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치원 교육이 꼭 필요할까요?

유치원 조기교육 조회수 : 356
작성일 : 2010-10-18 15:01:59
내년에 아이가 6세되는데 근처에 새로 유치원이 오픈해서 엄마들이 지금 다니는 어린이 집에서도 많이
옮기려고 하나보더군요.
저도 상담받아보고 설명회 갔는데...그냥 어린이 집이랑은 뭔가 교육이 다른 것 같다는 것은 느꼈어요.
프로젝트 수업이라고 하던데..한가지 주제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다 학습하도록...체험도 많이 하고...

근데 다른 지역에서 원장이 유치원을 또 운영하고 있다지만 여기서는 처음인지라 다녀본 사람도 없어서...
지금 그 전 유치원에서의 결과물만 믿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영어교육도 주 4회에 영어마을처럼 만들어 놓고 주 1회는 원어민과 수업한다고 하는데...
그게 애들 한 명에 몇 마디 할까 싶기도 한게....그래도 그냥 보고 듣고 원어민을 가까이 한다는 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저도 영어전공했고 중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몇년하고 과외도 하고 그랬어요.
울 아이한텐 집에서 영어책 많이 읽어주고 많이 들려주려 하고 있긴하지만...
솔직히 그런 환경에 혹하긴 하네요.

한글도 학습지 하지 않고 집에서 제가 한 6개월 같이 인터넷에서 해법한글 사서 같이 쉬엄쉬엄 놀기삼아
하면서 다뗏거든요. 그냥 책 줄줄 (가끔 막히지만 )읽어요.
거기 의의를 두진 않아요. 그냥 심심해서 남들 다 하길래 시작은 했더니..그렇게 됐네요.

지금 어린이집이랑 유치원은 정규반만 해도 (방과후 수업 빼고) 거의 드는 돈이 두 배가 넘네요.
이 돈 아꼈다 그냥 책이나 더 사주고 문화센터나 다니고 동네 도서관 같이 다니고 수영이나 다른 운동 좀 시키고
그럴까 싶기도 하구요.

내년에 그 유치원 들어가려면 6세부터 쭉 올라간 애들이랑 차이가 나진 않을까,. 티오 자체가 없어서 7세까지
어린이집 보내야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정말 고민이네요.

진정한 고수맘들은 어릴땐 그냥 놀린다고 하는데...솔직히 엄마맘이 확실히 서지 않은 상황에서 진짜 주변에
많이 휘둘리겠다 싶네요. 벌써부터...

IP : 115.136.xxx.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고학년
    '10.10.18 3:38 PM (203.152.xxx.128)

    초등고학년 맘이에요..저의 아이 영어유치원은 아니지만 우리지역의 제일좋은 유치원이라고하는
    성당부설 유치원에 다녔어요...그당시 생긴지 몇년안되서 시설면에서는 정말 끝내주게좋았어요..
    그 유치원 나왔다고 애한테 좋은게 뭐있었냐면...정말 신나게 놀았던거요
    좋은먹거리에...좋은 놀이터에 .. 좋은 행사들....
    공부도 시켰지만...전 그 공부에 중점을두지않았어요. 입학전공부교육이 목표인엄마들은
    거의 유치원을 옮겼어요...
    전 그 점에 후회 안해요...놀때 놀고..공부할때 되면 하게되는거지요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버틸수만 있다면..솔직히 6,7 세 아이 집에서 데리고있으면서 살림하기 힘들죠
    그걸 버틸수 있다면 저는 유치원 교육에 큰 중요성은 못느낍니다.
    엄마가 해줄수 있다면 책 읽어주고, 좋은 공연보여주고, 많이 사랑해주는게 좋다고생각해요

    그러나..초등고학년아이...지금은 공부좀 해야죠 ㅎㅎㅎ (중, 고등맘이 보시면 뭐라하시려나...)
    낼모래가 중간고사인데...ㅎㅎ 걱정이 태산입니다..저의 아이 공부는 100% 엄마표이거든요 ^^
    학원 안다니고 저와 해요 ^^ 중학교때까지 집에서 하는게 목표인데..되려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981 피자 단체주문 하려고 하는데요.. 5 피자 2010/03/04 1,296
525980 30대 후반 남편..면바지 투턱 아니면 노턱? 8 골라주세염 2010/03/04 1,394
525979 대전에 잘하는 피부과 추천부탁합니다. 고2맘 2010/03/04 1,204
525978 종합검진 병원좀 추천해주세요~~~ 3 ^^ 2010/03/04 764
525977 죄송하지만 약사들이 왜 의료인에 포함되지 않나요? 5 의료인 2010/03/04 1,234
525976 아파트 관리비 일반 신용 카드로 납부 가능한가요? 4 .. 2010/03/04 1,590
525975 이유식 만들기구(?) 좀 추천해주세요.. 9 포비 2010/03/04 571
525974 6세 아이와 볼만한 만화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5 6세 2010/03/04 1,595
525973 82쿡 열때 팝업 광고창이 매번 떠요 3 이상 2010/03/04 723
525972 필라테스 아세요. 4 궁금이 2010/03/04 1,542
525971 요실금수술 2 요실금 2010/03/04 924
525970 자격증대비 공부를 해야 하는데..... 1 ... 2010/03/04 609
525969 식욕억제제 슬리머(10mg) 먹었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5 가슴이 두근.. 2010/03/04 1,373
525968 [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13 OMG 2010/03/04 2,509
525967 그래도 도와주세요(여자 남자 화장실설치문제) 3 질문이 쫌 2010/03/04 429
525966 “이건희, 숨쉬는 것 빼고 모두 불법... 16 김용철변호사.. 2010/03/04 1,741
525965 영어로^^ 1 lemont.. 2010/03/04 336
525964 낫또와 생청국장이 완전히 같은 건가요? 4 ... 2010/03/04 888
525963 천지호의 명장면~~ 14 ㅋㅋㅋ 2010/03/04 2,462
525962 쇼파 닦기 1 청소중인여자.. 2010/03/04 1,480
525961 오지호 발연기 9 ... 2010/03/04 3,118
525960 미술학원 약이 될까요 독이 될까요? 1 미술 2010/03/04 667
525959 친정 엄마 서운해요... 16 임산부 2010/03/04 2,115
525958 연인사이로 발전하기가 너무 힘들어요.ㅠ 10 인연 2010/03/04 2,216
525957 (급) 초3 아이가 읽을만한 단행본 추천 부탁드려요. 준비물이라... 3 책선정 2010/03/04 491
525956 인터넷서점에서 중고책 팔 수 있나요? 2 선전에서 본.. 2010/03/04 678
525955 부산 경기가 많이 나쁜가요?부동산처분이 너무 안되네요 11 부산부동산경.. 2010/03/04 1,889
525954 4대강 편입 팔당단지 등 경기도 “대체 농지 마련” 1 세우실 2010/03/04 340
525953 경매로 나온 아파트 매입 어떤가요? 1 아파트 2010/03/04 1,170
525952 세금우대 저축 어떻게 하세요? 2 질문 2010/03/04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