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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생겨서 시어머님 생신때 못만날 경우..

/// 조회수 : 235
작성일 : 2010-10-15 13:30:16
사정이 생겨서
아버님, 어머님의 생각대로 이번 생신은 그냥 지나가기로 했어요.

어머님께서 저희 집에 자주 오시는 편인데
지난번에 오셨다가 저랑 좀 불편한 일이 있었어요.
제 입장에선 제 잘못은 아니었던거 같지만 어쨌든
이런 일이 생기면 늘 그렇듯이
저도 사과 드렸고 그런대로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 조금 서먹서먹한 상태에요.

그때 일을 계기로 아버님께서
바쁜  자식들을 너무 힘들게 이리와라 저리가라 하지 말라고
어머님께 단단히 일러두신 모양이에요.
(예전부터 아버님은 너무 자주 만나느라 오고 가는거 하지 말라고 하셨고
명절에는 빨리 가라고 미는것은 아버님.
좀더 있다가라고 붙잡는 건 어머님.)

표면적인 이유는 동서가 시험이 임박해서
그걸 배려하는 이유지만
저와 아직 좀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일지도 모른다는 게
도둑이 제발저린다는 느낌...

----------------

어쨌든
방금도 전화 드려보니
생신날 어디 갈거고
내일, 일요일 다 약속 있으니
절대로 오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냥 지나가긴 그렇고
덜렁 돈을 송금해 드리는 것도 좀 그렇고
(관계가 편할 때는 그것도 괜찮지만
지금처럼 좀 불편할 때는 그건 좀 아닌거 같아서요..)

아버님 편에 호텔 식사권을 보내 드릴까 했었는데
전화하면서 보니
며칠전 임플란트를 하셔서 음식 드시기도 불편하다고 하시고



어른들 삐지신거 풀어드리는 일 참 어려워요.
잘못도 안한거 같은데 사과드리고
그런다고 금방 풀어지지도 않으시고..
생신까지 임박하니...

제 입장에선 그냥 생신때 만나 식사하고 얘기하다보면
조금 남은 불편한 느낌 서로 약해지고 좋을것 같은데


굳이 싫으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9.196.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5 11:43 PM (125.132.xxx.216)

    그냥 말씀대로 하세요.
    님이 도둑이 제발저린다고 그렇게 행동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그런식의 행동을 하실텐데요...
    여행을 다녀오신다니 아무래도 기분전환도 되고 하실테니까 여행경비하시라고 돈을 보내세요.
    그편이 나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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