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가 재밌다고 하는데 크면 100%바뀌겠지요?

예비초등 조회수 : 392
작성일 : 2010-10-15 00:01:20
7세 주장이 강한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어렸을때는 책을 두세시간 매일 봤어요.그런데 요즘은 그정도
는 안보지만 적어도 한시간 이상은 매일 꾸준히 보는것 같아요. 몇달전부터는  공부가 재밌다고
매일 밤 자정까지 합니다. 6세 이맘때는 혼자 파닉스테입틀어가면서 밤 12시까지 혼자 하더니
올 봄부터는 한자(마법천자문으로해요)..수학 연산(기탄수학)아니면 허접하지만 책을 만들면서 자정까지 공부한다고  다니네요. 솔직히 잘하는지는 모르겠고 머리도 영재도 아니지만 수학도 영어도 한자도 너무 재밌대요.
그런데 내가 하라는 숙제는 잘 안하는데 매일 엄청 바쁘네요..국기도 만들고 영어단어장도 만들고..책도 만들고..
몇주전부터는 초등한자사전이라고 자기가 만들고 있어요..어제 외출할 일이 있어서 데리고 갔는데 버스정류장
벤치에서도 쓰고 버스의자에서 정류장에 쉴때마다 쇼핑센타 푸트코트에서도 저 밥먹는데 책펴놓고 공부하네요..
누가보면 내가 시키는것 같아 정말 무안했지만..항상 연필과 노트는 손에 들고 다니는 아이에요.
그런데 학습지(수학학습지딱 하나만 시켜요.)와 기적의 받아쓰기 하라고 하면 잘 안해요.자기가 마음이 동해야 하는아이라서.,,싫다고 하면 끝까지 거부합니다.

그래도 학교가면 아이들이 100% 달라지겠지요? 지금은 공부재밌다고 해도 어짜피 엄마말 잘 듣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아이들이 공부잘 하던데.우리 아이는 내가 시키면 안하려고 하는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은 어떤교육방법이 효과적일까요?
혼자두면 푹 빠져서 하는데 끈기는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아이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학습적인 면으로는  제가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어요..그래도 그냥 혼자 놔두는게 좋겠지요?
밤 늦게까지 안자고 하는걸 제가 싫어하니 내 눈 피해서 몰래 공부하네요.

IP : 119.70.xxx.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0.15 12:59 AM (118.35.xxx.202)

    자기주도형 학습이네요.. 부러워요..

  • 2. ㅋㅋㅋ
    '10.10.16 11:51 PM (180.68.xxx.155)

    저희 아이는 5살때 플래시로 한자 영어 단어 혼자 공부 했어요~ 일단 테잎은 어학용 카세트가 없었고 20년된 고물 카세트는 저도 틀줄 몰랐기 때문이여서 아이도 고장난줄 알고 안틀었지만..현재 삼성 어학용 카세트 인터넷 시디로 학습지 공부하기 혼자서 다 합니다...
    혼자서 공부하는거 일단 눈치 빠른 아이정도면 몇번 어깨넘어로 보거나 엄마와 한두번 하는걸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영재가 아니고 천재가 아니고 단지 조금 빠른 아이 수준으로 말이에요~`
    24개월때 컴퓨터 재부팅 인터넷 익스플로러 찾기(바탕화면에서 아에 없앴어요 못하게 하려고)
    네이버쥬니어(이것도 주소창의 ↓키 눌러어 네이버 영어 단어(기호로 이미 암기 ..ㅡㅡ)단어 클릭해서 본인이 원하는 플래시게임(학습위주)로 들어가 자유자재로 갖고 놀더이다..
    26개월때 분노의 클릭질로 모든 플래시게임을 마스터하고 다시 장난감 가지고 놀고 저를 괴롭히고...

    6자리 번호키(현관키)28개월때 옆에서 딱한번 우연히 보더니 따라 들어오지 않고 지 혼자 밖에서 띡띡띡 눌러 들어옵니다..
    아이가 안들어오고 현관문 닫혀서 열려는 순간 띡띡띡(번호키 누르는 소리)에 놀라 멍때리는 순간에 아이가 비번 눌러서 들어왔다고요~~
    놀랄 일 아닙니다..
    현재 7세인 아들 조금 빠른 감이 있어요(어휘력은 원래 어눌하지만 집중력이 좋아요)또래에 비해 조금 빠른정도입니다.
    기대치 높이지 마시고 평범하게 키우시면서 아이과 스킨쉽과 현장 학습 놀러다니고 보여주기로
    육아 하시면 좋답니다^^~

  • 3. ㅋㅋㅋ
    '10.10.16 11:53 PM (180.68.xxx.155)

    위에 이어서 빠진 부분이 잇는데요~5살떄 혼자 영어 알파벳 기본 한자는 인터넷 플래쉬 학습을 말한겁니다...랜선을 빼도 기어들어가 본체 빼서 랜선 꽂는 4살때부터 ㅠㅠ
    컴퓨터 본체 두ㅠㅣ에 보면 전원이 잇어 그것도 꺼놓으면 기어이 찾아서 전원 들어오게 했던 놈이라~~(자판을 없앴으면 되었는데 그걸 몰랐죠..자판과 마우스만 없으면 아무짓도 못해요)게임 자체를 몰랐던 녀석이라 그걸 하게 두엇더니 자연스럽게 기본 파닉스 정도는 때더군요 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406 한달사이 지하철 3번탔는데... 자리 아무도 양보안하네요~ 18 임신 8개월.. 2010/10/14 1,577
584405 유치원선생님과의 관계.. 현명한 답 주세요.. 5 고민 2010/10/14 555
584404 갈비찜 다시 질문이요~~ 5 음식어려워 2010/10/14 398
584403 신발은 언제나 도착할까~~~~ 어서 신고 .. 2010/10/14 270
584402 고등학교때 공부못했던 자식 둔 분들께 여쭤요.. 5 어두워~ 2010/10/14 1,023
584401 어제 밤에 선물받은 쿠키의 유통기한. 2 유통기한 2010/10/14 457
584400 선준이네 단칸방 5 ^^ 2010/10/14 1,270
584399 성균관 스캔들 // 저 요새 너무 바빠요... 3 에고 2010/10/14 765
584398 세계사 전집 만화로 된것 추천부탁합니다. 4 중1딸이 읽.. 2010/10/14 521
584397 ‘아빠는 왜’...초등 2년생의 시에 눈물젖은 대한민국의 아버지들 2 산낙지 2010/10/14 754
584396 산후조리원 식사가 어떻게 나오나요? 12 질문 2010/10/14 1,042
584395 청소년 드라마 반올림1 좋아했던 분 계시나요?^^ 9 아인오빠 2010/10/14 806
584394 공무원 기본급은 낮지만 수당이 쩔어준다고 하는군요ㄷㄷㄷ 21 스펜서 2010/10/14 2,529
584393 뱃속 애기 자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요 9 궁금 2010/10/14 811
584392 지하철 유모차는 어디에? 3 ... 2010/10/14 431
584391 뉴트로지나 나이트 콘센트레이트 크림(헉헉;;) 써보신 분, 어떠세요? 사용소감 2010/10/14 315
584390 화~ 소녀시대가 키코에 항의하는 촛불에 참가했네요? 1 참맛 2010/10/14 700
584389 다른 아파트들도 세대별 입주자 정보를 관리실에 비치하나요? 8 별내리는 섬.. 2010/10/14 802
584388 젊은 엄마들이 뻔뻔한건지.. 38 ........ 2010/10/14 12,592
584387 압축팩에 보관한 거위털점퍼, 패딩점퍼 복원방법 3 무식이 죄 2010/10/14 1,862
584386 누수문제입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2 아파트 2010/10/14 396
584385 따뜻한 차를 마시면 4 ㅡ,.ㅡ 2010/10/14 599
584384 서른 넘은 나이에 엄마랑 엄마 친구랑 비교됩니다. -_-;; 7 2010/10/14 1,914
584383 야식 추천해주세요. 7 신랑퇴근중 2010/10/14 410
584382 성균관 스캔들 인터넷으로 볼려면 어떻게 하나요? 5 알려주세요 2010/10/14 523
584381 우리 모두 다 외로운가 봐요...... 20 ... 2010/10/14 7,438
584380 초등 듣말쓰교과서 지문어디서 구할방법 없나요? 4 중간고사 2010/10/14 307
584379 30중반에 도전할수 있는 전문직은 정녕 없나요? 7 인생 리셋하.. 2010/10/14 2,206
584378 낼 드디어 도로주행 시험치러 갑니다..-_-;;;; 9 두근두근뚜시.. 2010/10/14 383
584377 국제결혼 어떻게 생각하세요? 16 고민녀 2010/10/14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