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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3 일제고사 감독 갔다가

30대 여교사 사건보니 조회수 : 2,195
작성일 : 2010-10-18 12:47:41
작년에 울딸 중3 일제고사 감독을 갔었어요.
시험이 시험인지라  분위기도 엉망이고
들어오신 선생님들도 그저 조용히 하라고만 하고

그런데 20대 후반?30대 초반 어느 여선생과 감독을 하는데
아주 키도 크고 보기에도 딱 청년같은 남학생들 옆에
계속 서서 말장난을 하더라구요.
"조용히 하고 얼른 풀라구."
"와!!! 조용히 하래!!안하면 어쩔건데요?  낄낄."
"야~~~~깔깔  왜 그래~~"
"선생님 왜 오늘 치마입었어요?"
"그~~~냥!!"

뭐랄까요?  처음엔 제 눈치도 보고
"학부모도 계신데 왜 그래?"하더니
나중에는 아예 그남학생들 사이에 서서
계속 농담하고 낄낄대고....
학생들도 전혀 선생님으로 여기지도 않는것 같구....

집에와서 딸에게 물었더니
"엄마 있는데도 그반에서 꼬리쳤어요?
아주 쓰레기라고 소문난 사람이예요."
"그럼 상대해주는 남학생들은 뭐야?"
"아.그럼 선생이 그러는데 어떡해요.
적당히 상대해주고 뒤에서 다 욕해요.
미쳤다고요."

전 너무 충격을 받았었는데
오늘 그 기사보니 남학생들 옆에서 애교부리던
그여선생이 기억나더라구요.

내눈으로 보고도 못 믿을만큼 이상한 교사들이
너무 많아요...
IP : 210.57.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12:51 PM (220.126.xxx.170)

    좀 다른얘기 같은데요??
    애들이야 선생님의 작은 행동에 애들끼리 말을 지어내죠..
    그 선생님은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하셨을 수도 있어요.. 너무 경력이 없고해서..
    그걸 여자애들은 꼬리친다고 하구요..

    저 학생때도 여선생님들 두고 그런 소문 돌고 그랬어요..

    그 선생님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지요..

  • 2. 무서..
    '10.10.18 12:55 PM (116.38.xxx.229)

    꼬리친다는 말 들을까봐 여선생님들은 남학생과 말도 못하겠네요.
    이런 상황에서 닥치고 문제나 제대로 풀엇!!! 이랬었야 했나요..??

  • 3. 월동준비
    '10.10.18 1:01 PM (58.145.xxx.246)

    요즘 이상한선생들 많은건 사실이에요...
    저 선생님도 제가볼땐 그리 잘한것같진않네요.
    조용히 문제풀라고 말할수도있는거죠.
    닥치고풀어!라고 안해도요.

  • 4. 참 나
    '10.10.18 1:03 PM (218.156.xxx.81)

    시험인데 그러고 있더란 말이죠?
    다른 애들한테 방해되는 행동아닌가요? 쉬는시간엔 그럴수 있다쳐도 시험때 그렇다는건 이해불가군요.
    제가 시험감독 가보면 선생님들도 다들 엄숙하고 애들도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시험에 몰두하는데...

  • 5. 애들 눈이 정확
    '10.10.18 1:13 PM (125.182.xxx.42)

    합니다. 그 여선생이 요상한 뇬 맞습니다. 저도 중학교로 영어강사 하러 다녔습니다. 만, 남학생과 저런 농담이나 말 한적 없습니다. 학생은 학생으로서의 말만 해 줍니다.
    여학생들과도 따로 농담하거나, 말하고 한 적 없습니다. 오로지, 교실에서 학업에 필요한 대화만 했습니다.

  • 6.
    '10.10.18 1:13 PM (202.156.xxx.98)

    어떤 분위기인지 알것 같아요.
    요즘 시대만 그런것도 아니고, 저희때도 그랬어요.

    중학교 시절, 거의 남자아이들이 어른만큼 키크고, 멋진 애들도 많았는데,
    선생님이 꼬리친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여심 발동'이랄까... 뭐 그 정도는 있었던것 같아요.
    그냥 선생님 대 제자가 아니라, 멋진 아이, 성숙한 아이 앞에선 같은 미소도 좀 더
    환하게 짓는...좀 더 신경써서 말하게 되는 뭐 그 정도..
    섹슈얼한게 아니라, 그냥 좀 더 멋지고, 이쁘게 보이고 싶다는 인간본성?
    지금 생각하니..떠오르는 얼굴이 있네요... ㅎ

  • 7. 어머니들
    '10.10.18 4:41 PM (122.153.xxx.194)

    학교 다닐 때 생각하시면 안돼요.
    지금 학교선생님이 그 시절 분위기로 애들 대하면 애들하고 관계 형성 어렵습니다.
    지금 신세대 샘들은 애들하고 친구같아요. 거기서 무게잡고 있으면 그야말고 혼자 왕따됩니다.
    나이든 교사들도 그런 면에서 젊은 교사들 틈에 있으면 힘들어 하는 문제예요.
    누구는 인기교사 누구는 안티교사
    그 여교사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일단 시각을 바꿔야해요.

  • 8. 월동준비
    '10.10.18 5:12 PM (58.145.xxx.246)

    윗분... -_-
    지금 학교선생님이 그 시절 분위기로 애들 대하면 애들하고 관계 형성 어렵습니다...?
    무슨관계요. 성관계요??
    지금 이 상황에서 이런말이 나오는지...
    정말 누굴믿고 애들을 학교에 보내겠어요!

  • 9. 윗분
    '10.10.18 9:52 PM (219.249.xxx.106)

    지금 제가 말한게 성관계를 말한거겠어요?
    에구.......
    옛날의 근엄한 선생님 분위기와 많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제글에는 그 창녀같은 여교사(교사라는 말 붙이기도 싫네요)는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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