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2아이 이성문제(?)

초등맘 조회수 : 417
작성일 : 2010-10-15 17:17:24
저희애 반친구가 오늘 커플반지를 준비해 와서는

옆반 여자애한테 줬다네요ㅎㅎ

울애가 말하면서 자기는 용기가 없어서 그런거 못할거라길래

그럼 주고 싶은 여자친구는 있냐니까

조금 좋아하는 여자애는 있지만 커플반지 할정도는 아니랍니다...

저희애가 유치원때부터 유난히 여자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학교들어가서도 여자친구들 여러명에게 고백도 받았어요

1학년땐 저도 몰랐는데 같은반 여자친구가 커플반지를 줬나봐요..

울애가 정신연령이 어려서 그런지 부끄러워서 그랬는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커플반지 준 여자아이 엄마가 몇달뒤에 그런일이 있었다면서

많이 기분나빠 하더라구요 ㅠㅠ

애들끼리 그런 문제에 관여하기도 해서 그냥 모른척 했는데

오늘 그런 얘기를 들으니 애한테 뭐라 말을 해줘야될지 모르겠네요

너도 좋아하는 여자친구 생기면 커플반지 해라...이렇게 말하기도 글코

안돼..너희들은 아직 어리니 공부만 열심히 해라...이것도 좀 그렇고....

어제는 저희애를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자기가 직접 만든거라고

책갈피를 선물해 줬더라구요..

고맙다고 받았다는데 저희애는 그애를 무서워(?)하더라구요

반친구들 다 있는데서 갑자기 기습 뽀뽀를 여러번 당해서;;;

얼마전엔 입술에다 갑자기 뽀뽀를 해서 저희애가 너무 창피했는지

집에와서 질질 짜더라구요...

걔엄마한테 말좀 해달라구요..다시는 그런짓 하지말아달라고...

그런 문제로  그애 엄마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애한테는 걔가 널 좋아해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했는데

정말 너무 싫은가봐요..어쩌죠 이런경우는...

요즘 애들 정말 빠른것 같아요...엄마가 다 고민되네요


IP : 121.181.xxx.1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5:45 PM (121.128.xxx.1)

    다른건 몰라도 뽀뽀는 좀;;; 애가 몰라서 그런다지만 너무 일방적이네요...
    아들이 아니라 딸이셨으면 더 심각성? 이 와닿으셨을텐데...
    그정도라면 그애 엄마한테 말하는게 그애한테도 좋을것같아요. 딸이 원글님 아들을 좋아하는줄로만 알지 막 뽀뽀할거라곤 생각 못할걸요...

  • 2. 어머나
    '10.10.15 7:10 PM (180.69.xxx.67)

    정말 빠르네요.
    제 딸 아이는 5학년인데 요새 진실 게임이 유행이라 서로 고백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편지나 인형 선물은 들어봤는데 커플 반지라니 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871 채식 위주의 조리법이 간단하고 깔끔한 요리 블로그 소개 좀 해주세요~ 3 ... 2010/03/01 1,836
524870 런던 로얄 알버트 홀 입장 제한 나이 궁금해요. 3 런던여행 2010/03/01 510
524869 뭘 준비해야 좋을까요? 1 고민 2010/03/01 381
524868 <급질문>대전에 계신 멋쟁이님!!! 좀 봐주세요~~~ 5 초롱엄마 2010/03/01 702
524867 비오는날 매직하면 안되나요? 비 싫어 2010/03/01 1,231
524866 물품내용연수 선화공주 2010/03/01 676
524865 냉동 참치 어디서 구해요? 1 급함 2010/03/01 328
524864 압력솥에 밥 어떻게 하나요~ 6 휘슬러 2010/03/01 935
524863 쪽팔려 죽을 것 같아요 2 흐흣 2010/03/01 1,887
524862 삼성과 엘지중에서.. 21 티비사려고 2010/03/01 1,766
524861 초등4 토익브릿지,,,, 1 영어 2010/03/01 421
524860 영어 잠깐만 좀 봐주세요. Payment in 2 partial amounts 1 영어 2010/03/01 400
524859 층간소음판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샤론 2010/03/01 517
524858 MB "요즘 세상은 '별난 놈'들이 만들어" 4 세우실 2010/03/01 423
524857 드라마 분홍립스틱..시청자게시판에서 퍼온글..유행어로한비판..ㅋ 1 분홍립스틱 2010/03/01 792
524856 [서명 합시다] MBC 김재철 사장의 취임을 반대합니다 9 삼일절 2010/03/01 341
524855 서울 고시원들 어떤가요 7 준비 2010/03/01 1,073
524854 500에 40만원 월세면 복비는 얼마인가요? 5 dkcla 2010/03/01 3,090
524853 파벌싸움으로 쇼트트랙 금메달 중국에 몽땅 갖다 받친 대표선발전 ㅠ.ㅠ 6 한심해..... 2010/03/01 1,562
524852 관절염에 좋은음식이나 약 소개좀해주세요 5 오하라 2010/03/01 1,066
524851 연아양 경기 고화질로 볼 수있는 사이트좀 알려주세요 3 블로그에 담.. 2010/03/01 602
524850 일하는 엄마, 정말 어려워요... ㅠㅠ 9 직장맘 2010/03/01 1,860
524849 항상 양보하고 맞는 아이에게 때리는 법도 가르쳐야 할까요?? 10 아기교육 2010/03/01 1,305
524848 넘 재밌네요~ 9 푸하하하 2010/03/01 2,056
524847 저는 신랑때문에 시엄니가 싫어질라해요.ㅜㅜ 20 새댁 2010/03/01 2,652
524846 해외구매 하다보면 국내에선 너무 비싸.... 6 비싸 2010/03/01 2,010
524845 <낯선 도시> 대전에 있는 서당 추천 좀 해 주세용~^^ 중용 2010/03/01 436
524844 저도 영화 제목 궁금 4 .. 2010/03/01 491
524843 내용 지워요 38 694769.. 2010/03/01 7,253
524842 김연아의 '번개'(?) 귀국…여왕은 고달프다 9 ㅜㅜ 2010/03/0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