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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외모 남편이랑 사시는분... 설레세요?
여기 댓글들 보면 다른게 더 중요하다고 (조건, 성격 등등) 하시는데요, 진짜 그런가요??
남자 외모 다 소용없나요?
제가 만난지 한 6개월 정도 되는 남친이 있는데요... 넘... 잘생겼어요... ^^;;;;
근데 82 글들 읽다보면 한 1년만 지나도 안멋져 보일까 급 걱정이 된다는....
사실 제가 겉늙은건지, 오히려 어렸을땐 외모 전~혀 안보고 만났는데요...
전 남친은 결혼직전까지 갈 정도로 오래 만났는데, 결정적으로 성격/능력 다 좋지만, 외모가 저에게 남자로 안느껴 지는게 걸려서 결국 헤어졌거든요... 넘 친한 친구나 오빠같은, 농담 잘 통하고 성격도 좋고 성실하지만, 한번도
가슴설레지는 않는 뭐 그런거요...
암튼, 지금 남친은 솔직히 다른 조건은 특별하진 않지만 무난한... 추후 바뀔것 같긴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객관적으로 저보다 조건은 조금 딸리는?뭐 그런긴 한데요...
그런데, 너무 너무 설레이게 멋져서 처움부터 끌린것 같아요... 외모가 설레이게 좋다보니 다른것 마져도 다 좋아보이는... 남친도 비슷한것 같구요... - -;;;
물론 지금은 6개월 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조금 덜? 멋진 모습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큰키와 넓은 어깨가 설레도록 좋은데.... 만일 결혼하면 이런 감정이 다 없어지는 걸까요??
이상형과 결혼하신 분들... 아직도 설레시나요?
1. 아무리
'10.10.18 1:12 PM (211.58.xxx.64)인물 좋고 성격좋아도 2-3년 넘기면 무덤덤해져요~~`
2. 계속 설레면
'10.10.18 1:14 PM (220.120.xxx.196)심장병 걸린다니까요.
3. ..
'10.10.18 1:15 PM (125.240.xxx.194)결혼 십년차이고 남편 매너남에 인물 좋아요. 너무너무너무~~설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 그이 모습에 반합니다.^^;; 외모때문인지 자상하고 배려하는 성품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4. 세상에서
'10.10.18 1:16 PM (118.43.xxx.83)제일 잘 생겨보이던 우리 남편..
키도 크고 훤칠해요.
결혼 10년차 그것도 좀 무뎌지더만요.
다만 한번씩 오똑한 콧대 옆모습에 예쁘긴 하더만요..
원래 제 이상형이 코 예쁜 남자였거든요^^
뭐...지금은 남편 큰 키와 예쁜콧대등 예쁜데만 쏙 닮은 6살 아들보며 흐뭇해 하구요.
솔직히 연애할때처럼 설레지는 않아요
다만...이제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요^^:;5. ..
'10.10.18 1:16 PM (222.237.xxx.41)전 키 크고 잘생긴 남편과 살고는 있는데 제 이상형은 아니에요. 제 이상형은 애드리안 브로디같은 타입?-_-
여튼 객관적으로 맨날 아파트 아줌마들이고 하다못해 가게 아줌마들한테도 남편 잘생겼단 소리 듣고는 사는데, 뭐 살면서 도움 되는 건 없더라구요.
저도 크게 빠지는 인물은 아니지만 남편과 다니면 전혀 빛을 못본달까;;
여하간 결혼해서 살아보니 인물이 다는 아니에요. 능력 있고, 가정에 충실하고, 아이들에게 다정한 남자가 최고랍니다.-_-
아무리 잘생긴 남편이랑 살아도 저런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니, 저런 조건에 못생긴 남의 남편들이 더 부럽더라구요.
그리고 잘생긴 남편들은 은근 여자 문제 때문에 속썩일 때가 많아요.
저희 남편은 밖에서 딱히 작업 거는 타입이 아닌데도 여자들이 알아서들 연락을 한달까..--
옛날 동창들이고, 회사 여직원들이고...하튼 은근 짜증나는 경우 많아요.
애인이 다른 조건 다 충족하면서 잘생겼다면 결혼할 만 하지만, 그냥 잘생겨서 결혼하는 건 반댑니다~6. .
'10.10.18 1:18 PM (207.216.xxx.174)잘 생겼는데 성격 이상하고 능력없으면 꼴 보기 싫어지는 건
잘생긴 남편이나 못생긴 남편이나 똑같구요,
성격도 좋고 나한테 참 자상하고 능력도 있으면
그 잘생긴 얼굴이 더 잘생겨 보이고
배로 행복합니다......ㅎㅎㅎ7. ㅋㅋㅋ
'10.10.18 1:20 PM (58.145.xxx.246)남편 잘생겼어요.. 자상하고.
근데 전 요즘 유천이를 보면 설렙니다...
이게 저의 대답ㅋㅋㅋ8. ㅠㅠ
'10.10.18 1:28 PM (211.61.xxx.218)나이드니 무너져요. 젊음이 좋지요.
9. aaa171
'10.10.18 1:38 PM (211.233.xxx.196)한 50살정도되면 다 소용없어요. 아저씨들보세요 ⓑ
10. ..
'10.10.18 1:43 PM (125.241.xxx.98)50대중반
우리 남편 그저 그렇지만
설레인답니다11. 외모
'10.10.18 1:45 PM (175.205.xxx.114)외모가 아무리 출중해도 능력이딸리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12. 역시
'10.10.18 2:00 PM (125.177.xxx.193)나를 위해주는 남자여야 계속 멋져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젠 잘생겼는지 어떤지 얼굴도 거의 안쳐다보고 살아요.13. 외모는
'10.10.18 2:33 PM (125.177.xxx.79)배뚱뚱 키아주잘막 팔다리생기다말음 ㅠ
그런데
맘씀씀이 하나보고 결혼 했는데..
갈수록
그 마음 씀씀이 때문에
고마워서 눈물이 날 때가 있지요(속으로만,)
이런걸로
마음이 설렐줄은 ,,
늙어가면서,,말이지요
정말
몰랐어요 ㅎ
울남편 참 멋져요 ㅎ14. 남편외모
'10.10.18 2:48 PM (211.114.xxx.143)외모는 기냥 시골 아저씨처럼 수더분하게 생겼는데
눈빛에 혹해서 결혼까지 골인한 사람 1인 여기 있소.
아직도 남편 보면서 "와 넘 잘 생겼다" 하면서 자퍽한다는. ㅎㅎㅎ15. 흠..
'10.10.18 2:52 PM (119.195.xxx.48)남자는 외모보단 자상하고 능력있는게 더중요한것 같아요.
난 울신랑이 돈줄때 맛있는거 사줄때 참 ~~ 멋져보이더라구요.ㅋㅋ
글구 잘생긴남자는 주위에 잘생긴남자한명 골라서 눈요기로 하면 됩니다.16. 저희
'10.10.18 4:23 PM (59.6.xxx.11)남편는 외모도 굿인데 자상하고 능력도 좋아요 ㅋ(자랑해서 죄송)
자기가 좋아하는 스탈 있잖아요..전 첫눈에 안경낀 모습이 왤케 귀티가 나는지 홀딱 반해서 열심히 따라댕겨 결혼했다지요 ㅎㅎ
근데 결혼하고 제가 잘 입히고 먹이고 신경써주니 더 멋져져서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전 남편 냄새만 맡아도 설레요.. ㅋㅋㅋㅋ17. 댓글
'10.10.18 5:43 PM (59.10.xxx.172)중 잘난 남편 두신 아내분들은 예쁘신지 심히 궁금합니다
안그럼 불안불안해서 못살거 같아요18. 아뇨
'10.10.18 6:20 PM (124.195.xxx.86)연애 8년 결혼 21년차인데
남들은 다 잘생겼다는 남편
그때나 지금이나 그런가... 합니다.
대신 다른 어떤 점들을 참 좋아해요
안 설레요
늦은 밤에 혹시 밥 있나 이러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수는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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