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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있을까요?

??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0-10-17 13:38:19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고
어깨에 부드럽게 손도 올려주고
아내의 말이 떨어지면 웬만하면 토달지 않고
휴일에 한 번쯤은 아침도 차려주고
스스로 욕실청소도 해주고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칼도 쓰다듬어 주고
아내가 싫어하는 짓은 안하고
자주 씻어 늘 향기로운 냄새가 나게 하고
잠자리도 가끔 .. 그러나 할때는 오래하고
부드러운 손길로 온몸을 쓰다듬어 주는
이런 남편 진정 없나요?

하루만이라도 이런 남자의 사랑을 받아보고 싶어요...

우리 남편 .. 결혼 몇 일만에 나혼자 텅빈 시댁에 놔두고 외박할 때부터 저 싸늘하게 심장이 식어버렸습니다.
지금 이십년가까이 살고 있지만, 이혼하는 것에 꿈이며, 현실로 실현시킬겁니다.
계절 탓도 있겠지만, 저 너무 외롭고 쓸쓸하네요.
남편손이 닿는 것도 싫으네요.
어찌해야 할 지...
에효...
IP : 121.165.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7 2:37 PM (112.223.xxx.68)

    이런 남편도 있긴 있습니다.
    근데 부러워하지 마시고, 남편과 대화하면서 좋아지도록 서로 노력해보세요. ㅠㅠ

  • 2. 더이상
    '10.10.17 2:51 PM (121.170.xxx.176)

    님 월급만 꼬박꼬박 준다면 더 바라지 마세요

    월급 안주는 남자 하고 같이 안살아봤으면 말을 마세요

    기가 막힙니다 원글님 돈은 꼬박 받으시는거죠 그럼 최고의 남편입니다

  • 3. 월급남편.
    '10.10.17 3:54 PM (119.149.xxx.20)

    통장 잔고만 채워주는 남편하고 삽니다...
    그간 6년동안 속고 살았어요... 모텔,룸싸롱 다니고 있었다는것을....
    저아닌 다른여자랑 잤다는 그 자체가 혐오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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