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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부터 지금까지 피아노를 치고 있네요.
한번 치면 3~4 시간을 연타로 치는 집이라 낮에도 고통스러운데
오늘은 아침부터......휴.....
잘 치는 피아노도 아니고 틀리고 다시치고 틀리고 다시치고..
정말 미칩니다. 4부 찬송가같은걸 칩니다. 차라리 멜로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감상이라고 하겠어요. 어린아이가 치는 서투른 피아노라면 동심에라도 젖겠습니다.
4부찬송가 쳐보신분 계시죠? 한번 칠때 건반 4개가 쳐집니다. 이분은 아주 서투른 솜씨에요.
정말 온힘을 다해서 4개건반을 눌러대니 쿵쿵쿵쿵 이렇게 피아노를 칩니다.
쿵쿵쿵쿵 삑사리나고 다시치고 쿵쿵쿵쿵 삑사리나고 다시치고..
레파토리도 항상 똑같아서 ...아...정말....
저도 종교가 기독교라 왠만하면 참을려고 하는데
정말 괴롭네요.
아파트에서 이렇게 이른 시간에 피아노쳐도 되나요?
이분들은 아침 7시에 망치질도 하시는 분들이에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정말 미치겠네요.
낮에는 또 무슨 diy가구를 만드는지 톱질에 망치소리 드릴소리에
진짜 어떤날은 오후내내 드릴질을 하는데
끝났다 싶으면 또하고 끝났나 싶으면 또하고
점심먹기전에 시작한 드릴질이 저녁먹을때까지 지속되는 날도 있고
어제밤에도 3시넘어까지 퉁탕거리고 의자끌고 시끌벅적해서
식구들이 다들 잠을 못이뤘는데
아침에는 또 일찍부터 피아노를 치네요.
그전에 살던 분들 이사가시고 새로 이사온지 보름쯤 됬는데
정말 하루 종일 시끄러워서 괴롭습니다.
아이들이 내는 소리가 아니라 어른들이 내는 소리에요.
어찌해야 좋을지~~~
PS. 글쓰면서 마음 달래고 있는데
한쪽에서 피아노치고 다른쪽에서 망치질 시작했네요.
아주머님은 피아노치시고 아저씨는 가구만들기 시작했나봅니다.
1. 이런...
'10.10.16 8:42 AM (125.241.xxx.42)가서 말하세요. 참지 마시구요.
물론 크게 달라진다는 기대는 마시구요~
그냥 아랫집이 무척 짜증나는 상황이라는 것은 어필하실 필요가 있어요.
저희 윗집도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축구장(?)처럼 뛰노는 애들이 있답니다 ㅠㅠ2. ㅁㅁ
'10.10.16 9:15 AM (175.124.xxx.192)관리실에 연락해서 일체의 소음 없도록 주의하라고 방송 내보내 달라고 하십시요. 미친거 아닙니까? 대낮에 한시간 쳐도 봐줄까 말까한데 ....
3. ㅁㅁ
'10.10.16 9:17 AM (175.124.xxx.192)거기다 지속적인 망치질에 드릴까지. 사람들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어쩌다 공사를 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모를까. 기독교의 사랑을 잘못 해석하고 있는 집인가 봅니다.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 자체를 못하나봐요. 말 해야 아나 보니 지금 관리실에 전화 넣으세요.
4. 고통
'10.10.16 9:49 AM (122.128.xxx.93)고통 고통 고통
저도 기독교라 웬만해서는 참고있는데 참 죽이고 싶을정도입니다
성격 다 버리고 말로 몇번해도 어쩜 저리 이기적인지
이사할 입장도 못되고 끙끙 앓면서 고통스런 하루를 보냅니다5. 맑은머리
'10.10.28 5:51 PM (221.151.xxx.213)종교를 이상하게 믿는 사람은 자기생각밖에 안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인데 누가 나를 욕하냐는
거지요. 10여년전에 처 자식을 버리고 어떤 종교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는 사람이 선교인의
탈을 쓰고 참 신앙인척 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사람은 자기로 인해 남이 불편한것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내가 연배로서 조금 야단을 쳤더니만, 당신이 하느님이냐? 나를 야단칠 분은 하나님밖에 없는데
어찌 당신이 나를 야단 치느냐? 고 정색을 하더군요...
그사람에게 항의하면 " 하나님의 뜻이다 " 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벌받을 인간들이지요.
관리실과 이야기하는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것 같고, 아니면 다니는 교회의 목사와 상의해
보세요. 목사도 같은 족속이면 그위의 라인을 움직여야죠.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쳐야할 사탄같은 인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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