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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소개팅 후 조회수 : 733
작성일 : 2010-10-16 22:44:46
제가 얼마전 친구를 통해 소개팅을 했어요.
사람이 괜찮은 거 같아서 지금까지 4번을 만났구요.
그런데 이 남자가 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저를 좋아한다는 느낌도 못받았어요
그런데 며칠전 친구 얘길 듣기로 친구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사람은 참 좋지만 자기맘을 자기도 모르겠다고,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이라고 하면서
저랑 계속 만나야 될지 친구와 상의하고 싶다고 얘길 했대요.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많이 안 좋았어요. 그동안 몇 번 만나면서 적어도 저에게 호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자기 맘을 잘 모르겠단건 저한테 마음이 끌리지 않는단 얘기 같아서요.
이사람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제가 먼저 그만 만나자고 해야 되는지 너무 고민이에요.
IP : 125.14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제백수
'10.10.16 10:46 PM (220.79.xxx.18)솔직하고 매사에 신중한 사람같은데요.
더 만나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2. 인연
'10.10.16 10:56 PM (114.203.xxx.89)4번 만났으니 앞으로 6번은 더 만나보세요.
마음은 있지만 우유부단한 성격일 수 도 있고
또 다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지금까지 만난 4번의 만남을 돌이켜보시면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어느 쪽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는지
헤어질때 다음 만남을 바로 약속하는지 등등..
사람은 제각각이라 뭐라고 하기 어렵지요.
늦게 결혼한 제가 믿는 건 하나
자기에게 알맞은 인연이 나타나면 특별히 힘든 노력을 하지 않아도
술술 일이 잘 풀리고
내가 그에게 맞추려 하지 않아도 어느 새 두사람이
잘 맞는 경지가 되더군요. 식사메뉴 정하거나 무슨 영화 볼지 정하는
이런 사소한 일에도 ...
좋은 인연이 나타나길 빕니다.3. ...
'10.10.17 12:20 AM (125.184.xxx.192)우리 좀 뜨뜻미지근한거 같은데 그냥 그만 만나죠.. 라고 한번 선제공격을 해보시면..
제가 이렇게 한 적이 있었는데
상대가 완전 머리에 뭐 맞은 듯한 행동을 하면서 ㅋㅋ
여튼 저한테 빠지던데요.. ㅋㅋ 아 쑥스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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