓴 미란다님의 주관적인 생각이라면 ,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으론,,미란다님은 외국생활을 오래 하신분이시거나,,아직 솔로일수도 있다는생각이 드네요.
저두 외국생활 몇년 해 봤지만,,난 다시 태어나서 결혼한다면 적어도 한국남자랑은 안하고 싶어요.
자라온 환경 개개인의 성품에 따라 다르겠지만,,울 나라 남자들 매너 좋다는말은 적어도 내 경험으론 아니올시다 입니다
아마도 원글님께서 한국드라마를 많이 보신듯해요.....쩝2. 미츄
'10.10.18 6:12 PM (221.151.xxx.168)한국 남자들의 다정다감하다고요? 중국남보다는 다정다감하겠지마는...한국남들 무뚝뚝하기론 세계 최강인데요? 아마도 중국남 1위, 일본남 2위, 한국남 3위 정도 되겠음.
미란다님은 남자인것 같군요. 상당히 한국남 관점에서 글을 쓰셨고.
님의 중국인 친구 남편 한사람 보고 호주 남자 (혹은 백인남)는 어떻다고 판단하시는건 대단히 위험한 편견입니당. 그 친구 남편이 호주남 혹은 백인남의 샘플은 아니거든요?3. 근데여..
'10.10.18 6:19 PM (203.126.xxx.130)이거 마이클럽에서 퍼오신거 아닌가요? 똑같은 글 마클 대문에 있던데여.. -_-;
4. 풉
'10.10.18 7:02 PM (210.177.xxx.90)전세계의 모든 '외국남자'들을 다 만나보시고 그들과 함께 다 살아보셨나요?
어디서 무슨 얘길 줏어들으셨기에 이렇게 근거없는 편견으로 가득찬 글을 쓰셨는지?5. 이건
'10.10.18 7:13 PM (121.172.xxx.237)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제목부터 어이 없어서 읽지 않음...팻스~
6. 이건
'10.10.18 7:14 PM (121.172.xxx.237)그리고 한국 남자들이 친절??? 결혼하기전이야 그렇겠지...
그건 친절해서가 아니라 결혼을 하기 위한 가면일뿐이다.
한국 남자들의 원래 모습은 절대 친절하지 않아.
여자를 자기 애 낳아주고 집안일 해주고 자기 부모님께 효도해주는 대용품
정도로 보는게 한국 남자임..안 그런 한국 남자는 10%도 되지 않음..7. 음
'10.10.18 7:33 PM (203.218.xxx.34)한국남자들이 센스있고 눈치빠르다고요? 풉. 첨 듣는 얘기. 일본남자에 비하면 다정한 정도?
82 자게만 잠깐 둘러봐도 무심한 남편 때문에 속상한 여인네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서 이러세요?
한국 남자 인간! 이러지 마세요 -.-8. .
'10.10.18 8:22 PM (121.166.xxx.59)일전에 외국남자와 결혼한 한국아줌마들이 단체로 TV 에 나와서 본인들의 생활을 얘기하던데
하도 스윗하여 정말 무슨 별나라달나라 얘기 듣는 거 같던데..
한국남자랑 사는 아줌마들 죄다 부러워 미치려고 하구요.
원글은 무슨 씨나락 까드시는 소리 하시나요? 'ㅅ'9. 호주아짐
'10.10.18 8:26 PM (121.215.xxx.34)한국인 친구들은 재빨리 눈치채고, 내가 말하기도 전에 먼저 알아채는 센스가 있는 반면 다른 국가, 특히 호주, 친구들은 영 감을 못잡고 말 해줘도 못 알아들을때의 그 답답함, 황당함은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같은 사람으로써 어쩜 저럴까 싶을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
한국친구들 영어가 안되서 의사 전달이 안될 때가 많아여... 그게 참 갑갑합디다. 영어 제대로 하는 친구들 거의 없죠..
거칠은 침대 문화??? 어떻게 이런 건 아시는 지... ???
호주 남자들 보기엔 매일 반바지에 쪼리 신고 맥주들고 있지만.. ;)
정말 아이들 하나 낳고 보면 얼마나 잘하는 데요.10. 내친구 케이스
'10.10.18 10:19 PM (194.206.xxx.202)내 친구도 호주남자랑 결혼해서 연연생으로 애가 둘이에요.
출퇴근하는 도우미 아줌마가 날마다 오시는데 8시반에 오신대요. 내 친구는 전업.
그런데 이 남편, 자기 와이프 너무 힘들다고 불쌍해하면서, 아침에 8시에 출근하기 전에 아이들과 와이프 아침을 샥~ 차려놓고 출근해요. 물론 날마다지요.
내 친구가 8시 반 이전에 일어나면, 아줌마 없이 혼자 아침밥 차려먹기 힘들어 할까봐요.
저녁땐 일찍 퇴근해서 (6시) 아이들 목욕시키고 밥 먹이고 놀아주고 재워줍니다.
아줌마가 6시에 퇴근하시거든요.
내 또 다른 친구 남편은 영국사람인데, 이 사람도 호주남편 못지않습니다.
물론 두 사람 다 중상류층 사람들이라서 원글님이 아시는 분들과 좀 레벨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미란다님은 왠지 한국남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11. ,
'10.10.19 10:16 AM (59.4.xxx.55)보다 보다 이런들 첨보네..........남자분이 쓰셨나?
나의 소원은 나중에 환생한다면 절대로 한국남자랑 결혼안한다는겁니다.
미란다님 수준이 보여요.같이 노는 호주남자들 다 수준이 원~12. ㅁ
'10.10.19 3:48 PM (72.213.xxx.138)ㅎㅎㅎ 결혼을 하시고 다시 써 주세요 이왕이면 경상도 남자랑 하시구요 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6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4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2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1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