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만 사람이 독단적이게 변하는거 같아요.

이럼안되는데 조회수 : 462
작성일 : 2010-10-15 18:18:49
저 왜이럴까요?
전업생활 9년...

아줌마들이랑 모여앉아 뒷담화하는거 싫어하고
누구집에 가서 이것저것 해먹는것도 부담스럽고
괜히 학부모들이랑 엮겨서 원치 않는 일 하게 되는 것도 싫고

그래서 기본적으로 동창생들 만나거나
이웃도 오며가며 인사하는 정도...
시골에서 뭔가 가져오면 나눠먹는거 좋아하지만

집안에 방문해서 이얘기 저얘기하는거 싫어하는 아줌마예요.

원래 성격이 그랬어요.
어릴적도 단짝 두세명 친구 말고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 아니었어요.

그렇다보니 82 죽순이이고...
웹서핑하는게 취미이고
인터넷으로 이벤트 응모해 당첨되는게 취미인 아줌마예요.

근데 언제부턴가 제가 참 독단적이란 생각이 들어요.
애들 아빠 제 말 안들어주면 섭섭하고...
뭔가 싸우는 일이 생기면 애아빠가 미안하다 그러고
제가 잘못했을때에도 미안하다는 말보다는 그래 알았어 이정도...
애들에게도 간섭하면서 제 생각대로 키울려는 거 같구요.

거기에다...친구들이랑 얘기하거나 가족과 얘기할때에도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오면 계속 제 얘길 하는 절 보게 돼요.

왜이럴까요? 저....
예전엔 다른 의견 들으면 아~~~그렇구나 이렇게 인정해줬는데
지금은 외골수처럼 점점 사람이 답답한 사람이 되는거 같아요.

성격을 어찌 고쳐야 할까요???
밖으로 활동을 해야할까요?
아님 아르바이트라도...
IP : 110.13.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나
    '10.10.15 6:53 PM (211.59.xxx.40)

    외곬수적인 면이 있지 않나요?
    저 또한 님과 비슷하지만 문제 있다고는
    생각 안 들고 요즘 들어 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차피 내 인생 내가 사는 거고
    제 일이나 결정은 제가 알아서 판단하면
    되는 거잖아요.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된다고 봐요.
    오히려 좀 베푸는 편입니다.

  • 2. ^---^
    '10.10.15 7:03 PM (121.152.xxx.133)

    내가썼나? 할정도로 저와 같으세요.
    성격에대해 고민하는것 조차도요..

    지금 본인의 문제점을 몇가지 예로 들으셨는데요..
    스스로의 문제점을 ..님처럼
    객관적으로 느끼고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 그자체만으로도
    충분하신것 같은데요...
    대부분 남의 단점에 밝으니까요..

    고만가야겠다 느끼실때마다 스스로 브레이크 거실능력 충분하다고 봐요.

  • 3. ㄱㄷ
    '10.10.16 9:50 AM (119.69.xxx.201)

    저랑도 같아요 한참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에요. 친구했으면 좋겠어요 같이 고치게 TT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