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정확히 토요일이 중양절이네요.
혼자 사시는 어머님 혼자서 중양절을 챙기시더니 올해는 제사이니 새벽에 오라고 전화가 왔어요.
추석, 설날, 아버님제사 이렇게 일년에 제사 3번을 모시는데 음식도 음식이지만 명절 전날은 아예 온 종일
형님이랑 팔이 후들거릴 정도로 청소하는게 2/3이었지요.
청소하라고 중양절제사를 더 챙기고 싶으신가..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태껏 혼자 잘 지내시더니 왜 새벽부터 오라고 올해는 전화하시나 싶은 생각도 들구요.
무엇보다 제가 살짝 기독교라 어머님께서 모시는 여러 신들과 제사가... 딱히니 귀에 안들어옵니다. 솔직히요..
(믿으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그냥 제가 그렇다구요.)
불교시지만 미신을 더 많이 의지하시는 분이시기도 한 생활방식에대한 거부감이라고 나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님이랑 통화 전인데 그냥 오라니 가는 걸로 알고 있음 젤 편한가요?
오후엔 아이들 학원과 제가 배우는 학원도 다녀와야하니 걍 오라는 새벽에 가서 하라는 일 열심히 하고 오면 젤
조용하겠지요?
형님 전화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모른 척 그냥 혼자서 (형님 전화 안오면 따로 연락안하고) 가볼까..생각 중인데..
그럼 될까요? 형님한테 전화해볼까요???
중양절 제사, 다들 모시나요? 모시는 분들이심 몇 시에 모시나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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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양절 제사라고..
헉..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0-10-15 10:57:52
IP : 203.232.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5 11:01 AM (211.55.xxx.61)중앙 절 제사가 조상님 제사인가요? 아니면 불교에서 지내는 제사인가요?
처음 듣는 제사인데요.. .2. 음..
'10.10.15 11:03 AM (203.232.xxx.1)저도 검색해보니 음력9월9일, 오곡이 풍성한 가을에 <돌아가신 날짜를 알 수 없는 분들>을 위한 제사를 모시는 거라하네요. 저도 제사 준비하라는 말씀, 올해 첨 들었어요. 근데도 새벽에 오라고까지 하시니... ㅜ.ㅜ
3. 별사탕
'10.10.15 11:04 AM (219.250.xxx.109)음력 9월9일에 지내는 지내는 제사인데
중기제사라고도 해요
저희 친정은 추석차례 지낼 형편이 안되면 중기제사로 지내기도 하는데요
혼자서 챙기던 제사라면 크게 지낼 것 같지는 않은데요
청소하라고 부르시는 게 맞을 듯..4. 별사탕
'10.10.15 11:13 AM (219.250.xxx.109)아.. 중기 제사는 밤에 안지내요
추석처럼 아침에...그래서 새벽에 오라시는 걸거에요
음식준비는 추석처럼 전날해야 하는데
오늘 안가도 되는 거면 별로 힘들지 않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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