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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부르는 엄마보다 더 오그라들게 만드는 엄마가 있어요 ;;;

오그라들어....;;; 조회수 : 8,077
작성일 : 2010-10-16 14:47:44

저희 딸 낼모레면 20개월,
문화센터와 짐보리를 우연찮케도 같은 시간에 다니게 된 어느 엄마는...

그 딸을 꼭.... 박사님~ 우리 OO 박사님~ 이렇게 부른답니다........
육아에 아주 정성을 들이는 엄마에요, 부지런하고 꼼꼼하지요.......

하지만 반년 넘게 일주일에 세번을 만나는데,
아직도 저는 그......... 박사님~ 소리에 익숙해 지지 않아요.. 흑흑.
IP : 121.147.xxx.22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10.16 2:51 PM (221.138.xxx.206)

    오래오래 불러야 할텐데.... 박사님ㅎㅎ

  • 2. ㅍㅎㅎㅎ
    '10.10.16 2:51 PM (124.56.xxx.164)

    오래오래 불러야 할텐데2222

  • 3. ...
    '10.10.16 2:53 PM (211.117.xxx.105)

    하하하

  • 4. 들어본 중
    '10.10.16 2:59 PM (125.186.xxx.11)

    최강이네요. 낄낄낄...

  • 5. 뜨허~
    '10.10.16 3:10 PM (183.98.xxx.153)

    집에서만 그렇게 부르시지ㅎㅎ

  • 6. aa
    '10.10.16 3:11 PM (175.124.xxx.192)

    이름이 박사 아닐까요? 이번에 행정고시 합격자 중에 이름이 0합격 있습니다.ㅋㅋㅋㅋㅋ

  • 7. ...
    '10.10.16 3:14 PM (222.101.xxx.250)

    아들은 장관님
    딸은 미스코리안 하는 엄마도있다는-- 진짜 그렇게 부르는데 참..할말이 없더라구요..

  • 8. 쐬주반병
    '10.10.16 3:37 PM (115.86.xxx.18)

    저 아는 집은요...장관님..장관님..이랍니다.

  • 9.
    '10.10.16 3:39 PM (124.216.xxx.120)

    친구 중에 남편이 선생인데 '우리 공무원', '우리 공무원'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런데 자기 아이는 아이에 대한 기대가 너무 엄청나서 천기누설한다고 자기 맘속으로만
    부르고 사람들 앞에서는 우리 공주,우리 아들이라고 불러요.

  • 10. .
    '10.10.16 3:52 PM (121.166.xxx.63)

    정말 오그라듦의 절정이네요. ;;;;; 예상하고 들어왔는데도 오그라들다니 헉;

  • 11. ㅋㅋㅋ
    '10.10.16 3:57 PM (122.44.xxx.15)

    푸하하..전 재미있기만 한데요..

  • 12. 남편 호칭도
    '10.10.16 4:16 PM (124.50.xxx.133)

    우리 김박사가~
    우리 이교수가..........이것도 거슬려요

  • 13. 음..
    '10.10.16 4:19 PM (221.162.xxx.137)

    저 아는집은 박검사....라고 불러요
    검사 안되면 어쩔려구

  • 14. 그게..
    '10.10.16 5:28 PM (220.68.xxx.86)

    어느 강연회에서 그러더군요
    미래에 아이가 되고 싶었음 하는 장래희망을 미리 불러주라구요
    학교 공개수업 갔더니 담임쌤이 "김**박사가 발표해보세요." 하면서 애들을 다 박사님이라고 부르더군요
    그 쌤이 좀 유명한 분이었는데 강연회에서도 그 말씀 하시더군요
    공부니까 박사님이라고 했다, 미술시간이나 국어시간엔 김작가 뭐 이런다고...
    나름 어디서 주워들은거 실행하느라 그런가봐요ㅎㅎ

  • 15. 저도
    '10.10.16 6:04 PM (183.96.xxx.149)

    그런 강의 하는 거 들었는데
    미래의 아들의 모습으로 불러 주라고 하더라구요
    전 그냥 핸폰에나 입력했는데
    남 듣는데 그러면 참 난감하네요
    참 유별나긴

  • 16. ..
    '10.10.16 6:44 PM (58.141.xxx.176)

    전 그냥 재밌는데요..사람마다 다 다른거죠

  • 17. 췟!
    '10.10.16 9:13 PM (118.223.xxx.145)

    박사가 무슨 대수라고.....-,-

  • 18. 장군님
    '10.10.16 9:14 PM (121.152.xxx.101)

    제가 그런게 아니구요.
    울집 막둥이가 돌전까지 좀 튼실했어요. 나이든 할머니 한 분이 '장군님 오셨어요'라고 볼 때마다 하시더라구요... 이젠 살 다 빠지고 그 집 손녀보다 키도 크고 훨씬 예뻐 보이니 그말씀 안하시지만 들을 때마다 엄청 속상했어요... 내 눈엔 넣어도 안 아픈 공주님인데...
    근데, 사주 찾아보니 '장군'사주가 맞더라구요.

  • 19. ..
    '10.10.16 10:23 PM (24.167.xxx.59)

    친구 동생이 이름 보다는 박사로 불렸어요 어려서부터
    0박사 35 년 친구인데 아직도 그 동생 이름 모르고 0박사에요
    그 박사도 40 넘었죠
    그런데 갸가 박사가 되었냐? 아니요 공부는 진짜 잘했어요 그런데 S 대 못가고 Y 대 가더라구요
    그래도 뭐 했는데 빌빌 마눌도 꽤 좋은데 나왔다는데 빌빌 억지로 살더만요.
    그냥 그런 사람도 있다구요

  • 20. 하하
    '10.10.16 10:24 PM (112.144.xxx.205)

    그럼 님은 한술 더 떠서 아들래미는 주상전하 딸래미는 중전마마라고 부르세요 하하하

  • 21. 저도
    '10.10.16 11:42 PM (58.120.xxx.243)

    박사가 뭐라고.......

  • 22.
    '10.10.17 12:25 AM (118.220.xxx.36)

    걍 그렇게 부르면 그런가 보다..하면 안되나요?
    남의 일에 왜 그리 관심 많은지...애칭도 주변 엄마 눈치보며 지어야 하는지.
    전 엄마들 모임 거의 안가는데 자기 나름의 상식을 강요하는 분위기 때문에 싫습니다.
    튀는 것을 싫어하고 나서는 사람 뒤에서 딴지 걸면서 막상 총대 매라면 다 미루는
    분위기..대충 묻어가는 사람, 평범한 사람을 좋아하는 분위기.
    그래서 아이들도 다 비슷비슷 키워야 탈 없는 문화도 지겹구요.
    그냥 각자 개성이려니..나와 다른 남에 대해 이해는 못해도 쿨하게 인정해주는 마인드 한국인에게 참 부족합니다. 남이 자기 아이를 박사 아닌 대통령이라고 부른다한들..그게 뭐 흠인가요.
    걍 그게 부르기 편하고 좋나보다 하면 될 것을...별 것도 아닌 것 비꼬는 엄마들 이해불가.

  • 23. 걍2
    '10.10.17 12:53 AM (210.221.xxx.76)

    저도 그냥 좋게 생각합시다에 한표네요
    푸름아빠도 다큰 푸름이를 박사님이라고 부른다고 하던데 물론 집에서만 그러시겠지만
    육아에 정성들이는 엄마모습 이쁩니다
    아이 내팽게치고 엄마들끼리 수다나 떠는 그런 모습보다요...

  • 24. zzz
    '10.10.17 7:39 AM (221.150.xxx.152)

    오래오래 불러야 할텐데 33333

    박사가 뭐라고....22222

  • 25. 하하님 댓글보고
    '10.10.17 8:32 AM (180.150.xxx.150)

    아들이 주상전하고 딸이 중전이면 무지 곤란한 가족관곈데요???ㅎㅎㅎ

    애칭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갓 걸음마 뗀 애들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한테 그러는 지인을 실제로 보니 좀. 장래희망이야 자라면서 열 번 백 번도 넘게 변하는 건데 그런 건 애들 말문이나 트인 다음에 스스로 뭐가 되고 싶나 결정한 다음에 옆에서 북돋워주고 불러줘도 충분하지 않나... 화성인에 나온 딸래미 재벌집에 시집보내려고 조기교육하던 애엄마가 오버랩되서 그런가요ㅎ

  • 26. 저희
    '10.10.17 9:11 AM (75.3.xxx.146)

    친할머니꼐서
    저희 아들아이에게
    돌떄 부터 '박 박사' 라고 부르셨답니다.
    공부 많이 해서 박사 되라구...^^

  • 27. ㅋㅋㅋㅋ
    '10.10.17 12:14 PM (119.67.xxx.204)

    저 아는 사람은...아들만 둘인데.....

    첫째 아들 이름은.....썅노무시키
    둘째 아들 이름은.....개노무시키.........랍니다--;;;;;;

    이런것보단 낫잖아요...박사님~~하는게....ㅋㅋㅋㅋㅋㅋ

  • 28. 그게좋을걸까;;;
    '10.10.17 12:17 PM (122.35.xxx.122)

    오래오래 불러야할텐데??? 44444
    박사가 뭐라고 33333

    애는 다른거 하고 싶은데
    엄마가 자기맘대로 박사 검사 불러댐 것도 넘 싫을것 가터요...ㅎㅎㅎㅎㅎ
    그저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게 최고일텐뎅...^^

  • 29. ...
    '10.10.17 1:19 PM (115.86.xxx.17)

    전 누가 때려죽여도 그런 오그라드는 행태가 안되요.

    근데..어디서 읽은거, 본거..맞다 싶어도 실행은 힘들잖아요.
    그게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한번쯤 실행해보는 그 단순함..좀 부럽기도 합니다.
    뭐 해봐야 좋은지 나쁜지 아는거고..
    이런 경우는 별로 해될거 없잖아요.
    내자식과 나만의 일이고.. 옆집아줌마 손발이야 오그라들든지 말든지..사실..관심 없고....

    물론 정말 꼭 박사, 검사가 되라고 강요하면서 부를수도 있겠지요..

  • 30. 걍3
    '10.10.17 1:19 PM (175.116.xxx.13)

    정말 각자 사는대로 존중까지는 아니래도 인정은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해외에 나가 같은 모임에 있는 한국사람들 같이껴서 같이 어울리는것
    어색해 하는 분위기가 이런사회환경탓아닌가 싶어요
    모르면 모르는 대로 알면 아는대로 미국이나 유럽사람들 유쾌하게 대화하고
    즐기는데 우리는 영어잘 못하는것 신경쓰고 이말하면 욕먹을까 신경쓰고
    그러다보니 실력발휘 제대로 못하고 위축되고 소외되어있는듯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범죄행위 아니면 각자들 삶의 모습 인정하고 뒷담화 안하고 넘기는 분위기가
    빨리 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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