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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이 이사오네요. 층간소음으로부턴 해방될 것인가.. 두둥!
윗층 사는 사람들은 그 이후, 정확히 4번이 바뀌게 되네요.
이 아파트가, 원래 사람이 드나듦이 많은 곳은 아닌데,
희안하게 저희 윗집만 그렇게 바뀌네요.
나머지 사람들은, 제가 이사온 이래 그대로 이고, 거의 아파트가 처음 지어졌을때부터 사신 분들이라고 해요.
-서로 인사를 하거나 아는 척은 안하지만, 세대가 얼마 안되서 누가 몇층 사람인지, 차는 무엇인지, 또 주차는 어디 하는지 서로 다 간파? 하고 있는 듯해요.
처음 이사왔을때, 노부부 두분이 사셔서
정말 사람이 사는지도 몰랐거든요. 그래서 층간 소음이라는 걸 몰랐어요.
그냥 조용한 밤에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들리면
사람이 있구나, 하는 정도?
두번째 이웃. 아, 저를 정말 싸이코로 만들어 버린 4인 가족.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피아노를 치는 건 예사,
쇼파를 움직여가며 전쟁놀이 하는 그집 아들,
밤늦게 피리 불며 노래하는 그집 딸,
흑흑...
어느날은 일요일 아침 7시부터 피아노를 쳐 대길래 참다 못해 올라갔다가
-경비 아저씨가 인터폰을 안받으셔서, 제가 올라갔죠. 휴..
그집 아저씨랑 큰 싸움 날 뻔했어요.
일요일은 저희도 늦잠을 자고 쉬어야 하니, 10시 이후에 쳐주심 안되냐고 말하는데,
다짜고짜 팔 걷어 붙이던 그 아저씨.
너네 집주인이냐, 자기가 **공사 다닌다는 둥,-아니, 그게 여기서 왜 그런말이 나오나요?
그 뒤부터 인터폰으로 이야기 하긴 했는데, 뭐 소용 없더라구요.
그냥, 더러워 피한단 생각으로 참고 살았죠.
세번째 이웃,
유치원, 초딩 아이가 있는 4인가족.
-이사 올때, 수리하면서 싸인받으러 오심서리, 시크하게 제게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저번 사시던 분이, 아랫집분, 되게 예민하시다고 하던데요. 호호호..' -,.-
피아노 소리는 기본,-그래도 아침 일찍은 안치기에 감사히 생각....
슈퍼맨 놀이와, 집에서 실내 줄넘기를 즐겨 주시던 그집 아이들.
그래도 인터폰 하면 바로 멈춰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 후에 들리는 엄마의 윽박소리와 아이들의 울음소리...
휴... 이야기 못하겠더라구요.. 쩝..
이번에 오는 집도 걱정입니다.
이사짐 올라가는 걸 유심히 보니, 아이 짐은 없는데,
초대형 장 항아리 4개,
병풍, 커다란 달마도, 세월의 흔적이 묻은 엔틱가구들..
소중히 가꾼듯한 난 화분들,
-아, 피아노가 없는 것 같아서 너무 기뻐요T.T
아마도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은 아닌것 같은데
좋은 분들이셔서 잘 지내게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작은 바람-아니, 큰 소망, 제발!!- 이기도 하구요
층간 소음 고민은, 아마 아파트를 벗어나는 날까지 계속 하게 될 거 같네요.
좀 잘 지으면 될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건지.. 흠.
1. .
'10.10.16 12:29 PM (114.206.xxx.244)우리윗집 이사좀 가게해주세요.근데 가능성은 거의 없어요,8월에 이사왔거든요..엉엉
2. ㅜㅡ
'10.10.16 12:32 PM (112.161.xxx.197)제 윗층 짐승도 이사갔음 좋겠어요..
3. ,
'10.10.16 12:33 PM (110.14.xxx.164)아래위층 잘 만나는것도 복이지요
4. ,,,
'10.10.16 12:57 PM (59.21.xxx.239)윗층 서너살 먹은 남자아이 열심히 뛰어다니더니 이사가더이다. 가면서 하는 말이 이번에 애기가 누워있는 아이라 시끄럽지는 않을거예요..ㅎㅎㅎ하더군요. 이사위해 공사하는데만 서너달..
이사올사람 저녁에 와서 뭘 그렇게 열심히 하다 가는지...박는소리 드릴소리..그래도 이사오면 애기가 많이 어리다는데 좀 참지 했지요..왠걸 이사오니 다다다다다다 이게 뭔가 했더니 누워있던 놈이 커서 돌아댕기더군요..ㅋㅋㅋㅋ 그냥 팔자려니 합니다...5. 층간소음
'10.10.16 2:59 PM (116.36.xxx.19)모르고 살다가 요즘 좀 불편하네요. 어젯밤에는 정확히 밤 아홉시 반부터 진공청소기를 돌리시더라구요. 잠깐 돌리다 끄려나 했더니 두시간에 걸쳐 집안을 꼼꼼히 청소하시는....
진공청소기 소리가 그렇게 신경거슬리는 소리인지 몰랐어요 ㅜ ㅜ6. 우리윗집
'10.10.16 3:56 PM (180.69.xxx.54)제발 이사좀 가라고 매일 기도합니다.근데 작년겨울에 집사서 집수리하고 들어왔는데..
내가 지쳐서 이사가는게 빠르지 싶네요.7. ㅋㅋ 윗님..
'10.10.16 4:35 PM (118.32.xxx.49)저희 윗집도 1년 반전에 집사서, 1달간 정말 사람괴롭히며 수리 하더만,
이사 가시더라구요.
제발 윗집이 조용하길..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이길 바래 봅니다.^^8. 지렁이
'10.10.16 10:52 PM (58.120.xxx.155)저희윗집도 청소기 방늦게돌리고 한번돌리면1시간 ㅎㅎ23 평아파트에서 그렇게오래돌리는지원
9. 증말
'10.10.17 10:06 AM (180.66.xxx.13)저 짐승들도 이사간다더만
왜 안가누....
받아주는 곳이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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