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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달에 있을 도련님 결혼식에 어떻게 입고 갈지 계속 고민중이예요~
한시도 가만 안 있는 아가라서 편하게 입고 가고 싶은 맘 굴뚝같지만
(한복 안 입겠다고 시엄니께 이미 선포했어요.ㅋ)
아주 갓난 아기엄마도 아니고, 신랑신부와 가족사진도 찍어야하니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하는게 아닐까 싶긴 해요.
그래서 요즘 결혼식에 어울릴만한 원피스 하나 장만할까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새로 원피스 장만하면 과연 몇 번이나 입을까 하는 마음에
자꾸 니트나 바지 쪽으로 눈길이 가네요.ㅋ
먼 관계면 편히 입고 가고 싶은데 도련님 결혼식이니
신경써서 갖춰입어야 하는게 맞는 거겠죠?^^
1. ..
'10.10.16 1:30 AM (119.71.xxx.30)그냥 한복 입으시면 안 되나요? 아기 때문에 불편할 수도 있는데 신랑한테 좀 봐달라고 하구요
예식장에서만 잠깐 한복 입으시면 옷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니트나 바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사시려면 정장 스탈 그것도 치마가 좋을 것 같구요..
근데 아무래도 애 키우는 엄마한테 실용성 떨어지는 옷이지요..2. 음
'10.10.16 1:30 AM (116.32.xxx.31)제 생각에도 한복입으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3. 그건 아니죠.
'10.10.16 1:33 AM (121.170.xxx.245)사촌 결혼도 아니고, 도련님 결혼식인데 한복 입으셔야죠. 정장도 아니라고 봅니다.
4. 저도옷차림고민~
'10.10.16 1:36 AM (59.12.xxx.90)한복...으...전 왜 이리도 한복이 싫을까요?
생각만해도 답답하고 불편해요.^^;;
요즘에 한복 많이 안 입지 않나요?
저희 부부 결혼할 때 저희 시누이도 한복 안 입었고
이번에도 안 입을 듯 한데 저보고는 입었음 하시는 시엄니께
걍 딱 잘라 안 입겠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벌써부터 상상되는게 저고리고름이 제대로 메어져 있을 순간이
한순간이라도 있을까 싶네요. 말괄량이 울아가때문에...
게다가 겨드랑이쪽도 보기 싫게 흘러내릴 것 같고요.
신랑이 봐주는 건 한계가 좀 있을 듯 해요. 결혼식 내내 신랑 손에만 있을 아가가 아니기에..
어머! 죄송해요~ 너무 주절주절 불만을 얘기했네요.
아무튼 조언 고맙습니다~^^5. 저도옷차림고민~
'10.10.16 1:38 AM (59.12.xxx.90)아참! 한복을 입는다면 머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짧은 단발이거든요.~
그리고 아가도 한복을 입혀야 할까요?6. 네~
'10.10.16 1:42 AM (121.170.xxx.245)요즘 한복 편하게 잘 나오잖아요. 저고리 고름도 단추 형식으로 좀 길게 나온것도 많구요.
아가랑 같이 세트로 예쁘게 한복 맞춰 입고 가세요. 한복 대여하는 곳도 많잖아요.
한복엔 역시 머리는 올리셔야죠. 짦은 단발이라도 미장원 가면 다 알아서 해 줘요.7. 웬만하면 한복
'10.10.16 1:43 AM (121.128.xxx.191)사촌 결혼도 아니고, 도련님 결혼식인데 한복 입으셔야죠. 정장도 아니라고 봅니다. 2222
한복입어주세요. 한복입는것도 부주예요..갈아입을옷 가지고 가셔서 식장에서만 입으세요. 요즘 많이 그렇게 해요. 저고리 고름은 옷핀으로 고정하시구요. 딸은 되도록 식끝날때 까지 아빠가 앉아주라고 하세요..8. ㅇ
'10.10.16 2:07 AM (221.146.xxx.43)몇 시간씩 하는 것도 아닌데요. 한복 입으세요.
시동생 결혼식인데 그거 불편한 거 잠깐 못 참으세요.9. 가까운결혼엔
'10.10.16 3:22 AM (122.35.xxx.122)한복을 공식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우리네 어머님들..)..특히 직계는 필수~
글고 시동생결혼이니...신랑쪽이라 폐백때 생각해도 한복이 낫구요..
(님 시동생/동서랑 맞절도 해야하구...폐백때 시댁쪽 친척들 잔뜩 모입니다;;)
신부쪽이라믄 또 모르겠지만..신랑쪽이니 걍 한복입으세여,,
머리는 메컵하는분과 상의하세요..(메컵강추요~...)
제 여동생땐 미용실서 올림머리하고 제가 메컵했는데....시동생땐 헤어메컵 다 받았는데요...
결혼식 시간이 이르고 애는 안떨어져서 출장 부르다보니 그값이 그값이라 걍 한건데...결과물은 더 낫더라고요..
별반 한것도 없고 음영에 눈썹,속눈썹 붙였을뿐이데...사람이 달라지더라는 ^^;;
돌잔치헤어메컵하시는 분들 집으로 부르면 저렴히 편하게 할수 있어요..
불편해도 아예 집에서 한복입구 출발하시구요...
(시댁쪽 친인척들 많이 있는곳에 가서 갈아입을곳 못찾음 낭패에요...애까지 치대면;;; 웁스;;)
글구 편한 원피스(부피도 작고 갈아입기 간편^^) 하나 싸가세요..
식끝나고 갈아입으면 보기도 괜찮구 편해요..(센스쟁이 폐백실언니..신랑신부나가니 옷갈아입으라 바로 불러주네요~)
유모차 꼭 챙겨가시구여..(신랑측이니 폐백마칠때까지 같이 있을 생각 하셔야 합니당)
아기 한복은 아기가 불편할테니...최대한 편하게 입히세요..넉넉한 간식꺼리도 필수입니당...
결혼식에 폐백까지 하면 시간 꽤 되는지라 애들 지겨워서 난동부려요..흑흑..
작년에 돌쟁이, 4돌쟁이 델꼬 한복입구 시동생결혼 참석했습니당..
두놈 델꼬 참석할래니 참 힘들었네요...ㅠㅠ
애는 님이랑 신랑님 아니래도 다른 어른분들께서도 중간중간 봐주실꺼에욤...(어쩌다 보니 그리 되더이다)
전 친정엄마가 오셔서 둘째녀석 전담마크 해주셨습니당...큰놈은 아빠한테 보내고...
(사돈총각 결혼식 보러 오신겸..우리애도 봐주셨네여..제동생결혼때도 시부모님이 오셨더터라..^^;;)
내결혼만 큰일인줄 알았더니만..직계결혼도 큰일이더라고요...잘 참석하시고 오세요 ^^10. 그냥
'10.10.16 3:50 AM (119.64.xxx.204)한복 입으세요.
11. ..
'10.10.16 5:00 AM (121.181.xxx.124)딱히 입으실 옷도 없잖아요..
그냥 한복이 젤로 무난해요..
한복으로 하세요..12. a
'10.10.16 5:09 AM (72.213.xxx.138)한복 대여해서 입으세요. 그게 제일 편하더라고요.특히 가까운 시댁일에는 그래요.
13. ..
'10.10.16 7:06 AM (114.203.xxx.5)이쁜 한복 대여해서 입으세요 그래야 아 저분이 형수님이구나 하고 알수있죠
14. 원글이
'10.10.16 7:08 AM (59.12.xxx.90)생각보다 댓글 많이 달렸네요~ 조언 고맙습니다!
폐백은 안 하기로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예단비며 뭐며 다 생략하고 거품 뺀 결혼을 시엄니께서 원하셔서...
불편한 거를 잠깐 못 참아서 한복 안 입으려고 했던 게 다는 아니구요.
왜 꼭 한복을 입어야 하나...그 의미를 잘 모르겠는 것도 있어요.
한복 안 입는 추세인 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네요.
그건 그렇고,
제가 결혼할 때 맞춘 한복이 있는데 그거 입어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남편도 한복 입혀야 하나요?
갈아입을 옷은 어떤 옷이 좋을까요?^^15. .
'10.10.16 9:04 AM (110.14.xxx.164)남편은 양복 님은 한복입으시는게 좋아요
조카도 아니고 시동생이면 한복 입으세요16. 123
'10.10.16 9:21 AM (118.221.xxx.162)시동생 결혼식이면 아무리 불편해도 싫어도 한복을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두고두고 친척들 사이에 입에 오르내릴 수도 있어요.
아무리 거품을 뺀 결혼식이라고 해두요.
(결혼 안한 형제, 자매면 한복 안 입지만, 결혼한 형제,자매, 형수는 한복 입어줘야죠. -.-)
결혼하실 때 하신 한복이 녹색 저고리만 아니시면 입으시면 되겠네용.
아가는 한복 불편할테니 입히지 마세요.
이제 돌을 앞두고 있으니 아가도 한복 한 벌 사서 입히셔도 되긴 하겠지만,
아기가 불편해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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