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랑하는 아들들에겐 먹을거부터 챙겨주고 위로하고 항상 관심이 넘치죠.
제 동생도 사랑하는 남편에겐 신새벽에 들어와도 먹을거 먼저 챙겨주고 항상 잘해주고 안돼하고 그러더군요.
먹을거 잘 챙겨주고 그 사람을 안스럽게 생각하는 마음이 사랑일까요?
제 동생을 제가 무척 사랑합니다.
물론 남편있고 아이 있는 주부입니다.
전 뭐든 좋은거 먹이고 싶고 잘해주고 싶고 항상 안됐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얘는 먹는거 전혀 제겐 신경안써주며 (동생 집에 가서 제대로 된 따신밥 한번 받아먹은적이 없습니다)제겐 위로받고 기대고 싶을때 연락하고 심지어 돈 빌리거나 아주심심할때 그리고 사람모집이라해야하나? 그런식의 동원이나 후원금 모으는 행사 그런곳엔 제가 일착입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제게 사랑은 전혀 없고 기대고 이용하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물론 부모는 늙으면 보살피고 돕고 해야하고 그렇지만 그 그늘에 있는것에 위안이 있잖아요.
근데,친언니는 힘도 있고 돈도 있으니까 동생에겐 베푸는 존재이기만 한걸까요?
제가 옹졸한가요? 요즘 동생한테 그런 생각이 들고 섭섭해서 좀 보기가 싫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랑이란게 뭘까요?
언니가뭐니? 조회수 : 337
작성일 : 2010-10-14 17:14:31
IP : 61.79.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4 5:19 PM (123.204.xxx.202)형만한 아우가 없다는 말이 괜히 있겠어요?
동생에게 있어서 언니는 든든하고 언제나 기댈수 있는 그런 존재겠죠.
부모님은 세월이 흐르면서 나보다 힘이 약해지시고 돌봐드려야 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지만,
언니는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고 나보다 강한 그러면서 만만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존재겠지요.
그런 동생이 언니로서는 섭섭하겠지만,
그런 언니가 있는게 동생으로서는 커다란 자산(?)이 되겠고요.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론이예요.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자매도 있고,
동생 뜯어가는 언니도 있고...그런 경우도 상대적으로 소수지만 있지요.)
결론,.원글님 옹졸하신 건 아니예요.
관계가 그렇게 길들여진거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